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의 알바니아는 다른 공산권 국가와 달리 자본주의에 대한 내성이 전혀 없었다.
물론 소련도 해체 이후에 IMF에게 영혼까지 털리긴 했지만
적어도 서방과 어느정도 교류는 있었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나름대로 있었는데. 알바니아는 모든 교류를 거부해서 자본주의에 대한 면역이 0이였다
아무튼 공산주의가 무너진 이상 자본주의를 해야만하고
자본주의 전문가가 없는 알바니아는 외국 전문가를 둘일수밖에 없었다
예나 지금이나 '외국 경제 전문가 초빙'이라는건 사기꾼을 지발로 들이는 법이다
이 경제 전문가들준 일부가 알바니아 국민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회사를 차렸는데. 자본주의의 정수인 투자회사.
다시말해 자기회사에 투자하면 이익금을 주는 방식이였고 덕분에 알바니아 국민들은 돈을 꽤 만지게되어 마이너스를 찍던 경제 성장률이 급반등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정상적인 자본주의 국가를 살아가는 유게이들이면 이쯤이면 눈치 챘갰지?
폰지사기였다.
그리고 자본주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알바니아 인들은 앉아서 전재산을 날려버렸다.
국민 과반수가 피해자가 된 폰지사기가 터지자 투자회사-실제론 그냥 다단계 폰지였던 -과 유착하여 열심히 비호하던 정부에 분노를 돌렸고. 단식 투쟁, 시위, 폭동이 연일 벌어지고 공무원을 집단 살해하는등 상황이 심각해지더니
1997년. 분노한 시민들이 군부대를 습격. 대량의 무기를 탈취해 내전이 터진다
여기에 범죄조직까지 한탕해보갰다고끼어드는바람에 알바니아는 대 혼란.
결국 정부가 사실상 항복하여 초기 총선을 약속하고 외국군대까지 츨동하여 반년간의 내전을 겨우 마무리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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