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도 훨씬 더 된 옛날 얘기인데, 새내기 시절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다문화는 우리 사회의 피할 수 없는 미래라 보고 수강함.
하지만 내가 오판한 두가지는 첫째, 나는 동의할 수 없는 말에 그렇다고 말해줄 수 있는 유연한 사람이 아니었고,
둘째, 저 강의가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좋은 얘기'를 뛰어넘은 정신나간 강의였다는거.
피할 수 없는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어떤 갈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지,
그러한 갈등 속에서 우리 사회의 사람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떻게 합의을 해야 하는지 따위가 아니라
그냥 다수면 소수가 뭘하든 닥치고 수용하라는게 한 학기동안 반복된 이야기였음.
이건 내가 하는 비유가 아니라 그냥 그 강의 중에 강사가 직접 말한 이야기인데,
"무슬림들은 특정 시간이 되면 메카를 향해 절을 하는 관습이 있다. 만약 이들이 종교행위로 통행을 방해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전적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한다. 길을 우회하거나, 기다려야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임의로 지어낸 말이 아니고 강사가 실제로 한 이야기임.
이런식으로 유입문화와 기존문화가 충돌하면 기존문화의 충돌부위를 절개해서 제거하고 유입문화를 전적으로 받아들여야한다는 얘기의 반복이었음.
이게 다문화주의인가? 공존이 아니라 계급을 나누어서 분리하고 '정당한 침해'를 하게 만드는것 뿐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의외로 이 정신나간 관점이 이 영역에서 상당히 메이저하더라고.
암튼 당시에는 진지하게 뭐 좀 배워볼것이 있는가 싶어서 왔는데 전혀 동의할 수 없고 도움도 안되는 소리만 하길래 빡쳐서 시험에,
"현대 민주주의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다원주의에 입각하여, 모든 개인과 집단의 문화, 성향은 다른 개인과 집단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상호존중되어야한다"
는 논지로 빽빽하게 적어서 내고 C 받음ㅋㅋㅋㅋ
나중에 복학하고 보니까 말이 많았는지 강의 자체가 폐강되어있길래 수강기록 삭제하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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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극단적이었으니 강의가 사라진 거였군. 문화의 포용성에 대해 주장하던 사람이 정작 자기 자신은 포용성이 없어서 저런 강요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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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해석학 배울떄 들은 얘긴데, 소수가 정의인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론을 따르면서 가는게 대체적으로 나아서 그렇게 하고있는게 현대사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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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다수고 지금까지 누렸으니 우리가 뭘하든 무조건 받아줘야된다는 논리 어디서 많이 봤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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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도그마에 심취한 새끼들이 골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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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정신 나간 말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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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저런 이민자들이 시간이 지나면 현지 문화에 동화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이민자들이 우리 문화를 존중할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음 근데 외국에서 이를 부정하는 수많은 데이터가 쌓였죠? 당연히 폐강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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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이 기도를 위해 길을 막는다고 전제 두는 것부터가 잘못된 인식임. 아무 길에서나 엎드려서 기도하는 비문명인이라고 생각하는 거 아냐. 그 사람들도 기도하려고 전용 기도실을 돈모아서 마련하고, 기도할 환경이 안되면 미루기도 함. 강사새끼가 ㅂ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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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해석학 배울떄 들은 얘긴데, 소수가 정의인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론을 따르면서 가는게 대체적으로 나아서 그렇게 하고있는게 현대사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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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본문처럼, 맞는 이론인지 그냥 개인적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들었음 | 24.04.28 13: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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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법을 해석하고 판결할때에, 다수론을 따라 판사 다수가 판결한 결과를 반영하고 있지. 5명은 합헌이다, 1명은 위헌이다. 할때에 그냥 합헌인걸로 보는거지. 그게 다수론 인것같은데, 누가 나보다 더 잘알면 첨언좀 해줘. 나도 잘 모름. | 24.04.28 1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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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그렇게 돌아가고 있으니 어쩔수 없죠...그래서 소수의 정의를 관철하려면 우선 다수를 납득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게 됬고요 | 24.04.28 1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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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다수론옹호는 전체주의로 흘러갈 수 있기에 현대에는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되, 다수의 의견을 쫓는 방향으로 진행됨. | 24.04.28 13: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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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이론상으로는 전원합의체, 소수가 다수를 납득시키든, 다수가 소수를 납득시키든, 대화를 통해 해결하느게 최선이지만, 그렇게 하기엔 인생이 짧음. 그 납득시키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어디서 나는데.... 그래서 부부싸움도, 대화가 최상의 해결이지만, 대화하는데 10년 걸린다면, 집사자고 대화 시작했다가 대화가 끝나보니 10년이 걸리면, 그게 다 무슨소용이야. 그래서 대화가 해결이라는건 순수하게 "이론상으로만" 맞는 소리고, 현실적인 시공간의 제약, 경제적제약, 여러가지 다른 관점에서도 보면, 그냥 다수결이든 독재든 할수밖에 없더라. | 24.04.28 13: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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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해가...민주주의의 기본은 다수결이라 소수가 정의를 관철하려면 다수를 설득해 다수의 정의가 되는 과정이 필요해진거라 말한거지 전원합의체 같은 이야기 한게 아닌데... | 24.04.28 13: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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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으로만이 아니라 대화는 현대와 근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부분임. | 24.04.28 1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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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가, 말씀하신 의도와 제가 다르게 말하긴 했네요. 소수의 정의는 관철할수없으니 먼저 다수가 되라는 말씀을 해주신거고, 저는 그렇게 되면 다시 다수가 소수가 되니 전원이 만족할떄까지 회의를 하자, 그럼 전원이 만족하지않겠냐 하는 말뿐인 공상을 떠든거구요.. | 24.04.28 1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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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231216220
