스콰이어(Squire)
그 흔히 중세 기사도 소설부터 현대 RPG게임 이세계물 등등 거기서 간간히 보는
종자라고 불리는 걔들 맞음
보통 RPG게임에서 인간측 최하급 일꾼이나 1티어 하급 유닛
혹은 그냥 지나가는 잡 NPC로만 나오거나
아니면 중세 기사 혹은 아더왕 신화 등등 이런 작품에서
가장 떠올릴법한 이 영화의 사례처럼 단순히 기사 대신 보급품 병참품들 지게와 배낭에 짊어지고
짐꾼으로만 나오는 역활 뿐이라
얘네들 신분이 기껏해야 하인 짐꾼 좋아봤자 상인정도 신분
심지어 얘네들 로마시절 상대적으로 노예치곤 대접이 좋은 그 정도지 아무튼 이름만 좋은 노예 아니면 농노 아님?
.....싶지만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인식이다
이유는 그 종자는 단순히 짐만 나르는 일 단순 노동 뿐이 아니였기 때문임
중세 당시 종자,그러니까 스콰이어라고 불리던 애들이 기사 밑에서 일하는 업무가 우리가 아는거 이상으로
다양했기 때문임
1.평소에 기사의 갑옷,방패,검 등의 장비들을 원정동안 운반해주고 전장에 도착했을때 현장에서
기사한테 사슬갑옷 혹은 전신 판금갑옷을 입혀줌
그 동안은 기사의 가문의 상징이 그려진 깃발을 들며 군기를 들고 펄럭임
우리가 아는 종자 하면 바로 떠오르는 딱 그거 맞다
2.갑옷이 광이 나도록 닦음
우리가 종자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거 2
근데 이것도 그냥 겉보기에는 천해 보이지만
그 중세 기준으로는 일반 평민들이 보기에는 이미 폴아웃의 BOS가 파워아머를 입는 광경을 보는 그 정도의 가치였기 때문에
까딱하면 잘못 씻기다가 녹슬어 버리는 비싼 물건을 함부로 맡길까? 기름이나 왁스 따위를 얼마나 잘 쓰는지 알수 있으니까
3.마굿간지기였으며 종마를 대신 키우고 있으며
전쟁에 나간 군마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말 혹은 임종 직전 아예 죽은 말을 교체해서 새로운 말을 데려옴
유명한 소설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마굿간지기 직업 받자마자 개빡쳐서 말 죽이고 제천대성 달라고 조른 사례를 보면
이것도 개 천해보이는 일거리 같은데 절대 아님
알다시피 많은 중세 썰을 들어보면 그 당시 군마의 가치는 이미 중세의 스포츠카 취급이였음
그 비싼 말을 맡긴다는 것 자체가 이미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였으며 매번 말이 죽을 때마다
품종 좋고 혈통 좋으며 훈련받은 말을 시장에서 종마를 사와서 사육한다는 것 자체로
현대의 직업에 빗대면
이미 좋게 보면 외제차 자동차 엔지니어 낮게 봐줘도 이미 외제차 중고차 딜러 정도는 한다
4.기사가 싸워서 생포한 포로를 수감한 다음 그 수감된 포로를 기사 대신 감시한다
딱 봐도 현대의 교도소 교도대원 이것도 아무나 못한다
5.기사를 호위하고 경호한다
많은 창작물에서 단순히 기사 짐을 나르는 짐꾼으로서만 나와서 많이 잊고 있는 사실인데
당연히 옆에 늘 있는데 기사가 죽을라 하면 나르고 있던 검이랑 방패 가방에서 꺼내서 대신 싸워야함
역시 현대의 고위 정치인들 경호원들
6.기사의 장비를 단순히 광내는 것에만 끝나지 않고 전장에서 돌아와서 쓰고 남은 무기들과 갑옷을
갈고 꿰매고 수리하고 아예 못쓰면 다시 가계부 써서 새 장비를 사서 매번
무기고를 관리했음
사실 종자의 진정한 임무이자 종자의 꽃
그러니까 아마추어적인 대장장이 지식과 회계 업무를 볼 수도 있다.
