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일반인 코스프레하며 재능없다 한탄하는 천재 레전드

[루리웹-28749131]

영화에선 모차르트를 질투하며 재능이 없네 어쩌네 내가 보통사람의 대표 어쩌고 한탄하지만 살리에리는 사실 기만자이며 천재다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음악 같은거는 취미로 해도 되는 환경에서 자랐는데

악기 연주에 재능을 보이고 본인도 흥미가 있어 음악 공부를 했고

그러다가 집안이 폭망해서 어려운 환경에 처했지만 계속 공부를 해서 불과 24세에 빈 황궁의 궁정작곡가로 채용되어 38세엔 오스트리아 제국의 궁정악장이 됨

당대의 오페라 흥행은 모차르트보다 더 좋았고 수많은 제자를 배출함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프란츠 리스트, 카를 체르니 등이 제자

인성도 좋아서 돈없는 제자들은 무료로 강습해줬고 생활이 힘든 제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에도 신경씀

가난하게 죽은 후배 음악가들을 위해 상조회도 만들고 자선 콘서트도 매년 개최함

빈 음악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그가 직접 자선활동에 나서니 호응도 좋았다고..

다만 후대로 갈수록 모차르트 음악에 대한 평가가 올라가 살리에리의 음악은 잊혀져 가고

심지어 모차르트 살해 의혹까지 받아 희곡에 영화에 천재를 질투하는 증후군 이름에까지 본인 이름이 붙음

굳이 요새에 비유를 하자면 차트 1위 찍는 유행곡은 잘 쓰는데 세대가 바뀌면 잊혀지는 곡인거고

심심하면 빌보드 상위권 가는 초유명 가수지만 마잭형이나 비틀즈 급은 되지 못했다 정도

애초에 영화의 묘사만 봐도 그의 천재성을 알 수 있다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모차르트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해서 질투하는걸로 나오니까

[이웃집토토리]

질투하는 장면이 강조되지만 사실 인성도 엄청 좋은 참스승이넹...

[']

정작 음해는 모짜르트 본인도 했는데 편지 같은데서 자기가 일거리 못갖는걸 살리에리를 위시한 이탈리아계 음악가들 탓으로 돌리는 내용 같은 게 있음 ㅋㅋㅋ

[장래희망루리웹손절]

사실 모차르트랑 사이가 그렇게 엄청 나쁜것도 아니었음

[나나치666]

사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보다 훨씬 잘나가서 질투할이유가...

[俠者barbarian]

ㅇㅇ
사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커리어도 없다시피 한 뉴비 모차르트가 초기엔 되려 살리에리를 질투한 수준이었음
본인이 천재고 최곤데 왜 저 양반보다 대접이 못하냐는 식

[Ⅹ나그네Ⅹ]

오히려 모차르트를 배려했다는 이야기도 있을정도로

당대에는
음악계의 거장과 반짝 빛나는 작은별 수준의 차이였는데

[소행성3B17호]

애초에 본인도 천재에다
당시에는 모차르트 보다 존나 잘나가던 사람이고
오히려 성격 괴팍하고 지랄맞은 모차르트가
살리에르를 질투하고 중상 모략한 정황까지 있다던데 ㅋㅋㅋㅋ

[']

https://www.youtube.com/watch?v=ghx8mlGoVxw

[루리웹-0033216493]

걍 영화적 표현이라 봐야지

[俠者barbarian]

ㅇㅇ

[질풍처럼]

근데 유게 허접들웅에 저게 진실인줄 알고

짤방으로 쓰는 ㅁᆢ지리들이 있음

이래서 문제야

[루리웹-0033216493]

평전 같은거 보면 모차르트가 해낸 업적이 너무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
온갖 음모론이 곁다리로 나옴
삼십 좀 넘는 인생에 600곡 넘는 작곡이 애초에 말이 안되는 레벨이니...

[▶◀푸뇽푸뇽]

엥 모짜르트 35살까지 밖에 못 살았구나.
진짜 처음 알았다.....
베토벤처럼 늙어서 안보이고 안들려도 작곡하고 한 줄 알았는데

[죄수번호-745705044]

ㄷㄷㄷㄷㄷㄷ

[俠者barbarian]

모차르트 독살설이 나돌자 살리에리는 "읭? 그 불쌍한 친구를 내가 왜?"라고 반응하면서 황당하고 불쾌하게 여겼을 정도라...
고액 연봉 공무원 포지션에 당대 음악가 후배들을 후원하고 교육하는 역할까지 했던 업계 대선배이자 최상위 계층 수준이었지

[Cross-Z]

ㄹㅇ살리에리가 질투했다는건 그냥 모짜르트 광팬들의 근거없는 음해임

[감나빗빗나감]

실제 살리엘리는 엉청난 천재였음.

재능적으로 모짜르트가 조금 더 위였을지는 몰라도 결코 꿀릴 정도는 아닌 재능이였음.

더군다나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양반이라 본인도 가난했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돈이 없는 제자들은 모른척하고 무료강습을 시킨다던가 삶이 힘든 재능 넘치는 후배 음악가들이 안타까워서 익명으로 후원하는 경우도 있었고 죽은 가난한 음악가들을 기리면서 가족들을 후원하기 위해 자선 콘서트 를 열거나 상조회를 만드는 식으로 가족들을 지원함.

심지어 성격 더럽고 베베꼬인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이해하고 칭찬해준게 살리엘리 였던걸 생각하면 보통 인격자가 아닌걸 알게됨

[Ⅹ나그네Ⅹ]

성격 개지랄 난 베토벤의 스승이란 점에서도 보면

성격개지랄난 음악가 담당인 부처가 아니였을까

[감나빗빗나감]

모짜르트랑 비교하면 베토벤은 양반임.

모짜르트 성격이 얼마나 괴팍하냐면 그 베토벤이 모짜르트 저양반 성깔 진짜 ㅈㄹ맞네 라고 간접적으로 이야기 했을정도

[질풍처럼]

그리고 모차르트가 돈 빌리러 왔을때도

잘 빌려줌

[자기전에 양치질]

질투가 아니라 답답해 했을지도
"저 재능을 가지고 왜 저렇게 살지?"

[俠者barbarian]

근거 없는 소린 아님
모차르트가 종종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어느정도 짬이 차면서 벌이는 엄청 좋아졌지만 본인 과소비랄까 금전감각이 꽝이라 다작 하면서 몸 망가진 것

[소행성3B17호]

'재능을 주셨으면, 인성도 주셨어야지' ㅋㅋㅋㅋㅋ

[미쳐부러]

???:노오력을 안해서그래 저런말하는 사람치고 진짜 노력하는 사람 본적없음

[5MB루갈]

본문의 아마데우스 영화가 거의 살리에리를 음해한 수준이구먼

[놀란양겨자]

영화에서도 재능이 없는걸로 나오는건 아님. 다만 자신이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알아볼 정도의 재능을 가졌지만 모짜르트를 능가할 정도의 재능은 아니라서 고통스러워하는 캐릭터였음. 사실 아마데우스라는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타고난 천재인 모짜르트라는 캐릭터가 아니라 불완전한 재능에 고통받다가 망가지고마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살리레르라는 캐릭터임.

[구도자]

영화적 표현인데 넘을 수 없는 재능의 벽을 만난 그런 사람의 심리를 너무 절절하게 잘 표현해서...
범부들이 느끼는 천재라는 이슈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