정확히는 소수가 다수에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간,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게 현대적인 정치치계의 근간에 가깝습니다. 대화 없는 다수결은 전체주의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만 알아두면 됩니다. | 24.04.28 1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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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ryun
핵심포인트가 거기에 있는거군요. 제가 미처 생각지못하고, 현대가 어떻게 해결하고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이번에 배웠습니다. 일단 소수의 의견을 말할수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주는것이 있는것부터 시작이군요. 감사합니다. | 24.04.28 13: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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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정신 나간 말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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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이라는 단어부터 다시 가르켜야 할 인간이 온게 틀림 없음 | 24.04.28 1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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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수자인 학생의 말은 씹고 C를 줬죠 | 24.04.28 1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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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극단적이었으니 강의가 사라진 거였군. 문화의 포용성에 대해 주장하던 사람이 정작 자기 자신은 포용성이 없어서 저런 강요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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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되고 넌 안돼! | 24.04.28 1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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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다수고 지금까지 누렸으니 우리가 뭘하든 무조건 받아줘야된다는 논리 어디서 많이 봤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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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도 있지만 지금은 북유럽에서 조차도 난민 2~3세대 위주로 갱단들이 출몰하고 ㅁㅇ 유통을 하고 있는 꼬라지라 사회가 망가지고 있으니... 뭣보다 이것은 단순히 소수자 존중을 안해서 라기 보다는 복합적인 요소가 있겠지만 단순히 저렇게만 모두 양보를 해주는 방법으로는 안되는 문제였음 | 24.04.28 1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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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학교 규칙이아니라 헌법부정이라그럼 프랑스에서 이슬람혐오는 차치하고 히잡과같은게 단순히 민족의상이 아니라 종교의상이라는 관점에서 라이시테라고 일종의 제정분리 원칙을 어기는거라고도 볼수있어서 그럼 비슷하게 대학생단체 대변인이었나 히잡류의상입고 인터뷰한게있었는데 그경우에서도 이슬람혐오+라이시테로 말나왔던거로 암 | 24.04.28 1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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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세력 중에 이슬람에 호의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음. 뭣보다 미국을 괴롭혔으니까. 북한에서도 이슬람 세력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군사협력도 하니까. 미제에 대항하는 세력은 북한과 이슬람뿐이라고 하니까 동맹 정도로 여기는 것. | 24.04.28 1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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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은 예외임. 폄훼가 아니라 진짜 그러함. 이슬람은 세계인권선언에 동의하지 않음. 특히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임. 이걸 인정해버리면, 이슬람을 배신하면 죽여야한다는 교리가 무효가 됨. 이러면 이슬람의 원칙이 사라지게 되는 것. 그래서 이슬람식으로 바꾼 게 카이로인권선언. 이슬람쪽에선 이걸로 대체했음. | 24.04.28 13: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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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저런 이민자들이 시간이 지나면 현지 문화에 동화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이민자들이 우리 문화를 존중할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음 근데 외국에서 이를 부정하는 수많은 데이터가 쌓였죠? 당연히 폐강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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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에서 네덜란드의 무슬림 이민자들이 들고있는 문구만 해도 '샤리아는 세상을 지배할 것, 자유 따위는 엿이나 먹으라지, 네덜란드에 샤리아를 도입하라, 전세계에서 이슬람이 우세해질 것이다' .... 처음엔 불쌍한 척 들어왔다가 난민 유입 + 특유의 다산 장려로 숫자 불어나면 자신감이 생겨서 자기네 샤리아 율법(히잡 강요, 여성 할례, 명예살인 등)을 해당 국가의 법률로 만들라거나 민주주의 철폐 등 온갖 해괴한 요구를 하며 나라를 미개한 신정국가로 만들겠다는 추악한 욕망을 숨기질 않음. 샤리아 경찰이라는 깡패 집단 만들어서 온갖 행패도 부리고. 서구권에서 자신들에 대해 다양성의 존중 어쩌고 하는 배려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정작 자기들은 다른 문화,종교를 배려,존중할 생각이 하나도 없지. 유럽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난민들 대거 받아준 레바논도 기독교 우세에 중동의 파리 소리 듣던 안정된 나라가, 내전 일어나고 테러 조직 헤즈볼라가 정당이 되는 등, 이게 거의 정해진 래퍼토리 수준인 것 같다. 다른 종교들처럼 민주주의 법치와 보편 인권 개념을 받아들일 생각을 않고, 자기들이 국가와 사회를 장악하고 자기들 식으로 뜯어고쳐야 성이 차는데. 