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폭군이라고 알려진 매그니피코 왕.
엔딩에서는 위선적인 캐릭터로 묘사되며 결국 엔딩에서 평생 지하감옥에 갇히게 됨.
그러면 이 사람이 한 행적을 보자.
기본적으로 소원을 왕에게 바쳐야 살 수 있는 왕국을 만듬.
그리고 이 조건을 상호동의 하에 납득하면 왕국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1. 자신이 살덕 왕국이 몰락한 것을 계기로 자신만의 왕국을 세움.
이 왕국은 출신 성분에 상관없이 왕 외에는 전부 평등함.
2. 부나 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왕국의 안정과 백성의 존경을 원했음.
3. 일정 주기로 바쳤던 소원 중에 몇개를 골라서 마법으로 이루어줌.
이걸 수시로 시행함.
4. 왕국 통치를 옷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옷을 주고,
집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집을, 식량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식량을 줌.
(즉, 무료 주거지 제공에 각종 복지 혜택 제공)
5. 심지어 소원 바쳤다고 시름시름 앓거나,
몸져 눕거나 삶의 의욕이 사라지는 게 아님.
그냥 우울해지는 게 다임. (심지어 상호 동의 하에 바치는 것.)
6. 흑마도서가 유혹하지만 한번 거부함.
7. 흑마도서로 다시 타락한 계기가 주인공이 선동한 백성들 반응보며 '나에게 보답이 겨우 이거라니?' 하면서 삐뚤어진 것.
8. 타락한 와중에도 살인을 하거나 절대로 국민들을 사지불구로 만들거나 해코지하는 등의 악행을 하지 않음.
(오직 주인공만 방해함.)
그리고 왜 이 왕이 몰락했냐면,
주인공이 자기 할아버지 나이가 있으니 소원 이루어달라고 부정청탁 했는데
왕이 "영감을 주고 싶다"라는 소원은 어떤 영감인지 불분명하고 왕국에 균열이나 반란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정당한 이유를 대며 거부.
평생 안 이루어준다고 못 박음.
여기에 꼴받은 주인공이 도둑질, 왕국민 선동까지 해가면서 몰아낸 거임.
(주인공이 한 짓보면 왕이 왕국의 안정을 위협하는 소원이라는 말은 정말 선견지명이었음.)
심지어 얘를 몰아낸 주인공+왕비가 매그니피코크 왕이 이룩한 복지, 정치 체제를 바꾸었냐면 그것도 아님.
진짜 디플로 감상한 내가 보기엔 어쩌면 성군, 못해도 백성을 위한 독재자인데 개억울한 인물.
p.s. 대충 왕의 행보를 요약하며 리뷰한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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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ㅇ 설득에 실패한 게 맞는데... 영화에서 주인공측 사이드 인물들은 계속 비난하고 디즈니 인터뷰에도 왕도적인 '절대 악'과 '절대 선'의 대결을 그릴려고 했는데 쟤가 다른 초창기 디즈니 악당들처럼 절대 악의 깜냥이 있냐는 거지. | 24.04.26 16: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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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깜냥이 없는거임 절대 악과 절대 선의 대결을 그리려면 그게 보는 사람한테도 절대 악과 절대 선으로 받아들여져야됨. 근데 쟨? 오히려 다수한테 선으로 평가받고 있음. 그 순간부터 절대 악은 아니게 된거임. | 24.04.26 16: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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