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간의 유우카의 정실 무브 및 센세에 대한 연정같은 거 생각하면
유우카는 최종편 이후에
정들갑(정실이 떠는 호들갑 ㅎ)을 떨었을께 분명함.
자 상상해보자고.
센세가 아로나와 프라나가 만든 기적으로 비록 옷은 다 날라가서 덜렁덜렁 거대비나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시전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내려왔잖아? 바로 런닝 드라이브 덜렁덜렁 거대비나를 시전할 정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우카는 지아비 걱정하느라 눈물 흘리면서 코막힌 목소리로
"진짜 걱정이나 끼치고...!!!"
본인도 왜 그러는지 모르면서 화내듯이 말하겠지
그리고 모두들 이제 좀 쉬고, 특히 선생님은 피해 규모와 학생들, 플레이어블 학생들 말고도 키보토스의 모든 학생들이 무사한지 확인하고 나서야 쉬겠다고 강행군 하겠지?
뭐 니야랑 통신했듯이, 방주 탑승 멤버들이 다 샬레에 모여 자기 소속 학교의 피해규모 집계하고 나서야
모두가 무사한걸 확인한 선생은 이제 쉬자며, 무사고 안전 키보토스 1일차 라고 벽에 종이 붙히고 밥먹자며 애들에게 말하겠지
하지만 유우카는 화내면서
"또 술드실려고 하는거죠?! 일단 정밀 검진부터 받아보자니깐요!!!"
라고 말하겠지.
사실 돌아오고 나서 바로 갈려고 했지만 선생님 고집은 못이기고, 옆에서 계속 안절부절하며 선생님 몸에 이상없나 불안에 떨던 유우카.
"나 진짜 완전 멀쩡하다니깐???"
"멀쩡하긴 뭐가 멀쩡해요!!! 중간에 기절도 하셨잖아요!!!"
"내가 언제?!"
"방주 이륙할때요!!!"
"그건 존거라니깐?!"
"선생님 졸 때는 입벌리고 침흘리면서 좀 더 멍청한 얼굴로 졸잖아요!!!"
"뭐라고?!"
라고 쏘아부치고 둘은 신경전을 펼치겠지?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등의 상처를 보이고 싶지않은 어른의 입장과
풍파를 대신 맞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상처를 입은 어른을 옆에서 항상 지켜본 소녀는.
그렇게 둘이 씩씩 거리니깐 보다못한
린쨩이나 하나코, 히마리, 카요코가 나서서 선생님보고 밀레니엄 회계 말 들으라고 하겠지
선생은 잔뜩 아쉬운 표정으로 중얼거리겠지
"....검사 전에 맥주 한캔은 괜찮지 않을까?"
"선.생.님ㅡ!!!"
그러곤 선생님은 밀레니엄 최첨단 의료시설이 있는 곳으로 끌려가듯 가겠지...
거기서 정밀 건강검진을 받는 선생님..
일단 mri 도 찍어야 하니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돌아댕기는거지
그리고 유우카는 그런 선생님을 졸졸 따라댕길꺼고
"유우카? 화장실도 따라오게?"
라며 짖궃게 농담하겠지
유우카는 뭐라 말하려다가 입을 다물고는
"....죄송해요. 너무 제 생각만 말하고 강요해서..."
사실 쎄게 말한게 마음에 걸렸던 유우카는 계속 선생님께 사과하고 싶었던거지
게다가 헐렁한 환자복 사이로 보이는 배의 총상...
당시에 소식을 듣고 반즈음 정신나가 뛰쳐가려던걸 노아와 다른 세미나 학생들이 붙잡았던게 생각나는거지
그리고 유우카는 뒤돌아 중얼거리는 선생등에 머리를 툭하고 기대고는
"....정말이지...혼자 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
선생은 등의 온기를 느끼며
흐느끼듯이 움찔거리는 유우카의 머리를 느끼며 조용히 말하겠지
".....미안. 유우카."
복잡한 마음이 담긴 한마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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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야말로 가장 꼴리는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 24.04.29 13: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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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29 13: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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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보고 꼴리면 그려주겠죠. 님이 그리시면 되겠네용 | 24.04.29 13:5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