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 길]의 포경 시퀀스는
제임스 카메론의 해양 환경 사랑, 생명 존중에 대한 주제가 크게 녹아들어있는 영화이고
그 주제가 특히 크게 감정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작중 중후반부 툴쿤 사냥 장면인데...........
문제는 대중 블록버스터로서 그 폭력 장면이 너무 명쾌하고 서스펜스 넘치는 연출력으로 완성되는 바람에
관객들 입장에서 고래고 뭐고 그냥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속출했다고 한다.
나비족과 판도라의 해양환경에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뒷전이었던
인류 첨단 기계기술의 전개가 가장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묘사되는 세밀한 씬이기도 했다.
보트들을 하역시키는 레일 전개의 느낌도 그렇고 한편의 어트랙션을 타는듯한 시원시원함이 일품.
심지어 음악까지 흥미진진한 톤이지, 잔혹 혹은 비극의 톤이 아니다. 후반부 구절 빼고.
다만 이 장면이 무책임한 오락영화 감독의 말초적 쾌감만을 좇는 느낌은 아니고.
툴쿤이 치명타를 맞고 단말마를 내지르며 죽어가는 최종단계에 이르러서는 음악부터 장면연출까지 제대로 비극으로 바뀐다.
"이제 정신이 들어? 이제 이 사냥의 의미가 얼마나 비극인지 툴쿤의 입장에서 느껴봐" 라고 묻듯이.
대중들이 가장 약한 갓난아기 캐릭터를 비치해 눈앞에서 엄마를 잃었다는 고통을 관객에게 전하는 막타는 덤.
이렇듯 해당 장면은 폭력을 반대한다면서 액션영화만 찍고 앉아있는 상업감독의 성찰없는 모순보다는
그 폭력에 열광하는 관객들에게 모종의 심리적 몰아가기를 의도했다는 느낌이 더 크다.
하지만 해당 장면의 "그 재밌어도 너무 재밌는" 연출력에 대한 아쉬움과,
요즘들어 더더욱 사소한 상징 정도만으로도 교조주의로 빠진다고 느끼는 반감까지 합쳐서
해당 장면은 많은 논쟁을 낳았다.
한편으로는, 동물을 그저 동물로 볼 뿐인 일부 관객들이 (카메론의 개인신념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관객들이)
"저 포경팀원들은 악인이 아니다, 그저 자신들의 직업을 수행할뿐인 현장직들이다" 라고 인지하게 함으로서
감독의 인류에 대한 관점이 지나치게 선악 일차원이라는 생각을 좀 벗게 하는 역할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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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영화도 비슷하지 전쟁싫어 폭력반대지만 전투씬은 너무나도 화려하고 전쟁병기는 굉장히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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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노화물질 뽑아먹겠다고 쳐들어와서 인간 뇌만 뽑아가면 반응 정반대일텐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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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어부들도 상어 지느러미만 자르고 몸뚱이는 그대로 떨궈서 익사시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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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ㅇ이 아니라 노화를 극복해주는 회춘약이라잖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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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만한 고래에서 500ml도 안될법한 액체만 빼먹고 나머지는 죄다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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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부러 톨쿤 인에 들어가서 채취하는 장면까지 묘사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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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점이야말로 제임스 카메론이 지금 제일 고민하는 지점이기도 함. 이제 와서는 무기와 폭력에 대한 페티쉬, 찬미가 역겨워졌다 근데 나는 그런걸 잘하던 감독이다, 그런걸로 사랑받은 감독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나는 그저 과잉과 적절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에 신경쓰게 되었다..... 식으로 아바타2의 삭제장면들이 전면공개됐는데. 삭제 사유 기재하는것들이 다 그거임 "지나친 폭력을 제거해 올바른 영화적 균형을 찾고자 함" 그리고 실제로 삭제된 장면들 다 붙이면 꽤나 가혹한 장면들이 많았기도 하고 (즉 찍을땐 오케이내고 찍었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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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영화도 비슷하지 전쟁싫어 폭력반대지만 전투씬은 너무나도 화려하고 전쟁병기는 굉장히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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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 해독제는 늘 붙어있다와 비슷하네. | 24.03.01 1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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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날엔 그동네에는 있지도않은 화차도 막 훔쳐쓰고 ㅋㅋㅋㅋ 왜냐면 간지나니까! | 24.03.01 1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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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은 굉장히 멋있었고... | 24.03.01 1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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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반전주제인 영화는 전투신보다 개인의 감정변화에 많은 시간을 쓰더라 | 24.03.01 1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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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점이야말로 제임스 카메론이 지금 제일 고민하는 지점이기도 함. 