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사실 암살 당할만해서 암살 당한 로마인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국내에서는 동인지 수준의 개소리 모음집 '로마인 이야기'의 영향으로 과도하게 미화되고는 한다.

사실 워낙 우리와 거리가 먼 사람이고 굳이 학교에서 많이 가르치지도 않는 사람이라서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그런지 카이사르가 계속 억까를 당해서 어쩔수 없이 들고 일어났다고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권력욕 보다 로마를 구하려는 구국의 결단을 내린 개혁가로서 묘사되는데,

실제 카이사르의 행적을 살펴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단 제일 먼저 내전을 일으키게 된 경위부터가 무고한 억까하고는 거리가 먼데,

카이사르는 갈리아전쟁 이전에 집정관을 역임하면서 치명적인 탈법행위를 저질렀다.

첫번째로 민회에서 법안을 표결하는 가운데 호민관의 거부권 행사를 무시하고 입법을 강행했고

두번째로 호민관의 거부권 행사와 동료 집정관의 민회참석이 폭력으로 저지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방관했으며

세번째로 애초에 민회에서 법안표결을 강행한 이유도 원로원에서 토지개혁 법안이 필리버스터 당하자 원로원 의원을 체포하려고 하다가 폭군이라고 욕을 처먹어서였다

이런 불미스러운 행적에도 불구하고 카이사르가 무사했던 이유는

첫번째로 그가 갈리아 속주 2개+일리리아 속주 총독직을 역임하면서 불기소 특권을 유지받았기 때문이며,

두번째로 이 기간 도중에는 카이사르가 나중에 내전에서 숙적으로 싸우게 되는 폼페이의 비호를 받았기 때문이다.

카이사르의 내전 직전에는 중앙정계에서 그를 지원해주던 폼페이와의 관계가 끊어진 시점이였고,

그렇기 때문에 로마에서는 카이사르에 대한 공식적인 기소움직임이 활발했다.

카이사르도 앞서 언급한 행위들로 기소당할 경우에는 유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았기 때문에,

총독직을 쥔 상태에서 불기소특권을 유지받으며 집정관직에 출마하기 위한 특별법을 위해 로비했다.

(당연히 엄청난 뇌물이 뒤따랐다)

애초에 총독직을 10년이나 그것도 무려 3개 속주의 총독직을 겸직한 것 자체가 특권에 가까운 일이였다.

내전을 일으킬 당시에 카이사르는 평생동안 공화정 하에서 권력을 충분히 만끽해왔으며,

내전직전에도 자신의 정당한 법적권리만을 주장했는데 뺀찌를 먹은 상황은 아니라는 뜻.

여기까지는 그냥저냥 정치인들의 술수라고 넘길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특별법 로비 성공 이후에도 총독직 임기 만료시기를 두고 계속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이때 파르티아의 준동으로 동방에 2개 군단을 증파해야 되는 일이 터진다.

이때 카이사르의 1개 군단, 폼페이의 1개군단 이렇게 차출되기로 합의되었는데,

이에 폼페이가 '나는 카이사르에게 빌려준 1개의 스페인속주 군단을 보내겠다'라고 발표한다.

이 스페인군단은 갈리아전쟁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던 시기에 폼페이가 빌려줘서 잘 써먹었고 이제 전쟁도 끝났으니 불합리한 주장도 아니였다.

하지만 카이사르는 아예 합의안을 뒤집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스페인 방위를 맡아야되는 스페인 군단에 직접 찾아가 월급인상과 노예지급으로 충성맹세를 받아낸다.

전직 국가원수이자 현직 총독이 정부에 지시에 불복하는 집단 무장탈영을 종용하여 성공해버린 것.

또한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떠나서 장기적으로도 치명적인 실책을 벌이는데, 바로 갈리아 전쟁 내내 일리리아 속주의 통치를 방기한 일이다.

