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영화평론가가 평가하는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문제점

[루리웹-4805677947]

송경원, 씨네 21 편집장

[유르군]

뭐 세상의 모든 게임들이 다 유희를 쫓을 필요는 없겠지
이런게임이 있으면 저런게임도 있고 그게 나랑 영 안맞을수도 있고

[고구마한가득]

맞는 말이지. 하지만 라오어는 독립적 작품이 아니라 "2편" 이었다는 점에서 그런 것과 결을 다르게 봐야한다고 생각함.

[루리웹-0379221827]

2편 나오게 된 이유인 1편의 캐릭터성이나 서사 붕괴시키는 후속작이니 문제인 거지. 1편의 빌드업 없이 단독작으로 나와서 그냥 조엘이란 캐릭터 소모성으로 썼으면 이렇게 유저들이 화 안냈음.

[Pencil5B]

뻘소리를 길게도 써놨네. 그냥 애비인지 걔는 순수한 싸패야. 그거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루리웹-4805677947]

싸패냐 아니냐는 관계없고 게임 스토리를 플레이어에게 억지로 떠먹이려든단게 문제란거잖아. 문맹임?

[wryyy]

닉드럭만 옹호하는 내용이 전혀 아닌데 중간까지만 읽고 왔나보네

[노노라]

고작 이정도 글도 못 읽고 문맥 파악도 못 하는 사람이 누군가가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단함?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 강함?

[Cry14]

니가 말한 그 뻘소리를 길게 쓰는 게 평론이야;

[밀프러버]

[MonsterCat]

야 글 잘써놔서 술술 읽히는디 좀 걍봐라

[zazazan]

읽어라 좀. 정 읽기 싫으면 침묵하던가

[가면라이더]

[루리웹-6293758093]

이런 반응이 닐 드럭만 같은 류의 제작자들의 오만함을 키워주는거임

[루리웹-7233938184]

이정도 글도 못읽는데 라오어 게임은 어떻게 했냐?

[401UNAUTHORIZED]

님이 느끼는 그 싸패라는 감상이 왜 나오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Lapis_ex_Coelis]

진짜 책 좀 읽어라.
이 정도 길이의 평론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글을 싸서 스스로 욕을 먹고 있냐.
문해력은 이해하려고 노력하려는 자세에서 부터 시작하고 그건 결국 참을성이란다.

[루리웹-5866258859]

닐드럭만 이하

[Pencil5B]

알았어. 미안하다. 다음엔 좀 제대로 읽을게.

[힝힝 주무기는UMP]

겜안분 ㅋㅋㅋ

[리리리리]

순식간에 비추 70개 ㄷㄷ

[제3사도]

여기서 비꼬는걸 못느끼면 수능 언어영역 공부 새로 해야 된다.

[카에데란코미나미]

혹시 제일 아래에 세줄요약 없어서 글 대충읽으셨나요?

[하루를 영원같]

막줄만 이라도 잃어봐 오락은 예술의 영역보다 오락의 영역으로 남는 게 좋을거 같다잔아

[Just Ib]

말하는거 보니까 딱여기만 읽고 급발진했네

[SensitiveOne]

정독하고 내려왔는데 이딴 개소리를 봐야하는 내 기분은 누가 해소해주나~

[성스러운구]

전형적인 장문을 읽지 못하는 사람

[Pencil5B]

처음에 애비는 눈속을 헤매고 있다가 조엘한테 도움을 받잖아. 그런데 걔가 그 눈속에서 헤매고 있던 이유가 애당초 뭐였냐면 조엘을 죽이기 위해서였다고. 심지어 자기가 속한 조직에 있는 사람들 꽤 다수의 반대를 무릎쓰고 왔다는 암시가 있어.

그 정도로 증오하는 사람이 자기를 구해줬단 말이지. 보통은 아무리 원한이 깊어도, 오히려 원한이 깊을수록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애비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 아주 잠깐 당황하지만 이내 자기 감정을 싹 감추고 행동하지. 함께 싸우면서도 치밀하게 조엘과 토미를 자기 패거리가 있는 곳으로 유인했어.

그리고 그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다. 조엘이 자기 동료들이 모인 곳에 당도한 그 순간, 애비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조엘에게 방아쇠를 당기잖아? 한 30분쯤 전에 자기 목숨을 구해준 사람인데, 걔가 그걸 망설이거나 갈등하는 모습이 전혀 없어.