7.기사가 사망한 경우 명예롭게 매장 되도록 장례식을 치뤄준다
현대의 장례 지도사에 해당된다
즉,이미 종자가 하고 있는 일은 단순한 노예나 하인 육체 노동자 수준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직이였음
왜 종자가 생각 이상으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를 수행할수 있는 팔방미인의 전문 지식에 박학한 이유는 이를 말하자면
미리 앞서 말해서 간혹 창작물에서 많은 종자 캐릭터가 보다시피 소년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쇼타콘들 노릴려고 서브컬쳐에서 창작된 이미지가 아니라
이것도 고증이였으며 이게 종자가 이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어릴때부터 조기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엘리트였기 때문임
왜냐하면 종자로 임명받기 전에 종자의 바로 전 단계인 종자가 되기 위해서 바로 위에서 말한 업무를 보기 위한 훈련과 공부를 받는 나이가
7살에 시종이 되고 7년동안의 교육 과정을 거처 14세에 종자가 되기 때문임
거의 딱 기간이 유치원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하고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하는 기간인데
그 시절에 의무교육이라는 개념이 있었겠냐 학력의 격차 이전에 기회 잡채가 지금이랑 훨씬 차이나는 시절이였으니
소년시절 종자가 된다는거 자체가 수능 치고 정시로 인서울 SKY 붙은거나 마찬가지였음
게다가 종자 자체가 기사가 되기 위한 두 번째 단계였는데
시종 종자 테트트리를탄 종자는 기사의 무기와 갑옷을 관리하는 등 간단한 일을 하면서 기사도를 배우고
심지어 종자는 유사시에는 아예 주인 기사와 함께 전투도 뛰었음
즉 종자의 신분을 현대로 치면 만화잡지 점프에서 원나블급 혹은 바로 밑에 2군급 만화 어시스트 하면서
유명 만화가 문하생으로 현역 업계 종사자 삼성전자급 대기업 인턴급 되는 신분임
즉,영화나 판타지물 RPG게임에서 보는 이미지와 달리 이미 종자 이 시점에서도
귀족이며 하급기사나 마찬가지였음
그리고 중세 시절의 봉건제가 해체되면서 기사가 차츰차츰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했을때는
아마 영지랑 토지 제도 이거 변화 때문에 소지하고 관리하는 장원의 지역 이거 권한 때문에
기사들이 전방에서 전쟁에서 뛰는 현장에서 뛰고 종자가 영지 장원 내에서 사무에서 뛰는
이론상 계급에 비해서 실질적으로 누리고 있는 권리나 기사가 해야 할일도 심지어 위험수당도 압도적이라
그 조선시대에서도 사농공상이라지만 선비 양반들이 오히러 가난하고 바로 밑에 있는 계급인 상인이 부유한것처럼
그냥 적당히 중간중간 중간직에서 안튀면서 폐급처럼 안 보이게 중간만 하면서 꿀빠는게 가능해서
오히러 하급귀족인 종자가 훨씬 꿀보직 땡보로 선호받는 현상까지 나옴
그럼 이렇게 실제로 우리가 알던것과 달리 다양한 지식과 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직이며
하급 귀족인 생각 이상으로 높은 계급이였던 종자가 왜 현대 창작물에서는 이미지가 ㅄ이 됬는가?
하면 작은 이유와 큰 이유가 있는데
작은 이유로는 아까 말했든 종자가 기사가 되기 위한 바로 전단계 하급 기사라고 말했을건데
알다시피 많은 RPG게임에서는 이걸 스킵하다 못해 매우 많이 어기고 있기 때문임
요즘 RPG처럼 N차 전직이 없는 작품은 시작부터 기사를 골라잡거나
(물론 다른 클래스와 달리 수저부터 다르다는 암시가 있지만 )
아니면 전직을 하더라도 단순한 전사의 다음 단계 전직 검사의 다음단계 전직으로 나오는게 쎼고 쎘는데
대충 라그나로크에서도 단순 검사가 기사로 전직하기 위해서 시종 종자 이 두 단계를 아예 건너뛰고 바로 직통으로 기사로 전직함
보통 소드맨→나이트→팔라딘 혹은 워리어→버서커→다크나이트
...등등 보통 이렇게 나오는 사례가 훨씬 많기 때문임
즉 말 나온 김에 기사 클래스 전직 단계에서 시종이라는 단계가 존재하는 몇 안되는 사례인
메이플에서의 팔불신의 그 팔라딘인데 시종의 영어가 페이지임
아무튼 이걸 현실적으로 고증으로 맞춰서 바꾸면 팔라딘이라는 칭호 자체가 없고 나이트가 4차 전직이 되고 3차전직에 스콰이어가 들어가야하며
아니면 팔라딘 간지를 포기하고 싶지 않으면 1차 전직 자체가 검사가 아니라 페이지가 되며 2차 전직시 스콰이어가 되고 나이트 팔라딘이 되어야함
그리고 가장 큰 이유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작 소설에서 가장 유명한 종자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새1기 때문에 종자가 단순히 옆에서 짐만 나르는 짐꾼인걸 넘어서 뚱뚱하고 밥만 축내는 무능의 이미지를 인식을 뿌리박아서
안그래도 한국어로 종자가 주로 욕할때 많이 쓰는데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종자라는 이미지가 약간 찌질한 이유도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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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향사랑 단둘이서 다닐 리가 없지. 수십 명은 더 데리고 다닐텐데 직속으로 그들 관리하는 직책이라고 생각하면 높은 직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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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향사랑 단둘이서 다닐 리가 없지. 수십 명은 더 데리고 다닐텐데 직속으로 그들 관리하는 직책이라고 생각하면 높은 직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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