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홈즈 읽어보면서 충격받은 점들

[마그넷트]

1. 이거 진짜 나와서 빵터짐

2. 옛날 작품이라 방심했는데 홈즈의 추리 내용이나 방식이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움

상대가 내기를 좋아한다는걸 파악하고 정보를 내기 방식으로 알아낸다던가

사건현장=역에서 20km 떨어진 곳에서 왔을 터인 말이 지친 기색이 없단걸 보고 진짜 사건현장은 역 근처란걸 밝혀낸다던가

3. 아이린 애들러가 생각보다 별거 없어서 놀람

아니 한 화 나오고 마는건 그렇다쳐도 유부녀되던데?!

난... 홈즈랑 썸타는줄 알았단 말야... ㅂㄷㅂㄷ...

[Ygolonac]

빨간 머리 연맹에서 땅굴파기한 거 알아내는 것도 많이 까이더라

나도 읽으면서 이건 좀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했음

[LigeLige]

난 셜록홈즈의 진정한 가치는 산업혁명시대의 영국의 모습을 아주 잘 보여준다는 거에 있다고 봐!

[루리웹-5040278354]

추리소설 탈을 쓴 먼치킨 소설임
실제로 소설을 보면서 독자가 추리가능한 부분이 없음
추리소설 좋아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원조 셜록홈즈 보는데 이게 추리소설? 그냥 라노벨 아닌가? 생각들더라

[루리웹-5040278354]

셜록이 추리소설에 기여한건 추리라는 요소를 대중화 시킨점이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독자에게 추측 가능하게 힌트주는 추리소설은 아님

[elsanna]

그리고 적지 않은 경우로 해결하는 모습보다 그냥 화면 안 보이는 데서 다 해치웠다고 큭 해치웠지. 이러는 경우도 있음.

[월돚하면서루리웹하기]

과장 좀 보태서 코카인 빨고 찍기 하는 수준도 많아서 ㅋㅋㅋ

[키웠으니 아끼라]

작가도 우와앙 홈즈 스고이! 할뿐인 소설이
왜 잘팔리는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Cattic]

내가 예전에 읽었던 작품들을 기준으로 보면...

홈즈 : 사건 나면 어디론가 갔다 오면 해결 됨. 추리 과정보다는 결과에 초점을 맞춤.
포와로 : 사람들 사이를 쏘다니면서 진술 받으면서 헛점을 찾아내고, 심리학적으로 추리함. -> 그 다음 모두 모이시오~
콜롬보 : 딱보니까 범인 너네... 그 다음 집요하게 쫒아다니면서 빈틈을 찾아내거나, 만들게 함...

[Dendro905]

시대가 흐르면서 독자 수준이 올라서 그럼 ㅋㅋ 홈즈가 연재되던 시절의 수준으론 정말 개쩌는 능력자였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