위에도 한 번 언급했지만, '그토록 증오하는 원수가, 자기 목숨을 구해줬다'라는 상황인데도 말야. 증오하는 상대니까 나쁜 놈이어야 한단 말야. 근데 그 나쁜 놈이 내 목숨을 구해줬다고. 보통 정상인이라면 혼란스럽지. 그런데 애비 걔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어. 진짜 자기 계획대로 함정에 걸린 사냥감을 단숨에 해치우듯 방아쇠를 당겨서 제압했다. 그 전까지라면 어떻게 설명을 해볼 수도 있는데, 절대적인 우위를 점한 그 상황에서 아무 갈등도 없이 쐈어. 이건 싸패가 아니면 설명이 안됨.

골프채로 때려죽인 건 오히려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왜냐면 조엘이 자기 목숨을 구해준 걸 부정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할 수도 있으니까.

근데 문제는, 얘가 이러고서 그 이후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그 문제로 내면에 갈등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는 거임. 심지어 조엘의 복수 때문에 자기를 지지해준 동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도, 그때 조엘을 때려죽인 게 잘못이 아니었을까란 갈등을 보여준 적이 전혀 없어.

걔가 게임 내내 조엘을 죽였을 때는 떠올리면서, 조엘이 아버지의 원수니까 내가 잘못한 게 아니다. 그놈은 나쁜 놈이니까 그 나쁜 놈의 복수를 하려는 엘리가 나쁜 년이다. 뭐 그런 식으로 자기합리화를 계속 했다면 또 모르겠는데. 걘 그것도 안하더라.

이걸 다 설명할 수 있는 게 싸패밖에 없더라고.

[루리웹-4805677947]

등장인물이 싸패냐 아니냐는 게임 스토리 평가에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공감이 되느냐 안되느냐 역시 아무런 의미가 없어.

평론가가 뭔 평론을 했는지도 못읽어서 까였으면서 뭔 자가변호야

[Pencil5B]

누가 써보라고 하길래. 근데 그 댓들이 지워졌네. 그러니까 미안해. 대충 읽고 내렸어. 앞으로 잘 읽을게.

[태천위]

무릎은 철권이고….무릅쓰고 임.

[확인불명]

나는 멍청한 난독새끼입니다를 길게도 써놨네

[Pencil5B]

그래. 내가 한 짓이 딱 이거지. 잘못했다. 미안하다. 뭐라고 더 할 말이 없네.

[-동굴곰-]

예술 할려고 한건 알겠는데 게임의 문법이 아니다?

[혈혼귀렵]

ㅇㅇ
예술병 걸렸음을 우아하게 풀어쓴듯

[라쿤의재롱잔치]

ㅇㅇ 한줄로 따지면 이럴거면 영화감독하시지 왜 게임감독하셨어요? 임.

[오징어SP]

선택을 안주는 데 무슨 게임이냐? 이거

[이삭루리아]

그거 맞음
불쾌한 선택을 강요하고 결국 유저들에게 실패를 강요하고 체험하게 만드는 경험을 하기에 공감을 줄 수가 없는 요소들이 강했다는 것... 그거 덕분에 '본질' 즉 게임의 유희적인 요소가 오히려 없어진 것도 크다는 것

[Endgame]

ㅇㅇ 이거임.
영화중에도 예술병걸린영화들 이렇게 까거든 ㅋㅋㅋ

[루리웹-0379221827]

진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건 보고 듣는 간접경험에 한해야지. 선택권없이 강제로 직접 조작해서 하는 직접경험이 더 불쾌함.

[루리웹-7131522764]

나도 이 평에 어느정도 공감하는게 라오어2에서 가장 크게 짜증나는 부분이 유저들을 일부러 엿먹일려고 했다는거임 특히 극장씬 바로 뒤에 에비 파트 배치한거는 의도적으로 불쾌함 느끼게 만들려고 했다고 밭에 설명이 안되니...

[Ein.]

김실장 채널 피디가 한 말이 딱 맞음
플레이어를 감정적으로 학대한다

[MonsterCat]

역시 평론가는 평론가네

[MonsterCat]

아 잘썻다는 의미에요!!

[e-motion03]

감정적인 문제를 떠나 머리로 생각해볼만한 비평이네.