이제 와서는 무기와 폭력에 대한 페티쉬, 찬미가 역겨워졌다 근데 나는 그런걸 잘하던 감독이다, 그런걸로 사랑받은 감독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나는 그저 과잉과 적절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에 신경쓰게 되었다..... 식으로 아바타2의 삭제장면들이 전면공개됐는데. 삭제 사유 기재하는것들이 다 그거임 "지나친 폭력을 제거해 올바른 영화적 균형을 찾고자 함" 그리고 실제로 삭제된 장면들 다 붙이면 꽤나 가혹한 장면들이 많았기도 하고 (즉 찍을땐 오케이내고 찍었단소리) | 24.03.01 1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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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쪽으로 가장 심하지 않나 | 24.03.01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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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은 악 맞는데 전쟁나던 그시절에 추억도 낭만도 꿈도 있었다잖아 | 24.03.01 1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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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반전의 탈을쓴 상업영화아님? | 24.03.01 15: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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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는 감독에게 편집권이 없는경우가 거의 없다더라 그래서 더욱 상압적으로 보여지게 되는 경우가 많을거야 | 24.03.01 15: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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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감독이 편집권이 없으면 할리우드에서 편집권 있는 감독이 없지 그리고 감독으로서 권한 외에도 카메론 감독은 아예 미국편집자노조 등록돼서 자기영화 편집기까지 잡는 감독임 크레딧 보면 전문편집자 3인이랑 카메론 이름 같이 뜸. | 24.03.01 16: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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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도 반전영화도 대다수는 결국 상업성을 가질수밖에 없으니까 | 24.03.01 16: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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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부러 톨쿤 인에 들어가서 채취하는 장면까지 묘사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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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하도다
건물만한 고래에서 500ml도 안될법한 액체만 빼먹고 나머지는 죄다 유기... | 24.03.01 14: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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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어부들도 상어 지느러미만 자르고 몸뚱이는 그대로 떨궈서 익사시키듯이.... | 24.03.01 1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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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과거 기름 얻는 포경이 저랬음. | 24.03.01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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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포경도 기름만 빼내고 고기는 버리고 갔으니 | 24.03.01 14: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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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296870379
ㅁㅇ이 아니라 노화를 극복해주는 회춘약이라잖니ㅋㅋㅋ | 24.03.01 14: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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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불로불사약인걸... | 24.03.01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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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기름 얻는다고 포경 잔뜩 했었죠. | 24.03.01 14: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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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구 조졌는데 노화따위 신경쓸 여력이 있다면 그건 사람새끼가 아님... | 24.03.01 14: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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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설정보면 사이버펑크수준 디스토피아긴 함 ㅋㅋㅋ 판도라에 있는 식물들 지구에 옮겨만심어도 환경복구가능한데 그딴거 좇까고 극소수 부유층을 위한 항노화제가 더 중요한거 ㅋㅋㅋ | 24.03.01 14: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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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조져졌다고 노화 신경 안쓰는 게 오히려 사람답지가 않은데 지구 조져지면 사람들이 전부 자연주의자나 생태주의자가 될 거 같나 노화는 당장 자기자신만이 아니라 자기 부모 봐서라도 눈 뒤집힐걸 | 24.03.01 1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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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식물들 옮겨심으면 복구된다는 설정도 있었어? 