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선생님, 시간 딱 맞춰서 와 줬네? 엄청 오랜만이야!"
"그러네? 1주일만에 보는 거긴 하지만..."
"에헤헤... 선생님과의 데이트, 열심히 준비해 왔다구!"
"바로 출발!"
"어... 이건 미카 너의 봉사활동 중 하나인 순찰이고..."
"나는 도와주러 온 건데..."
"뭐 아무렴 어때."
"맞아! 아무렴 어때?"
"아, 출발 전에..."
"여기 모자 받아. 햇빛이 센데 얼굴 탈라."
"와-오..."
"역시 날 걱정하는 건 선생님 뿐이구나."
[순찰 중]
"순찰 별 거 없네! 매일 해도 될 것 같아!"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네."
"아, 더 가면 게헨나 구역이다."
"선생님, 이제 돌아갈까?"
"꺄악! 선생님, 괜찮아?"
"엄살 부리지 마세요, 선생님! 제가 실드 다 쳤잖아요!"
"(머쓱) 응, 나는 괜찮아."
"어라?"
"선생님이 선물해 준 모자에..."
"구멍이 났어..."
"와하하하! 선생, 오랜만이군!"
"발파가 좀 셌는데, 무사해서 다행이야!"
"아, 동행하는 자가 있었나? 뭐, 안 다쳤으니 좋게좋게 넘어가자구!"
"이번에 온천이 잘 되면, 모두가 행복해질 테니까 말이지!"
"오늘은..."
"기분이 좋았어..."
"선생님도 만나고..."
"선물로 모자도 받았거든..."
"그랬나? 그거 잘됐군."
"그럼 계속 기분 좋도록 하라구. 나는 발파할 게 좀 남았으니..."
(덥석)
"응?"
"뭐지, 어째서 움직일 수가 없지?"
"그래서... 게헨나 녀석들을 만나도, 참으려고 했는데..."
"어, 그게..."
"자, 잠깐만! 누가 좀!!"
[잠시 후]
"...부장님, 어째 다들 뻗어 있는데."
"어쩌지?"
"아무래도 좋아. 차에 싣고 가서 쳐넣어."
"온천을 팠는데 왜 공사를 못하니..."
"어쩐지 오늘은 발파가 잘 되더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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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vs 미카 괜히 기대되는 구도가 있는데, 저 시츄에 한해선 "아무래도 좋아. 차에 싣고 가서 쳐넣어." 로 마찰없이 진행되긴 하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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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를 누가 던졌을지 짐작도 안 되는군... | 24.04.18 10: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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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vs 미카 괜히 기대되는 구도가 있는데, 저 시츄에 한해선 "아무래도 좋아. 차에 싣고 가서 쳐넣어." 로 마찰없이 진행되긴 하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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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맛있는 소재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해ㅋㅋㅋ | 24.04.18 10:4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