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여튼, 결국 은행은 털었고, 만족스러워."
"그렇게 고생했는데, 그 큰 돈을 모조리 두고 오다니..."
"돈 아까운 줄 모르는 거야!"
"응응! 세리카 쨩, 그럼 그런 푼돈 말고 제가 제대로 '큰 돈'을 가지고 오는 건 어때요?"
"으헤... 노노미 쨩? 노노미 쨩이 진심을 발휘하면, 우리 아비도스 학원은 그대로 이자요이 학원이 되는 게 아닐까?"
"한 번만 봐 줬으면 좋겠는데?"
"하하하... 저는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어쨌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히후미를 그냥 보냈어."
"히후미 쨩~ 참 귀여웠지?"
"허둥지둥하기만 했지만... 으헤~"
"이번에는 히후미 쨩이 우리 일에 휘말린 셈이니, 다음에 도와줄 일이 생기면 꼭 도와 주자구요!"
"당연하지! 친구잖아!"
[그 때, 히후미의 방]
"후우... 오늘도 바쁜 하루였네요..."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은행강도라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생겨서 다행이에요... 아하하..."
"게다가, 부수적인 수입도 있었구요."
"참, 그 은행원 분... 저한테까지 돈다발을 주실 필요는 없었는데..."
"페로로 님 뱃속에 넣어둬서 다행이에요... 아무도 못 찾았죠..."
[똑똑똑]
"히후미 씨, 잠깐 괜찮을까요?"
"이번 달의 친구비를 가져왔는데..."
"아하하...나기사 님..."
"이제, 돈은 됐어요."
"목돈이 생겼거든요."
"저, 저기... 어째서..."
[티파티]
"뭐라구요? 히, 히후미 씨가 블랙마켓에...?"
"그, 목돈이라는 게... 거기서 나온 걸까요?"
"히후미 씨가 그럴 줄이야..."
"수상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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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아니라고 해 줘요..." | 24.04.29 11: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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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아무리 그래도 나만 하겠어? 에덴조약에선 완전히 나만 나쁜 년 됐잖아? 아리우스는 완전히 세탁 끝났는데, 나는 아직도 세탁이 덜 됐단 말이야!" | 24.04.29 1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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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맞아요! 저도 채권 한 번 발행한 것 가지고 아직도 철딱서니 없는 어린아이 취급인데, 그렇게 취급할 거면 횡령범 취급은 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제가 채권 발행한 거는 그렇게 큰 비중도 아니었다면서! 이제 저에 대한 음해도 사라질 때가 됐다고 생각 안 하세요?" | 24.04.29 1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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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나도 딱히 누굴 해친 것도 아니고, 다 잘 해 보자고 한 건데 히마리 이 녀석은 맨날 오물이니 하수구니..." | 24.04.29 11:2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