카이사르는 갈리아와 이탈리아만 왔다갔다하면서 갈리아 전쟁을 수행하느라 일리리아는 거의 10년 동안 신경쓰지 못했는데,

갈리아 전쟁이 절정으로 치달을때 일리리아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카이사르는 아예 일리리아 군단들을 전부 멋대로 철수시키고 갈리아로 불러버린다.

이후 내전까지 겹쳐서 일리리아 속주는 무려 20년 동안 로마의 통제에서 거의 벗어나버렸다.

카이사르는 죽을때까지 일리리아 속주가 아예 이민족의 침공을 받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거의 20년이 지나 2차 삼두정이 수립된 기원전 33년 즈음에 옥타비안(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와 아그리파에 의해 어느정도 수습된다.

일리리아 반란진압은 어찌나 개싸움이였는지 로마측 기록은 별로 남아있지도 않으며,

처음엔 1년으로 계획된 전쟁이 3년 넘게 질질 끌다가 개별 평화조약만 30건 넘게 체결되서야 마무리 된다.

이때 옥타비안은 황제도 아니였고 동방에서 건재했던 안토니우스와의 경쟁을 위해 대중에 내세울 군공이 절실 했음에도

일리리아 평정 이후에 제안된 개선식조차 마다할 정도로 지리했던 진흙탕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하지만 제정수립 이후에도 로마의 일리리아 속주에 대한 통제력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40여년 뒤에 무려 20만명 이상의 일리리아 반란군이 들고 일어난 바토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완전히 수습되게 된다.

바토전쟁 당시에 이탈리아 해안지방과 북부 이탈리아가 위협에 노출되어 징집령이 선포되고, 모에시아 등의 이웃 속주가 침공당했으며,

진압군이 무려 10만명 이상 동원되고 나서도 4년 가까이 치열한 전쟁이 이어진다.

전쟁 중반기에는 무려 5개 군단이 늪지대에서 반군의 포위망에 갇혀서 전멸위기에 처했었을 정도.

(참고로 그 유명한 토이토부르크 숲 전투에서 전멸한 군단이 3개에 불과하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카이사르가 갈리아 전쟁과 내전 때문에 여력이 없어서 신경을 못쓴거고,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반란초기에 관리할 기회가 충분했음에도 멋대로 모든 일리리아 군단을 전용한 대가를 수십년 동안 치룬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내전기간~내전 승리 이후에도 카이사르의 행적은 권력욕에 매우 충실했다.

일단 내전초기에 로마에 입성한 후 제일 먼저했던 일이 국고를 약탈한 일이였다.

이때는 선거조차 없었기 때문에 누가봐도 그냥 군벌이 사병을 이끌고 정부기관을 공격한 모양새가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당연히 호민관 한명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직접 살해협박으로 끌어냈을 정도.

내전 승리 이후에는 권력욕을 숨기려고조차 안해서,

원로원에 왕좌처럼 보이는 휘황찬란한 권좌를 들여놓고 거기에 앉아있거나,

국가원수인 집정관들이 접견하려고하자 문밖에 세워두고 대놓고 무시하거나,

카이사르를 왕이라고 연호한 사람들을 호민관들이 체포하려고하자 오히려 호민관들을 멋대로 국외추방해버린다.

(당연히 카이사르는 공식적으로 왕을 자칭하지도 않았고, 로마는 '아직' 공화국이였던 만큼 체포시도는 정당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매우 심각한 국기문란인데, 호민관은 엄연히 평민정부의 수반이자 선출직이다.

로마 원로원에 대한 대표적인 역사적 비판들 중에 하나가 호민관 그라쿠스 형제의 신체불가침권을 침해하고 멋대로 살해해버린 일이란 것을 생각해보자.

근데 카이사르는 선거로 선출된 정부수반을 아무런 법적근거 없이 해임시켜버리고 국외추방까지 시켜버린 것.

카이사르는 결국 이렇게 왕이 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다가 암살당하는데,

국내에서는 괴상하게 용서해준 정적들만 모여서 카이사르를 암살했다고만 알려져있다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암살을 모의한 주요 거물급 인사들 중에 상당수가 유년시절 부터 카이사르와 친구였거나,

갈리아 전쟁 복무부터 시작해 내전기까지 카이사르파로 참전한 카이사르파 인물들이였다.

