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이가 금전 감각 배우게 하는 법.jpg

[aespaKarina]

우리집은 아이가 욕실 청소를 하면 용돈으로 100엔을 준다.

주변에선 비싸! 내가 할래! 라고 농담을 하곤 하는데 이게 상당히 편리하다.

밖에서 장보다가 저거 사줘! 빼애액! 거릴 때

'너 욕실 청소 O번은 해야 저거 살 수 있는데?'라고 하면

아이는 자신이 그만큼의 노동을 해서까지 그걸 정말 가지고 싶은지 고민하게 된다.

[헬피한랩돌이]

저러면 안좋은게 뭐냐면, 이미 부모가 자기 노동력의 대가를 후려치고 있다는걸 알게 되는 순간부터 애가 흑화함
차라리 홍진경님처럼 애들한태 용돈으로 한달에 얼마를 주는데 밥먹으면 더치페이 해서 싹 털어서 과소비 막는게 가장 효과적임

[헬피한랩돌이]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경재관념 주입 시키는건 홍진경님 교육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함

[6년차 치과의사]

? 욕실 청소에 천원이면 후려치는게 아닌데?

[아버지용돈좀]

애가 뭐 얼마나 생산성이 있다고 후려쳐....
돈으로 쳐주는게 감사한거지

[호시미야케이트]

생산성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돈을 대가로 하는게 잘 정착되면 빠르게 아르바이트 하고 자기돈 자기가 쓰는게 되는데
그 일에 대한 대가가 아이가 생각하기에 값이 안맞으면 아예 안해버리게 되요
돈에 대한 개념은 용돈을 주는 주기로 해결할 수 있지만
대가에 대한 평가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단가'를 따지게 되는거라고요

가장 좋은건 도움에 대한 감사와 칭찬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엄마, 아빼 대신 욕실 청소했어요. 고마워요 가 가장 이상적이지
엄마, 아빠 대신 욕실 청소 해주세요(1000원), 단가 안맞아서 안할래요(그거 할 시간에 쉬는게 더 이득인것같아요)가 되는 상황이 위험한거라고요

[너글은너그러워너글]

은행은 본전을 챙겨준다 ㅋㅋㅋㅋ (그냥 하도 유명한 짤이라)

[콘노님이 보고계셔]

어떻게 보면 현명한 소비를 알려주는거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어릴 때부터 가성비를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라 양면성이 있다고 보긴하는데
뭐,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알아서 잘하겠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