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은근 디스토피아랑 포스트아포칼립스을 헷갈려하는거 같음

[mysticly]

디스토피아는 사펑이나 닌슬처럼 문명은 존재하지만 답답한 세계인거고

포스트아포칼립스는 폴아웃이나 매드맥스처럼 문명이 망한거고

베스트 보면 이 두개를 같은 장르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음

[갓슬]

사실 아포칼립스라는 단어에 답이 있는게
디스토피아는 문명이 있으니 혼돈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

[∀Gundam]

아무래도 근미래 배경에 다 망한 상황인데 통제가 그나마 되는 경우 / 진짜 ㅈ된 경우 정도로 갈리는 거다 보니...
애초에 그쪽 장르 팬덤이 양쪽 다 잘먹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일듯

[NGGN]

디스토피아도 소일렌트 그린처럼 문명이 있긴 해도 제대로 뭐 못 먹는 세계관같은 케이스도 있어서 거기 기준이면 맞는 말이긴 한데...
지금 베스트에 댓글은 둘 햇갈리는 사람 많은듯...

[미오파사육사개척자🎣🌲⚒]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후 디스토피아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가

[연금술사알케]

보통 ㅈ망한 세계에 발생한 세력이 디스토피아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듯.

[한니발 바르카]

근데 교집합인 상황도 있으니까. 보통 디스토피아가 문명이 아직 남아있지만 발전동력은 소실해서 계속 무너져내린다던가...

[루리웹-1411075587]

반대로 무너져내리는 도중이면 아포칼립스물일지언정 포스트아포칼립스는 아님

[한니발 바르카]

세계대전같은 사회적 상황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이 나오지. 분명히 남아있는 고도의 문명은 있긴 하지만 이전문명과는 격차가 생기거든. 그리고 대부분 사회상황은 시궁창이고.

[루리웹-1411075587]

세계대전 겪은 우리세계가 그럼 디스토피아인가? 하면 아니잖아?

그래서 더 그런거.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오히려 유토피아일수있으니까. 대표적으로 라스트오리진마냥 말이야

[한니발 바르카]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창작물은 큰 전쟁겪고 더 암울해지는 배경도 많으니까. 그 조건으로 반드시 이렇게 된다 이런건 아니고 그런 장르도 만들어진다는 소리...

[한니발 바르카]

우리는 그나마 세계대전 이후에 나름 발전 해왔지만 3세계쪽은 세계대전 끝나고 더 나락으로 꼬라박은 나라도 꽤 있거든. 아이티라던가...

[루리웹-1411075587]

그래서 원글도 말하지만 분리되어야 한다는거.

범죄를 대상으로 한다는 교집합이 있다고 추리물과 스릴러가 동일시되면 안되는것처럼

교집합이 있다고 장르를 동일화하면 안되지

[한니발 바르카]

하지만 현실도 세상을 분화해서 보기 힘든데 창작물이라고 다를건 없으니... 취향층이 겹치는 장르다보니 더 그렇고.

[루리웹-1411075587]

반대로 그래서 세분화 하는거지.

그럼 성인물이 나온다고 순애랑 NTR도 연애물로 묶으면 되나? 같은 문제가 있어

[한니발 바르카]

근데 보통 메이저한 연애물은 딱 인물 하나에만 조명하는게 아니면 모습이 다양하게 나오니까. 커뮤에서 순애랑 NTR 박터지게 싸우는 이유는 대부분 분량짧은 2차창작류때문임.

[ㅌㅀ]

이상향인 유'토피아'의 반대가 디스'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