(카스카, 데시무스, 트레보니우스 등)

데시무스의 경우에는 갈리아 전쟁의 최종장인 알레시아 전투에도 참전했으며,

내전기에 폼페이를 지지한 핵심도시인 마살리아(마르세유)를 함락시켰을 정도로 골수 카이사르파였을 정도.

카이사르의 암살에 이렇게 핵심 지지자들이 많았다는 것은 결국 그들이 카이사르의 노골적인 권력욕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수 없으며,

아무리 좋게 봐줘도 서양의 조조(난봉꾼이였던 것도 비슷하다.) 수준의 간웅으로 봐야만 한다.

누가 뭐래도 카이사르는 권력욕에 충실한 삶을 살아왔으며, 그 권력욕을 위해서 때로는 국익을 해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근대 이후 서구에서 어떤 인물을 '카이사르'라고 표현하면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야심이 있는 사람,

더 나아가서 아예 정치적으로 위험한 인물이란 뜻을 깔고 가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

미국의 경우에 이러한 용법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더글러스 맥아더를 일컫는 '아메리칸 시저'이며,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아메리칸 시저'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이사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제쳐두고서라도, 

카이사르를 '로마인 이야기'에서 묘사하는 구국의 개혁가로만 파악하는 행태는 시대에 뒤떨어진 위험한 용비어천가이자 역사왜곡에 불과하다.

[¡Hola!]

공화정 로마 : 감히 호민관 따위가 파트리키에 대적해서 농지개혁을 하려해? 정치깡패 출동!

[쑤퍼유저_관리-28945492]

공유지 땅ㅁㅁ기 오락실에서 스위치 내리기를 하는 그라쿠스 형제에게는 아이언 체어샷(물리)을 가해도 합법인 거 ㅇㅈ?

[¡Hola!]

스키피오 나시카 : ㅇ ㅇㅈ

[쑤퍼유저_관리-28945492]

테베레 강 (민중파 빨갱이가 들어가면 못 나옴)

[Ezdragon]

체사레 보르자도 그렇고 시오노 할망이 간지나는 독재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크지... 아무튼 카이사르 대단한 인물은 맞는데 무슨 구국의 결단의 개혁가 운운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본인이 권력욕이 엄청 크고 계속 자기 야심 대로 살다가 죽은 인물임.

[Yoci yo]

실패하면 반란 성공하면 역사의 승자및성자

[미스터피]

실패하면 반란수괴
성공하면 '카이사르'

[Yoci yo]

그런 역사는 변하지않더라

[alskdjalskdj]

"로마제국 육군은 다 같은 편 입니다"

[Yoci yo]

시저 만세

[어그로보면피빠는모기]

하지만 어찌하리
역사는 승자가 쓰는 것임을 아아..

[아미]

???: 카이사르는 지난 시대의 패배자일 뿐이지

[어그로보면피빠는모기]

아하 이해했어
TS해서 ㅁㅁ자는거지(

[깊은바다나미]

[Chitose]

그럼 도람푸도 블루투스한테 죽는 결말인가!

[아미]

블루투스 왕: 내가 도람푸를 제거해야 한다고?

[筆禍]

https://namu.wiki/w/%EB%A3%A8%ED%82%A4%EC%9A%B0%EC%8A%A4%20%EC%9C%A0%EB%8B%88%EC%9A%B0%EC%8A%A4%20%EB%B8%8C%EB%A3%A8%ED%88%AC%EC%8A%A4

가문 시작부터가 왕정 엎는걸로 시작했으니...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트럼프: 크윽 그래서 백신을 맞지 말라고 했는데...! 빌게이츠 네이놈....

