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와우) 대체 오리 시절에는 어떻게 사람들이 한거지?

[청새리상어]

클래식(오리) 영상 보니까 이거 변태용 게임같던데.

뭐? 토템이 인벤을 먹어?

퀘스트템이 인벤을 차지한다고? 끼요옷

물론 나도 리분 유입이라서 어느정도 불편한건 기억하는데(숙련도라던가, 리분때도 퀘템이 인벤먹었을거임)

그래도 그때는 인던 무작신청이 있던 시절이라 클래식에서 나오는것 처럼 개변태 스럽진 않았다고.

물론 필드 레벨업이 족같은건 비슷하긴 한데 내 기억에 그정도는 아니였어.

그리고 그 족같음 뚫고 60 넘겨서 스랄마까지 왔더니 시작되는 양학에 접는사람도 봤지.(당시 이오나 서버 스랄마는 NPC가 살아있는 꼴을 본적이 거의 없다)

[Esper Q.LEE]

새 무기를 먹었는데 숙련도 낮으면 삑살이 나고
냥꾼은 화살가방/총알가방 따로 챙기고

[청새리상어]

내 기억에 리분때만 해도 전사들 활들고 다녔었음.

[Esper Q.LEE]

아 맞다. 썬더블러프에는 기계공학 NPC가 없고, 와이번도 안찍혀있어서 타우렌은 기계공학 배우려면 멀고어 동쪽 구석탱이 가서 기공 npc 찾거나 걸어서 오그리마까지 가야됨

[Esper Q.LEE]

냥꾼도 근접무기 들었음.

왜 기억하냐면 냥꾼으로 자락서스 트라이 하다가 총알 다 떨어져서 창 들고 랩터크리 날렸던 적이 있었.....

[청새리상어]

아마 그때는 시스템적으로
근접무기/원거리 무기 장비창이 따로있었고.
법봉도 지금은 주장비로 장비하는데 그때는 원거리 장비에 따로 장비했었지(지팡이로 딜하면 걍 근딜하는 이유가 근접무기라...)

[옹기봇]

클래식 절대로 다시못하는이유는 날탈하나만으로도 충분해 ㅠㅠ

[10억짜리 코코로]

그 시절 다른 게임들 보면 바로 이해된다

[청새리상어]

그시절이면 난 컴퓨터 일주일에 2~4시간 가능했었고 그랬어서 메이플 패치하다가 시간 다되서 울고 그랬던건 기억난다.

[청새리상어]

암튼 그시절 게임을 많이 못해본게 한이긴 한데 옛날게임들 전체적으로 족같은거 많았지.

[002700]

그래도 그때는 로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재밌긴했음. 초보가 이상한템 들고와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사람들도 많았고

[청새리상어]

하긴 그때는 사람 좀 많고 그랬겠다. 나 할때만 해도 내가 시골섭 스타팅해서 그런지(이오나)
필드에 사람이 안보였음. 언데드 흑마였는데 인던이란게 있는걸 렙 40 넘어서 알았다고...
사람을 한명도 못만나니까 아무도 안가르쳐줌.

[002700]

보기인데 템렙이랑 체력높아진다고 지능 장신구랑 가죽템인가 입고 오리인던 돌았을때 묵묵하게 힐주고 다 끝나고 나서 '템 이런거 입고 다니시면 더 쌔져요' 하던 힐러님께 아직도 죄송함..

[002700]

그때 가로나호드였으니까 호드서버로는 다섯번째인가 그랬던걸로 기억

[청새리상어]

신기는 지능 올라간다고 방어구 안가리고 다 입었다던가 그랬다고 들었는데.

[북두펭귄]

지금 생각해보면 퀘스트 하나 깨는데 막 한시간씩 걸리고 그랬던것 같음... 그래도 그땐 낭만이 있었지라

[청새리상어]

낭만... 몹을 아무리 잡아도 퀘템이 드랍 안되던 그 시절만의 갬성이 있었지

[duskywood]

그 낭만 아직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만. 좀 병들긴 했지만.

[Byungsin만보면짖는개]

근데 그땐 MMORPG라고 제대로 나온게 와우뿐이긴 했음.

와우빼면 당시 MMORPG 뭐가 있었냐고? 라고 물었을때 각자 저마다 답이야 하겠지만,
그게 재밌었냐 물으면 다들 답을 못하니까.

그만큼 오리-불성까지의 와우는 재미만큼은 보장했었음.

당장 저만해도 부모님 명의로 플레이했었으니까요.

[Nefarian]

현시점에선 엄청 불편하고 구닥다리 같이 보이는데 윗분 말씀대로 당시엔 그 요소들이 다 최신이고 혁신적인 요소였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