만약 본문의 저 강사 논리대로라면 유럽 국가들은 진작에 조혼 강요, 명예살인 등등이 합법화되어야 한다는 건데. | 24.04.28 13: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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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제라고 차별받는게 아닐거같은데. | 24.04.28 1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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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여자라서 차별받는건 아니잖아... 다문화도 다문화라서, 외국인이라서, 소수라서 차별받는게 아니고... 내가 논지를 잘 설명을 못하겠다.. 이해안되면 말어... 내가 원래말을 잘 못함..ㅜㅜ | 24.04.28 13: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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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충 결론은, 원래 차별은 지극히 자연스러운거라는게 논지임.. | 24.04.28 13: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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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다른거지 다르다고 차별로 이어지는게 아님 당연 신체적 문화적 조건이 다르면 다르게 대응하는게 정상이지 남자한테 생리대를 줄수는 없는것 처럼 | 24.04.28 13: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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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게 내말임. 다르니까 다르게 대우하는거지. 그걸 차별이라 여긴다면 그건 틀린거지. 본문에서도 뭐 길막고 기도하더라. 하는걸 쫓아내는 대우가 자연스러운건데 그걸 차별이라 여긴다면, 뭐가 좀 틀린거지. | 24.04.28 13: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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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선택+시간강사가 저런 경우가 꽤 많은 거 같음. | 24.04.28 1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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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었다니까 그런거 남아있던 마지막 학제아닐까? 부실대학이니 국가장학금재정지원이니 하면서 학사제도 손질될때쯤이니까 | 24.04.28 13: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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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저 시절에도 그런거 없었던거 같아서 궁금했으 | 24.04.28 13: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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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화 충돌에 있어서 현대 까지 존재했던 애초에 서로 수용 가능한 문화들은 다 융화된게 현재 흐름이다보니 수용성 떨어지는 문화끼리 부딪히는게 문제인거같음. | 24.04.28 13: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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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수용성 떨어지는 문화권' 사람들은 다른 문화들을 딱히 존중해줄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말이지 | 24.04.28 13: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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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다문화 가정은 이런 문제가 있구만....이건 좀 살에 닿는 문제라서 체감이 확되네 | 24.04.28 13: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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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이 기도를 위해 길을 막는다고 전제 두는 것부터가 잘못된 인식임. 아무 길에서나 엎드려서 기도하는 비문명인이라고 생각하는 거 아냐. 그 사람들도 기도하려고 전용 기도실을 돈모아서 마련하고, 기도할 환경이 안되면 미루기도 함. 강사새끼가 ㅂ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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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진짜 니 말이 정답이네. 보통 자기가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일 편견에 가득차있긴 하더라. | 24.04.28 13: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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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모스크 냅두고 왜 길거리에서... | 24.04.28 1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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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확장하면 저 강사는 '타문화의 사람'을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으로 지정하고 있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문화권'에 가면 '그 문화권에 최대한 적응'하려 함. 이것은 '해당 문화권으로 전향'한다는 것은 아님. '지금 있는 문화권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거지. 예를들어 할랄식품만 먹는 이슬람인들이 한국에 와서 일할 때는, 할랄인증만 찾는 게 아니라 돼지고기 같이 먹지 않아야 하는 것만 고르는 정도로 끝낸다던가. 기도 시간이랑 근무시간이 겹친다면 기도시간만큼 야근한다든지 노사협의를 거친다던가. 각지에서 모스크 건설이 문제가 되곤 있지만 그들 입장에서도 최대한 피해를 안주기 위해 그러는 거임. 아무데나 기도실을 지어서 들락거리는 것 보다는 '니들도 교회지어서 거기서만 기도하니 우리도 모스크안에서 기도하겠다' 라는 표명에 가깝지. | 24.04.28 1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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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반에 타문화인을 '미개인'으로 지정하는 시점에서 강사 자격도 없는거고. 문화충돌에서 해야하는 것은 '우리 문화의 강요'도, '타 문화의 무조건 수용'도 아닌 협의와 토론에 의한 상호존중임 | 24.04.28 1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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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라고 해도 타인에게 피해주는 게 당연하지는 않습니다. | 24.04.28 1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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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에서 저게 맞는 이야기라면 다문화에서 저 이슈가 가져오는 문제점을 해결하던가 아니면 현대사회는 다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밖에 안됨 | 24.04.28 1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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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슷한 키워드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는 반대로 말하더라 문화의 용광로에서 문화의 샐러드볼로 변하는 개념 자체가 다문화주의라고 | 24.04.28 13: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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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본인임? | 24.04.28 14:2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