아예 두 행성 환경이 엄청 다른데 옮겨진다는 게 신기하네 지구 토종 식물들 다 죽는다~~~ | 24.03.01 15: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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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그렇다는데 어쩔거임 ㅋㅋ | 24.03.01 15: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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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고래에서 불사약 발견됬다하면 만장일치로 포경 통과될거 같은데 ㅋㅋ | 24.03.01 15: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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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그렇게 일차원적으로 되어있지는 않음. 설정위키 보면 괜히 다른 생태계거 가져갔다가 이거 뭐 듣도보도못한 균 옮는거 아니냐 그런 지극히 과학적인 논점들도 있고. 다만 이래저래 마냥 광석만 쳐 캐지말고 연구 측면에서 더 접근해보자가 좀더 긍정적인 입장인게 영화에서 나온 정도. | 24.03.01 15: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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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말도안되는 수준 설정은 없음. 광석만 쳐 캐지말고 이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고 더 연구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자 정도지 그정도 판타지의 영역으로 땡처리된다는 언급은 없음. | 24.03.01 15: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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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하자!!!! | 24.03.01 1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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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가 병정개미처럼 타고난 전사개체라는 학설도 있는걸 생각하면 생각할게 많아지긴함 | 24.03.01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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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폭력만 추구하는 유전인자도 살아남진 못했지..하다못해 원시사회에서도 오히려 너무 힘쎘던 놈들은 다굴을 맞던 칼빵을 맞던 했다니까. 늑대가 개가 되었듯 사람 또한 일정부분 폭력성이 거세되고 사회화된 유인원이지. | 24.03.01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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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와 약자의 역학관계가 뒤집히고 그 사냥당하는 대상이 우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내재한다면 그게 "당연하다" 라고 말하는건 굉장히 쉽지않아지는게 맞지. "현실적으로 다들 그러지않을까...." 정도는........어쩔수 없는듯하지만. | 24.03.01 14: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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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NTS 조아
외계인이 노화물질 뽑아먹겠다고 쳐들어와서 인간 뇌만 뽑아가면 반응 정반대일텐데 ㅋㅋㅋㅋ | 24.03.01 14:54 | | |
(IP보기클릭)211.36.***.***
뭐 그보다 못한 물건 뽑아먹으려고 딴 나라 침략하는게 현실이라서... | 24.03.01 14:57 | | |
(IP보기클릭)172.224.***.***
지금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소닭돼지고기 먹는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불쌍하다고는 느껴도 거기서 그칠듯 역학관계가 뒤집히기에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지 수만년이 흘러서 머릿속에서 잘 안 받아들여지지ㅋ | 24.03.01 14:57 | | |
(IP보기클릭)220.87.***.***
인간은 인간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당연한거아님? 회춘약이면 보호종이고 나발이고 ㅋㅋ | 24.03.01 15:05 | | |
(IP보기클릭)219.255.***.***
카메론이 궁극적으로 바라는건 그쪽이긴 할텐데. 인터뷰에서나 비건옳아요 비건해요 하지 한편으로 "영화는 엔터테인먼트라 그런소리 하면 아무도안봐요" 도 분명히 하는 감독이라 그냥 나는 내 영화를 끝까지 만들겠다 이런 생각만 하고있을거같긴함. | 24.03.01 15: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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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면 당장 소닭돼지도 외계인이 인간들 식용으로 공장식 축산 시행한다는 거라고 생각해야겠지 결국 고래가 똑똑하니 인간과 동등하게 보려는 게 아바타의 관점인데 사실 난 포경을 반대하는 주장의 핵심이 멸종위기가 이해가 가지 ‘고래의 지능’을 이유로 하는 사람들은 못 받아들이겠음 | 24.03.01 15: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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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똑똑하니까 동등하게 대해줘야한다가 그 이유 하나가 영화의 관점이 아닌데 ...... 그저 친구로 만났기에 순수하게 동등한 교감을 나눈 로아크 서사는 어디갔어...... | 24.03.01 16:06 | | |
(IP보기클릭)172.225.***.***
