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MCU) 앤트맨은 2편이 낫다? 3편이 낫다?

[지정생존자]

[옹기봇]

앤트맨 2는 연구소 가방으로 들고 다니는거랑 자동차 액션 , 형사 아저씨랑 콜라보 3개만 보면됨

[로케런저]

난 2가 더 낫던데 개그 코드며 액션의 합이며 떡밥 살포도

[츄르사온다며]

1편은 좋았고 2편은 나쁘진 않았고 3편은 최악이였음
그와중에 다 늙은 와이프의 섹파는 뭐하러 등장시키는데

[noom]

2편 코미디 타율이 얼마나 개쩔었는지 모르나보다............우당탕탕 소동극 장르를 서브장르라고 인식하고 보면 메타 70점대가 바로 수긍되는 영화인데

[루리웹-2581588116]

애초에 굵직한 메인스토리랑 좀 떨어진 맛에 보는 시리즈였는데 거기다가 갑자기 핵심 주인공 수준의 포지션을 맡겨버리니

[호이가계속되면둘리]

3편은 앤트맨의 의미가 하나도 안나와서

[具風]

난 2편이 더 앤트맨다워서 좋던데 3편은 좀...

[긁힌 상처]

톡까놓고 말해서 추억보정이고 뭐고 할 것 없이 2편이 3보다 훨씬 나았음.

첫째. 2는 1에서 시작된 앤트맨 영화의 '앤트맨스러움'을 잘 계승해서 앤트맨의 매력을 잘 살렸고 루이스같은 감초 조연이 그걸 잘 받쳐줬음. 그런데 3은 안그래도 엔드게임에서 나왔던 배우 교체해서 들어와서 살짝 비호감인 딸래미 캐릭터 살리겠답시고 와스프 캐릭터 매력은 확 죽여놨음.

3 보는 내내 와스프가 2에서까지 보여주던 만큼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뜨고 그냥 상황이 이래지면 이리가고 저래지면 저래가는 느낌임. 대신 2까지 와스프가 앤트맨을 도와서 하던 일을 3에서는 딸래미가 다해먹는데 그래서 영화가 더 재밌어졌냐 하면 글쎄..? 게다가 루이스도 안나오고 스토리는 캉 앞으로 내세우느라고 그전까지 소소하게 놀던 앤트맨의 스케일을 벗어나서 영화가 전반적으로 앤트맨스럽지 않아졌음.

둘째. 그전까지 소소한 재미로 보던 앤트맨스럽지 않아졌으면 대신 스케일이 커진 재미가 느껴져야 하는데, 문제느 그 커진 스케일의 핵심으로 타노스보다 더한 포스를 보여줬어야 할 캉이 캉캉댄스를 췄다는 거임. 앤트맨이 앤트맨스럽지 않아도 차기 어벤져스의 주적인 캉을 내세워서 거기에 기대감이 걸려있었는데 그게 개박살남.

그래서 앤트맨스럽지도 않은데 앤트맨스러운걸 포기하고 선택한 다른 요소는 똥망이라서 내기준으로 봤을 때는 정말 중심을 못잡은 물건이 되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