[루리웹-0261028672]

게임은 게이머가 게임을 하는 용도지

게임사가 물리엔진이나 그래픽, 사상을 자랑하는 도구가 아님

[김상병1]

게임이 예술이라는게 내 기분을 나쁘게 하는거라면 예술 아닌게 낫겠네

[Jotnyang2]

요약: 의도는 알겠는데 플레이어를 ㅈ같게 한다. 그런게 예술이라면 차라리 오락 수준에서 머무는게 낫다

[루리웹-0253970142]

와....내 소감이랑 똑같네...
게임은 기본적으로 유저가 플레이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 주인공 (1인칭 몰입형)인 매체 인데,
주인공이 엘리=>애비로 바뀌면서, 당위성이 없으니 플레이가 불쾌함...영화에서 써먹어도 불쾌할(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만함) 유형을 게임에 녹여 넣었으니
반발이 없을 수가 없음...

[Cirrus]

지켜보는건 그렇다쳐도 플레이어가 엘리를 적으로 두고 강제로 뚜까패게만드는건 기분나쁨의 한계를 넘어간거같음.

[소서리]

영화였다면 모르겠음.
호불호 쎄게 갈릴지는 몰라도 생각할 거리는 주는 스토리임.
그런데 이건 영화가 아니라 게임이고
내가 스토리 속 등장인물이란 말이지.

[마피아3]

내생각도 스토리 자체가 나쁘진 않은거 같음. 영화나 애니메이션이라면.
근데 게임에서 저런스토리면 유저입장에서 졸라 족같지.

[좌절중orz]

전작유저들 멕이려고 만든작품

[전설곰띵]

게임이란 메체에서 선택지도 없이 전작팬을 멕일려고 하지마라는게 요지지.

[논산-스트로베리]

플레이어에 대한 공감이 완전히 생략되어 있다라...
최근에도 그런 게임이 있었지

아캄 배트맨이 이렇게 치욕스럽게 죽어야할 캐릭터였나?

[루리웹-7131522764]

범죄자인 캐릭터에 이입해서 내가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들을 비참하게 죽여야하는 이상한 게임... 배트맨도 배트맨이지만 플래시 대우도 진짜....

[Zenn Vouber]

이게 완전 단독작품이였으면 이정도까지 욕 안먹엇을텐데
무려 전작이 네개나 되고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 주인공을
단숨에 ㅄ으로 만들고 플레이어블 케릭터가 죽임 ㅋㅋ

[루리웹-7131522764]

아캄시리즈 배트맨이 이 시리즈 배트맨이면서 (콘로이 옹 유작이기도하고) 더 불탄것도 있기는한데 그거 아니어도 욕은 계속 먹었을 거임 개인적으로 이 겜 때려 치운게 캡틴 부메랑이 플래시 시체한테 고인 모욕할려고 해서라...그거 보고 나니까 배트맨은 볼것도 없이 역겨워서 도저히 못하겠더라

[Zenn Vouber]

머 욕은 먹어도 그냥 지나가던 디씨망겜이구나 싶엇을텐데
케빈콘로이 엿먹인거에 아캄배트맨 엿먹인거 더블로 붙어서 욕먹는듯 ㅋㅋ

[전설곰띵]

이정도 써야 편집장이 되는군... 읽어볼만한 글이네

[루리웹-6293758093]

찬양하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까는 것도 아니고 잘 썼고 공감되는 평론이다

[mr..bluesky]

제작자 자기가 내보이고 싶은것만 작품에서 내보내고 그걸 즐기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생각 안 한 결과물인듯
저런 시나리오는 게임이 아니라 영화로 나왔어도 찬밥취급 받았을듯

[루리웹-4209371694]

이야기의 결말 자체가 납득이 안 가는 케이스 였음 나는
'이제와서?' 라는 생각말곤 들지가 않더라 여러모로.

[루리웹-1986560713]

진짜 게임이 능동매체라서 더 불타는 일이지

영화는 눈 감고 있으면 불쾌한 장면이 그냥 지나갈테넫 게임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음
게임 패드를 놓으면 게임을 종료할때까지 내가 싫어하는 장면만 무한히 재생됨... 어떤 매체보다 불쾌함을 진하게 줄 수 밖에 없는듯

[루리웹-0379221827]

1편 때문에 2편 플레이한 유저는 1편의 감동을 스스로 부숴버리게 만드는 거니 더 불쾌함을 느낄 수 밖에

[Arckie]

닐 드럭만 ㅈㄴ 잘패네 존경그럽다ㅋ

[루리웹-7233938184]

이정도는 써야 평론가 편집장을 할수 있구나

[변두리 이동]

전작부정과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 변화 때문에 영화였어도 부정적이었을거 같음

[알아류]

영화나 연극은 아예 부조리극이 있을 정도로 실패와 불합리로 끝나는 이야기가 많음. 그 자체가 현실이니까. 라오어2도 얼마든지 그거를 표방할 수 있음.
문제는 그 과정이 굉장히 작위적이고, 위에서 말하는대로 뻔하게 짜여있는 행동을 강제로 시킨다는 것에 있음.
최소한 애비 플레이시키는 시점에서 사람들 다 알아차린 메시지를 어디까지 길게 늘어뜨리는 건지 원.