그냥 말만 다르지 같은 소리임 여기서의 ‘지능’은 단순히 똑똑함이 아니라 우리와 친구로서 교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거임 친구로 만났으니 동등하다 그건 나비족 1인과 고래 1마리의 서사고 지금 얘기하는 건 인류라는 종과 고래라는 종 두 집단간의 얘기임 나는 개나 고래가 지능이 있어 우리와 교감할 수 있어도 그게 사냥하지 않을 이유는 못된다고 볼 뿐임 | 24.03.01 16: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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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지능을 이유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자격"에 관한 느낌이라고 보고 로아크와 파야칸은 그저 어쩌다 마주친 친구로 시작해 형제가 되는 서사였기 때문에 그런 자격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 말만 다르지 같다고 하는데 나는 와닿지 않음. | 24.03.01 16: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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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얘기하는 건 로이크와 파야칸 두 개체의 얘기가 아니라 인류와 고래 두 종의 얘기라니까? 또한 와닿지 않는다는데… 나비족이라고 채식주의자들이 아니고 걔네도 수렵민족이라 물고기 잘 잡아먹음 그런데 물 부족 모두 ‘고래‘하고만 특히나 교감하고 서로를 아끼는데? ’자격‘에 관한 느낌이라고 거부감 느끼는 건 니 주관일 뿐이고 감독의 생각, 물 부족의 태도는 ‘고래는 우리와 교감할 수 있는 지능을 가졌으니 우리들의 친구다’임 자격 얘기가 싫은 거면 고래 말고 다른 물고기는 왜 잡아먹음? 로아크와 파야칸의 만남 서사? 걔네 말고 물 부족 전체와 고래들간의 관계성은? | 24.03.01 16: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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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영화 여기 있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8314217 | 24.03.02 03: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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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도살장 기계보면 사정할 새끼들일세 | 24.03.01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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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방향성부터 작정하고 작업치는 팀원들 장르 문법으로 만들었어서...... | 24.03.01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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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악드세요. 인터넷 같은거 보지말고 | 24.03.01 15: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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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좋아하면 전쟁좋아하겠음? 걍 영상을 멋있게 뽑았으니까 재미를 느낄수도있는거지 뭐 거하게 진지빠네 | 24.03.01 15: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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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이라고 만든거를 재밌게 보는게 문제 아님? | 24.03.01 15: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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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셈 대부분 전쟁 영화는 반전영화라서 | 24.03.01 15: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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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대규모로 서로간의 이득에 눈이 멀어서 하층민만 끌려가서 하는 전쟁에서 사람죽이는 장면이 재밌으셔서 좋으시겠어요 | 24.03.01 15: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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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태극기 휘날리며도 사람 죽일때 재밋게 보셨겠네요 | 24.03.01 15: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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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되게 야만적으로 쓰시네요 | 24.03.01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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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뭐가 문젠지 알 수 있을거 같아서요 피아니스트에서 나온 휠체어 밀어서 떨구는 장면도 라이언 이병 구하기에서 초반 오마하 해변 장면에서 픽픽 쓰러지늠 장면도 그래서 더 사실적이고 대규모로 만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24.03.01 15: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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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근데 실제로 그런 거 재밌다고 보는 사람도 많은 거도 현실이잖아 당장 헐리웃 액션 영화 잘 보면 주인공이 악당들과 싸우다가 무고한 사람들 휘말려서 죽는 경우 많은데도 그거 멋있다고 빨아대고 폭력이 나오는 영화가 아무리 폭력이 나쁘다고 해도 폭력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오게 되어 있어 | 24.03.01 16: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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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다의 주제가 있는데 아바타에서 그 주제에 정반대로 이해되고 옹호받는게 참 차라리 아바타를 욕을 하지 이러면서 좋아한다는게 쿼리치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다를게 뭔가 싶지 | 24.03.01 16: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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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건 관객을 가르치려는 의도가 너무 대놓고 보여서 오히려 반감 가질 만 해 | 24.03.01 15: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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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기보다는 영화적으로 교묘하게 관객들의 이입을 가지고 조종한 기교에 가깝다고 생각함. 뭐 이렇든저렇든 "그냥 동물보호나 환경파괴 소재 필요없다고" 하면 뭐든 거부감들수밖에 없지만..... 서사적으로도 저기서 느낀 슬픔이 이후 파야칸 무쌍의 쾌감의 빌드로 깔려주니 | 24.03.01 16:45 | | |
