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일본에서 군림했던 덴무 천황.
현재 일본 역사는 물론이고 타 국가에서도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으니 바로 육식 금지령이다.
불교에 심취한 덴무 천황은 당시 가장 흔히 고기로 먹던 소와 닭 뿐만이 아니라 개와 원숭이와 말, 그리고 몇몇 어류까지 금지하면서 일본인들은 풀떼기만 쳐먹게 되는 신세가 되었다.
거기에 이런 육식 금지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아 천황의 권력이 몰락하고 쇼군이 권력의 정점이 된 이후에도 쭉 이어지고, 육식 금지령이 사실상 권력의 상징으로 이어지면서 새로 군림한 지도자들은 틈만 나면 살생과 관련된 금지령을 내린다.
특히나 5대 쇼군 쓰나요시는 잡아먹는 것은 물론 늙었다고 버리는 행위에도 유배령을 내렸는데, 개가 사람의 상전이 되는 마당에 유기견이 늘어나자 전국에 개 수용소까지 지어 돌보느라 재정에 문제가 생긴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후 육식 금지령은 메이지 유신 이후에나 풀려서 현재도 일본 내부의 고기 요리의 전통은 그리 길지 않은 편이라고...
(IP보기클릭)59.14.***.***
석가는 고기먹지말라고 한적이 없다던데 ㅋㅋㅋㅋ
(IP보기클릭)59.14.***.***
석가는 고기먹지말라고 한적이 없다던데 ㅋㅋㅋㅋ
(IP보기클릭)121.141.***.***
무의미한 살생을 하지말라고 말한거 지들맘대로 해석한거지 | 24.05.07 13:54 | | |
(IP보기클릭)61.99.***.***
(IP보기클릭)59.14.***.***
멧돼지는 또 먹을수있었대 ㅋㅋㅋ 다먹었지 | 24.05.07 13:55 | | |
(IP보기클릭)14.38.***.***
(IP보기클릭)14.38.***.***
그리고 고려도 육식 금지던 시기가 있다던가 | 24.05.07 13:55 | | |
(IP보기클릭)61.43.***.***
고증을 꽤 지킨 효게모노에서 보면 전쟁에서 주인공과 친구가 전쟁에서 죽은 말고기를 구워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사람들은 냄새에 정색하면서 은근 야만인 취급하는 걸 보면 제대로 된 먹는 방식이 없기도 하고 구하기도 힘들어 터부시된게 아니었을까 함. | 24.05.07 14:00 | | |
(IP보기클릭)61.43.***.***
일본처럼 대놓고 육식을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육식 문화가 터부시 되었다고 함. 고기 잡는 백정이 이 당시부터 천대받기도 하고, 몽골 사신들을 대접하는데 도축 방법을 몰라 가축을 절벽에서 떨어트린 뒤에 피나 내장도 안 빼고 구워 사단이 났다는 기록이 있는 걸보면... | 24.05.07 14:01 | | |
(IP보기클릭)14.38.***.***
육지의 고래라 할 정도면 흔한것도 아닐테고 산골마을에서나 나베로 해먹은 정도겠지 사쿠라(말고기)는 정말 먹을거 없을때나 먹은 물건이었을테고 | 24.05.07 14:01 | | |
(IP보기클릭)14.38.***.***
백정은 조선부터 아닌가 고려말쯤에는 합법 육가공업자가 있었던게 불법으로 해주는 백정들이 대체된 조선시대에서 백정이미지 덕에 떡락한거고 백정은 단순 도축만이 아니라 치안등의 여러 문제를 발생시킨게 크고 | 24.05.07 14:0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