[misterbin]

이 평론도 하나 틀린 게 있는데 '라오어2의 모든 인물들은 실패한다'고 한 점임
왜냐면 애비는 확실히 성공했으니까

[401UNAUTHORIZED]

ㅇㅇ 특히나 애비는 진짜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는지 위험이 닥칠때마다 운좋게 헤어나옴. 마지막에 잡혀서 뒤질뻔했는데 굳이 엘리가 찾아줘서 풀어준 덕분에 살았잖아.

[카닌]

걔도 조엘에 대한 복수는 성공했을 지언정 원래 있을 곳도 동료도 다 잃고 막판에 엘리가 놓아줘서 겨우겨우 애 하나 데리고 간 게 고작일 만큼 인생이 망함

[401UNAUTHORIZED]

근데 동료는 애비가 동양인 애 하나 구하겟다고 냅다 죽여버렸는데 결국 인생망한건 자기탓이고 엘리는 애비탓인데 너무 비교되지 않나

[왜사나]

언더테일만 해도 주인공의 폭력성을 비난하는 쪽으로 유명한 게임인데 명작 취급 받는 건 그걸 안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어서지.

ㅈ같은 스토리 보여줄 거면 선택지라도 주든가....

[ㄹㅊㅇㄴ]

맞아요. 내 손으로 숨통 끊어버릴 수 있어야 했습니다.

[반찬이 없음]

게임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영화는 감상이고
게임은 체험이라고 생각함

덜덜거리는 엔진이 달린 자동차 조수석에 타서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일과
그 자동차의 운전석에 타서 정해진 길을 가는건
결과적으로 보면 비슷하지만 다른일이고 사람마다 어느걸 선호할지는 다른것처럼

게임을 게임으로써 즐기는것과
게임을 문학으로써 즐기는건 다른 영역이라서
해석과 감상의 차이가 생긴다고 봄

[뿌씨레기]

간단하게 풀어해치자면 닐 드럭만은 예술의 문법 서로 다른 장르임에도 기어기 영화의 예술적 문법을 게임에 적용했고.

그걸 잘 만들지도 못 했다는 거구만. 따지고 보면 이미 훨씬 더 잘 만든 코지마라는 해답이 있는데.

ㅈ드럭만의 ㅈ같은 영화다움을 볼 이유가 없지.

[파이날둠조선]

그래서 비슷한 길을 가지만 데스스트랜딩이나 언더테일이 라오어보다 만배씩은 더 좋은 게임이다.

[401UNAUTHORIZED]

글 조리있게 이해가 잘 되도록 쓰셨네. ㄹㅇ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사상을 강요함. 불쾌감이 가득할정도로. 차라리 선택지를 던져주는 거였으면 모를까. 그리고 솔직히 영화로 나왔어도 호불호 세게 갈렸을거임. 불쾌감의 정도는 덜하더라도 결국 불쾌감을 주게 되어있으니까.

[콘노님이 보고계셔]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이네
라오어2도 그렇고 디아4도 그렇고 유저적대적인 행태가 가장 기분 나쁜 부분이지

우린 예술을 감상하기 위해 게임을 산게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 산건데. 그걸 무시해버리니 불쾌할 수밖에 없지

차라리 비주얼 노벨계열이었다면 어쩌면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이건 그게 아니니....

[비빈백]

선택지라도 줬다면 선택지에 따라 게임의 스토리가 달라진다면 지금 처럼 욕은 안 먹지 않을까 싶은데

[진석이]

라오어2를 플레이한 소감은 감탄이었다.
라오어1에서의 감동이 이렇게나 불쾌감을 주는 후속작을 끝까지 이어하게 만드는 연료였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후속작을 출시한다면 엄청난 욕을 듣게 될텐데 그것을 감수하다니 어떤 의미가 담겨져있는건가? 하고 철학적 고찰을 하고있었는데...
그냥 병1신 새끼였더라...