(IP보기클릭)3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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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툴쿤이라는 우주 고래로 현실 포경을 비판하려하는건 너무 일차원적이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더라고. | 24.03.01 1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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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개체수가 많으면 잡아죽여도 아무 해도 뭐도 없다? 결국 그게 카메론 감독이 궁극적으로 비판하는 인간/내집단중심주의잖아. 감독의 신념을 추종하라는건 아닌데, 그런 의견이 그렇게 당연하게 나올수 있는건가 싶음. | 24.03.01 15: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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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생명의 무게는 똑같지 않음. 만약 그렇다면 말라리아로 죽는 사람들을 줄이기 위해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것도 인간중심적이고 부도덕한 일임. 결국 각각의 인간들이 자기들 나름의 잣대를 가지고 저울질 해서 평가하는 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잣대는 멸종위기종 보호지. | 24.03.01 15: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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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나올 수 있는 건가 하면 지구 전체적으로 당연하게 ㅂㅈ 않음? 엔간히 가난한 사람도 고기 먹고 살게 해주는 현대 축산업이 키우는 소닭돼지를 거부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어업으로 해마다 수천만마리 잡히는 물고기들은? 고등어가 세계적으로 천마리도 안남는다든가 해야 보호해주지 개체수 많으면 잡아먹는 건 당연하잖아 당장 인간쯤 돼야 멸종위기종 보호하지 그냥 동물들은 자연변화로 피식자들 적어져도 계속 잡아먹다가 멸종될 텐데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할거면 그냥 채식주의자 돼야지 어쩌겠어 | 24.03.01 15:21 | | |
(IP보기클릭)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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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영화 좀 봐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딱 '악당 인디언을 죽이는 카우보이~'란 느낌의 연출이 뒤집힌 셈이지. | 24.03.01 14: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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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바타2에서 인간이 죽는건 묘하게 악당을 처벌하는 액션이 많다 느꼇음 영화상으로는 통쾌하라고 보여주는데 정작 감정이입되는건 인간측이라 오히려 인간측을 응원하게 된달까 | 24.03.01 15:02 | | |
(IP보기클릭)115.22.***.***
위의 서부극에서 인디언이 악역으로 단순화해 죽기위해 나오는 거 처럼, 일부러 죽어나가는 지구인들도 책임져야할 가정이 있는 가장이고, 사람이고 그러하다~ 는 점을 별로 어필 안 하니까. 오히려 너무 그래버리니 시청자들이 인류에 대한 공감과 교감을 일부러 배척하고 자신들을 죽어도 싼 악으로 규정하는 거 같아 신경 쓰면 제법 불편함을 느끼게 됨.ㅋㅋ 아바타2는 지속적으로 인류를 탐욕에 눈먼 죽어도 싼 자들이란 거만 계속 당위성을 내보이며 호소하고, 그중 그나마 양심 있는 자들조차 '아무튼 죄는 지었는데 죽어야지' 란 식의 전개로도 이어졌음. | 24.03.01 15:07 | | |
(IP보기클릭)115.22.***.***
주인공과 대치하는 악역 라이벌까지도 '이 악한 지구인 조차 목표를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지만, 나비족이 되어 그 문명을 하나하나 습득해나가자 가족 회복이나 선의 길을 걷게 될 실마리가 조금씩 생깁니다' 란 식의 전개를 살살 밑밥 깔며 보여주는데 '인간은 악, 자연(과 그 대변자 나비족)은 선, 나비족이 되는 자는 원하지 않았어도 개선되고, 반대로 앞으로 있을 나비족의 타락은 인류화 되기 때문'이란 의도가 굉장히 적나라하게 보인다고 생각함. | 24.03.01 15:10 | | |
(IP보기클릭)219.255.***.***
그 점에 대해서는 아바타 345까지 다 나와야 할수밖에라고 말을 못하겠네. | 24.03.01 15:10 | | |
(IP보기클릭)218.157.***.***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0080 일단 자쿠도 육중해 멋있고 건담도 다른 기체도 디자인 미쳤는데 토미노옹이 그리고 싶어했던 전쟁의 단편도 잘그려냄. 