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찰리와 초콜릿공장 굉장히 재미있게봐서
프리퀄이라길래 기대하고 봤는데
정작 보고나서 유게보니까 찰리와초콜릿공장하고는 관련없다더라 ㅠㅜ
아무튼 나는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생각하고 봤었음
일단 스토리는 보는관점에 따라서는
솔직히 유치하다 느낄수 있을정도로 굉장히 가족영화같은 분위기였는데
이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지만 내경우엔 좋았음
악역들도 춤추고 노래하고 모략하는모습 보여주면서 좀바보같은데
뭔가 패딩턴같으면서도 디즈니 애니보는 느낌이랄까
악역조차도 그냥 나쁜놈으로 나오다기보다는 뭔가 나사빠진 느낌의 악역들이 나오는데
이게 전체이용가 가족영화라서 괜찮았음
걍 로켓단 보는 느낌이랄까?
영화 내용은 실사영화지만 디즈니 애니마냥
완전 판타지로 전개되는데
웡카가 현실에 있을수 없는 온갖 신기한 마술과 초콜릿을 선보이는게 재미있었는데
정작 전개중에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앞에서 이미 보여준것들로만 해결한다는점도 흥미로웠음
많은 매체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어쩔수없는 타협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웡카의 경우에는
앞에서 기린이 환장하는 민트캔디
움파룸파가 빚을 1000배로 받아낸다는점
팀원중에 회계사, 전화상담사가 있다는것
하늘을 나는 초콜릿 등
앞에서 이미 보여줬던 요소들을 사용해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보는사람에게 하여금 어! 저거 앞에서 나왔던 그거! 하면서 반응하게 하는 재미도있고 좋았음
그리고 악역및 기타 조연들도 뭔가 커플로서 이루어지는 장면도 좋았음
동물원 경비원이랑 금고 경비원, 전화하면서 울다가 나중에 마지막장면에서 끌어안는 장면이나
여관 주인장 아줌마랑 아저씨도 나중에 아줌마가 진실을 알았더니
걍 악역으로서 바로 차버리다기보단 사랑했었는데! 하면서 슬퍼하는모습이 웃겼음 ㅋㅋㅋ
가족에대한 소중함도 보여주고
동료애도 보여주고
몽상금지라고 쓰여있는 건물앞에서 벌금을 냈던 웡카가
자기 공장에는 몽상 가능 이라고 써놓은 수미상관의 구조도 있고
감독이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실시간으로 살이쪄가는 경찰서장을 보여주면서 초콜릿 많이먹지말라는 메세지도 있고?
내가 이나이먹고 결혼도 못했지만
만약 결혼하고 아이가 잇었다면
찰리와 초콜릿을 어렸을때 보고자랐던 내가
아이와 함께 웡카를 보면서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대한 추억과 아이의 즐거움을 동시에 가질수있는
좋은 영화가 아니었을까 상상해보기도했었음
아무튼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75.203.***.***
나도더빙으로 봤음 ㅋㅋ | 24.04.17 19:26 | | |
(IP보기클릭)58.236.***.***
(IP보기클릭)175.203.***.***
그시절의 가족영화의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지 | 24.04.17 19:2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