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각본가들과 함께 앉았을 때,
저는 [아바타]가 어떻게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우리가 이해하기 전까지는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수수께끼를 풀어야 했어요.
모든 영화들은 각기 다른 레벨에서 작동합니다.
첫 번째인 표면은 캐릭터, 갈등 그리고 해결이죠.
두 번째는 주제입니다.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가?
그러나 '아바타'는 세 번째 레벨 역시 작동했습니다. 잠재의식이죠.
제가 속편의 각본을 완성하고 읽어봤을 때 그것은 세 번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터뜨렸어요.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냈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 도달했을 때는 그곳에서, 그 공간에서, 그 장소에서,
안전함과 동시에 그곳에 있고자 하는 꿈같은 동경을 느꼈습니다.
비행하듯, 자유와 쾌감을 느끼듯, 또는 대지의 향기가 있는 숲에 있는 듯.
그것은 아주 깊은 레벨에서 소통하는 감각적인 무언가였습니다.
그것은 첫 번째 영화의 영성이었습니다.
후속작들의 각본을 쓰기 위해 앉았을 때 각본가 그룹과 함께 있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 번째 영화에서 무엇이 효과적이었는지, 무엇이 연결되었고 어떻게 작동한 것인지 알아내는 데 시간을 쓰기 전까지는
여러분의 그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도 듣지 않을 거요.'
그들은 계속 새로운 스토리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했지만 저는 '우리는 아직 그럴 준비가 안 됐다'고 했습니다.
결국에는 그들이 작가의 일, 즉 새로운 스토리를 시도하고 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으므로 모두 해고하겠다고 위협해야만 했죠.
저는 '우리는 그 영화와의 애착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고, 그 불씨와 불꽃을 지켜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 새로운 스토리보다도 1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아내서 그대로 써야돼
1편 공부부터 제대로 해"
??? : 아니 1편처럼 하지 말라고!! 다르게 만들라고!!
물론 그 불만을 가질지 만족했는지는 관객들 각자의 몫이다.
아바타 후속작을 위해 제임스 카메론에게 고용된 각본가들로는
릭 자파, 아만다 실버(혹성탈출 리부트 3부작, 쥬라기월드)
조시 프리드먼(스티븐 스필버그 우주전쟁)
셰인 살레르노(하와이파이브오) 가 있다.
물론 항상 본인의 각본을 연출해온 제임스 카메론도 각본에 참여했다.
원안 단계까지 저 다섯사람이 다같이 올라가는걸 보아서 확실히 기획단계부터 다섯이서 대가리 싸매면서 쓴듯.
다른 인터뷰도 그렇고, 치밀하고 파격적인 각본의 변주 그런것보다도
영화를 볼때 느끼는 무의식적 애착과 아름다움을 엄청 중시하고 있구나 생각은 든다.
물론 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허술하다고 말할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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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만 바뀌고 전체 줄거리는 듄. 늑대와 춤을. 라이언킹 등 죄다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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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이크 설리의 심리변화나 설득력부여를 초반에 좀 제대로 했어야했음. 거기서부터 쟤 왜저럼?소리가 나오니까 여태 시나리오로 별 호평을 못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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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이크 설리의 심리변화나 설득력부여를 초반에 좀 제대로 했어야했음. 거기서부터 쟤 왜저럼?소리가 나오니까 여태 시나리오로 별 호평을 못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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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1이나 2나 거기에 안배는 아주 충분히 했다고 생각함. 어느 부분에서 있었는지 다 나옴. 근데 애초에 전제부터 그점에 동의하기 어려운 심리적 거부감들이 느껴지는 인간상이다보나 설득되기가 어려웠던것같음. 애초에 인간 자체가 하류인생으로 떨어져서 결핍에 몸서리치던 아웃사이더라. | 24.04.27 15: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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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그냥 판도라 생태 영상미 전시회같았던 중반부 자체가 설리가 나비족과 동화되어가는 각본의 과정이었고, 2편도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위해 다 때려쳐야한다는 그 외강내유적 심리를 영화 초반부 45분까지 보여주니. | 24.04.27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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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0367901 ㄹㅇ 나도 그렇게 느낌 | 24.04.27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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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은 솔직히 너무 희화화라서..... | 24.04.27 15: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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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내가 쓴 글인데... 희화화는 카메론 감독이 했다고 생각함 제이크 설리가 너무 멍청하게 느껴졌거든 | 24.04.27 16: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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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못하지만 개인감상을 바꾸려고 하진 않을게요. | 24.04.27 16: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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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만 바뀌고 전체 줄거리는 듄. 늑대와 춤을. 라이언킹 등 죄다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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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세상 모든 이야기의 유형은 20가지인가라고 했나. 그 구조 내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개성으로 세분화되는것뿐이지. | 24.04.27 16:0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