[프리시커]

제작자가 자기 사상을 게임에 넣을 수는 있음.

그에 대해 플레이어가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는 거고.

근데 닐 드럭만을 비롯한 너티독의 문제는

선민의식에 가득차서, 게임을 싫어하는 플레이어에게 '어딜 감히'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는 거임.

[맘마통]

디렉터라는 새끼들이 게이머 가르치려는게 진짜 ㄱ같은 행위지

[프로유게백수]

역시... 짬이 묻어나오는 글이네 역시 글은 잘쓰네

[Room335]

게임의 기술적인 디테일은 좋지만 서사의 구성이 참신하지 않은걸 넘어서 제작자가 마치 기존의 흐름을 깬다는 것에만 경도되어 플레이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게임의 중심이 이도저도 아니게 어긋난 느낌임

[mynopk1]

말 조리있게 잘하내..
이리 분리해보면 누가 잘났다고 하는 그 입장도 이해가 되긴하는구나..
공감은 철저하게 배제했다는 느낌도 알겠고

[Dokey]

플레이어를 생각 안하고 만드는 게임들이 종종 나오긴 하죠 예술병에 걸린지 몰라도 스토리텔링을 제대로 할려면 플레이어가 플레이할때의 생각을 해야되는데 기분 더럽게 만들어 버리니 하고 싶지 않은 게임으로 만들죠

[아행행2]

전에 루리웹에서 섬궤 리뷰 봤을 때도 느낀거지만
창작자의 의도까지 이해하면서 플레이하시는 분들 부럽네

[콘노님이 보고계셔]

음? 뭐 좋은 리뷰 있었으면 공유 좀..!

[리리리리]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

[이삭루리아]

딱 한줄로 요약된다.
실패의 체험을 강요했다는 것과 본질을 외면하는 이러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추구할 바에는 그냥 평범한 게임이 낫다는 이야기

[Zenn Vouber]

영화에선 누가 죽고 살고 결말이 어쩌고 해도 그런 이야기였구나 싶은데
게임에선 저 맘에 안드는 케릭을 내가 조종해야된다고?
미션도 수행하고 내가 아꼇던 전작 케릭을 줘패야된다고?

[오징어SP]

사실 마지막에 애비를 죽이는 선택만 있었으면 됐음.
문젠 닐 드럭만도 알거든. 살려주는 당위성을 만드는데 실패했다는 걸.

[Zenn Vouber]

애비의 생사유무와 상관없이 엘리의 모든 인생이 망가졋다는게 좀 그렇긴함
1편에서 그 고생을 해서 구했는데 모든게 망가져버렸고 회복도 안됨
애비 개꼴받긴 한데 걘 걍 그런 장치일 뿐이고 엘리의 모든게 실패햇다는게 좀 가슴아픔
복수 실패햇으면 가족이랑 잘살게 해주던가 다망햇네
애비는 모든게 다 성공햇는데 ㅋㅋ 드럭만 진짜 개같은 놈이긴해

[오징어SP]

아니 그냥 살려줄 이유가 너무 희박함.
죽이고 허무에 빠지는 장면이 물론 나오기야 하겠지만 그걸 보고 살려주는 선택을 하는 거랑 아닌 거랑은 체험의 차이가 큼.

[Zenn Vouber]

살려줄 이유를 말하는게 아니라 애비가 죽던말던 엘리가 모든걸 잃엇다는게 슬프다는거임
조엘 죽어 마누라랑 자식 떠나
하나남은건 조엘기타뿐인데 손가락마저 잘려서
추억 회상도 못함

[오징어SP]

복수로 달린 결과긴 하지. 배우자가 말릴 때 그만뒀음 됐으니까. 근데 위에서도 있지만 애비는 모든 걸 얻고 앨리는 모든 걸 잃은 게 좀 웃기긴 함.
분위긴 되게 잡아놓고 유치한 대비

[Zenn Vouber]

ㅋㅋㅋ 복수는 상처밖에 못줄거라 말할거면 애비도 망가뜨리지
드럭만 하는꼬라지 진짜 개같긴해

[오리노리65]

라오어2는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가 0.1g도 없다. 드러그맨의 예술뽕이 극에 달했는지 플레이어에게도 불쾌의 극한까지 밀어붙임

[비스트라]

매체의 특성을 완전히 무시한데다, 그런 단점을 감수할 수준으로 메시지가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것도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