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흥미롭다.
무섭지는 않은데 흔치 않은 비주얼의 생김새와 천천히 압박해오는 느낌이 여전히 살아있다.
이거 재밌네.
마치 나폴리탄 같기도 한데 실체가 확실하게 보여서 나폴리탄은 아니고, 도망칠 수 없는 압도적 존재를 피해 끝없이 선택지를 고르며 점점 지옥으로 내려가는 느낌.
확실한 건 코스믹호러는 아님.
코스믹 호러였으면 더 큰 존재가 나와야하는데 얘네는 고작 3-4미터가 큰거 였으니까.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게 많은데 당장 기억나는거 하나 풀어봄.
전철을 탐.
처음엔 정상적이었다가, 천천히 지하철의 모습이 마른 수영장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 함.
방송도 처음엔 정상이었다가 나중엔 내 이름을 부르면서 나가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그러고.
모든 승객들이 천천히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점점 이빨을 드러내며 웃는.
그러면서도 그 외의 아무런 움직임도 보여주지 않는.
목표했던 역은 아니지만 새로운 정거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뛰어나갈 준비 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누가 뒤에서 끌어 안고 끝났음.
그런 이미지.
당장 단편적으로 생각나는것 더 있음.
4명이서 폐건물 들어가는데 온갖 함정에 걸려 2명은 죽어가는 중 사실 멀쩡했던 다른 두명은 처음부터 이미 죽어있던 상태.
4명이 산 속에서 괴물에게 쫓기던 중 한 명이 괴물에게 찢겨 죽고, 다른 한 명도 다리에 부상을 입어 쓰러지자 어쩔 수 없이 두 명이 부상자를 부축해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10개 이상의 에피소드 넘게 꿨는데 당장은 이게 끝임.
자다깨서 기억나지도 않는 이미지 뒤적거리며 글 조졌더니 별로다.
다시 자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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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잊어먹기 전에 파편이라도 남겨놔야될 것 같아서 여기다가 작성했음. 당장은 나쁘지 않은 소재거리인 것 같아서 그럼. 굿나잇! | 24.05.09 04: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