멋있게 다루는 것과 참상을 알리는 것은 한끗 차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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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3.01 15: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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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직히 티배깅으로 느껴져도 할 말 없긴 함 | 24.03.01 15: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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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비건일걸 | 24.03.01 15: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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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이 없으면 못 산다는 유제품과 소고기만으로 따져도 소도 충분히 영리하고 사람과 교감 가능한데 당연한듯 먹이로 삼으니까. ㅎㅎ | 24.03.01 15: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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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 도살 나쁜거 맞는데요? 고기 드시지 마세요. 내가 영화에서 훈수두기 시작하면 아무도 안볼거 아니까 인터뷰에서나 이러지 | 24.03.01 15: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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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수있는건 영화제작이니 난 그저 내 영화로 사람들에게 내 목소리를 낼 뿐 이라고 하는 사람이니.... | 24.03.01 15: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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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친환경'과 '동물복지'는 절대로 한결이 아님. 그거 부터가 상당한 위선이야. ㅋㅋ '친환경'을 하려면 오히려 닭장사육 처럼 최대한 필요 리소스를 아끼면서, 배설물이나 탄소를 쉽게 포집해 재처리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함. 그게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것일지언정 '효율'에는 존중 같은 게 별로 없는 법이지. | 24.03.01 15: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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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측면에서 보면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우는 소 같은 동물복지 사육법이 무분별하고 통제 없이 탄소가 배출되고 재처리를 포기한, 더할나위없는 해악. | 24.03.01 15:37 | | |
(IP보기클릭)104.28.***.***
인간은 아무리 효율이 높은 시스템을 만들어도 그걸로 자원을 아끼는 짓따위는 절대로 안해. 100의 자원이 있고 동물복지를 하면 1마리당 10의 자원이 들고 공장식 사육을 하면 1의 자원이 든다? 그럼 공장식 사육으로 100마리 기르는게 인간이야. 인간이 동물을 기를 수 있는 땅의 넓이에는 한계가 있고 인간은 어차피 그 땅을 전부 다 사용하려고 할테니까 동물복지 같은 방식으로 최대한 그 땅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해서 면적당 환경오염을 줄이는게 차라리 나음 | 24.03.01 15:59 | | |
(IP보기클릭)115.22.***.***
이건 말도 안 되는 논리이고, 이왕 축산을 할 거면 탄소 포집이나 배설물등 관리와 재처리를 위해서라도 폐쇄되고 밀집된 축산이 꼭 필요하지. | 24.03.01 16:05 | | |
(IP보기클릭)104.28.***.***
인간은 비단 축산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효율을 추구할수록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었다는걸 모를리 없을텐데? 세탁기가 발명되고 빨래하는데 많은 시간이 단축되었는데 집안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만큼의 시간여유가 생겼나? 전혀 아니지. 오히려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또 다른 일을 하게되었고 그걸 기계가 대처하면 또 다른 일을 그동안 하지. 네 논리가 맞으려면 동물복지를 하나 축산공장을 돌리나 생산되는 양이 비슷해야하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 | 24.03.01 16:13 | | |
(IP보기클릭)211.237.***.***
요즘 지구환경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인간이 그런 밀집되고 통제된 대규모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오만임 당장 그래서 그런 밀집된 환경을 만든다고 치자, 그러면 전염병이 통제 가능함?? 오히려 저런 밀집식 축사는 백날 노력해도 한번 전염병 발발하는 순간 몰살크리임 그리고 가축 전염병은 인간에게 전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 차라리 전염병 같은 거 생각하면 적은 땅에서 적은 수의 가축을 널럴하게 키우는 게 더 안전할 수도 있어 환경오염이라는 게 단순히 땅과 물이 폐기물에 오염되고 이런 것만 있는 게 아님 생태계 변화도 환경문제에 들어감 | 24.03.01 16:20 | | |
(IP보기클릭)115.22.***.***
돼지도 소도 비좁은 축사에서 쭉 키워왔고, 닭도 잘만 닭장에서 키우고 있잖아? 뭔가 이상한 논리들인 게 인간은 원래 그렇게 축산업을 해왔어. 거기서 통제불가로 방만하게 자연에 배출가스건 배설물이건 내버리고 나몰라라 하자 하는 게 동물복지 방목 주장하는 측의 의견이라면 그건 탄소포집과 재처리를 포기하자는 소리이고, 기존 축산 방식에서 재처리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가 실제 나아가야할, 구조적으로 그나마 재처리가 가능한 방향인 거지. | 24.03.01 16:24 | | |
(IP보기클릭)115.22.***.***
방목 하는데 소 트림이니 방구니 배설물이니 어떻게 한곳에서 모을 거야? 감성만 내세울 뿐 구조적으로 이론적으로 탄소배출 절감 자체가 불가능한 축산방식이 방목임. | 24.03.01 16: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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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현재의 공장형 목장은 배설물이나 배출가스를 지구적인 의미에서 유의미하게 재처리하고있음? 그런 기술이 존재한다면 더 환경 친화적인 선택지가 가능한데도 고르지않은게 되겠지만ㅎ | 24.03.01 16:31 | | |
(IP보기클릭)115.22.***.***
탄소재포집 축산은 지금보다 더 폐쇄적으로 만들어야 가능하면 가능한 구조지 동물복지하곤 하등 상관없는 영역이야. | 24.03.01 16:32 | | |
(IP보기클릭)59.28.***.***
그래 그러니까 현재 시점에선 그둘을 양립시킬수없다는거잖음 마치 [공장형목장처럼] 더 친환경일수있는데 하지않고있는것처양 미리 주장하는건 어처구니없는소리지 어느쪽이나 지구에 해악이라면 동물복지 관련 기업은 지들 폴리시에 맞는쪽에 더 무게두고 사업하고있을뿐이구여 | 24.03.01 16:3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