[루리웹-0503283258]

뭠가 원로원 까려고 독재관을 옹호하는 느낌이 있지

[울라리맨👊🏻]

아이러니하게도 저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카이사르 암살한 애들이 걍 등신들이라서도 라서ㅋㅋㅋㅋ

[심장이 Bounce]

희망회로를 너무 씨게 돌렸던ㅋㅋㅋ
일단 죽이면 원로원과 대중들이 우릴 지지해주겠지?^^

[한프런트]

교양글은 추천

[심장이 Bounce]

술라에게 죽을뻔했으면서 술라가 했단 개수작을 지가 다시 할려고 하니 칼빵맞을 수 밖에

[Рассвет]

로마 시민들이여 와이프를 숨기시오
대머리 행차시오

[ToughZealot]

와 사조직까지 만든건가.

[도움!]

저때는 군인들 월급을 군단 통솔하는 집정관이 직접 커버쳐줘야 해서 사병되는거 일도 아님

술라 휘하 부대는 그대로 그 양반 사병 되어서 쿠데타질에 크게 기여했고 이후 폼페이우스는 곱게 군단 내려 놓았다가 원로원이 자기 만만하게 대해서 군단 퇴직금에 쩔쩔 메야했음

그 꼴을 다 보아온 카이사르는 원로원이 군단 내려놓고 맨몸으로 루비콘 건너라 했을때 ㅈㄲ해버리고 내전 들어감

[Yoci yo]

빵빵한 지갑은 언제나 충성심이 생긴다

[도움!]

한편으로는 로마 공화정도 금권선거, 정치깡패, 수틀리면 로마의 봄 찍기 나오던 것도 알게 되서 공화정과 그때 로마 정치인들 띄워주는거 다 허상이구나 했음

[잉여대왕]

귀족과 평민의 대립구도로 표혐하니 전자는 악이고 후자는 선이라고 생각하게끔 썼지. 후자의 대표가 마리우스와 그 뒤를 이은 카이사르에 전자는 술라와 폼페이우스라고 하지만
포에니 전쟁 이후 공화정 로마의 고질병이 바로 힘있는 장군들이 시민병들을 거의 사병처럼 이용해서 수도 로마를 압박해서 투표 강요한다던가 하는 행위들.

[Emily Stewart]

마리우스의 군제 개혁 이후지. 기존에는 돈 있는 애들 징집해서 부려먹고 보내니까 딱히 뭐가 없었는데, 이제 돈 없는 애들 데려와서 쓰고 보내줘야하니까 보내주면서 뭔가 챙겨주기도 해야하고 그러다 보니까 충성심도 돈 주는 쪽으로 향하고...

[살찐고양이좋아]

일본에서 제5공화국 드라마 좋아한다는게 그래서 조금 껄끄러워.

[TheSalaryHunter]

흥미롭네
서양에서는 조조도 비슷하게 볼랑가

[루리웹-3796645766]

로마인이야기가 환상을 심어준것은 맞지만...그래도 유럽사 최고의 인물중 하나인건 사실 아닌지??

[yusof91]

밎습니다.로마제국과 현 서양문명의 기초를 세운 사람중 한명

[마어장군 앙골라스]

대머리쉑

[잉여대왕]

로마인 이야기 아직도 기억나는게
로마인들은 항복한 적을 죽이지 않는다 해놓고선 갈리아전쟁 마지막시기에 갈리아쪽 지도자를 죽임. 살려놓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며.
중간중간에 자기 뇌피셜을 집어넣어서 그건 이미 역사관련 서적이 아님. 이문열의 삼국지랑 비슷한 경우지.

[아이사카르]

사실 이런 커뮤글은 어느 쪽이 객관적이라고 하기는 애매함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4891301?orderby=best_id&range=7d&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A0%95%EB%8B%B9&m=humor&t=now
얼마전에는 이런 글과 반응이 있었고

[yusof91]

카이사르가 파르티아 원장을 크게 준비한 이유도 오직 ‘왕’만이 파르티아 원정을 성공시킬수 있다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이죠.암살 안당했으면 파르티아 원정 성공시키고 왕좌에 앉았겠죠..

[키타하라 카즈사]

강한 수컷에 대한 동경

[뭐시여사용중이여]

일본 사람들은 난신적자를 좋아하더라 5공화국도 그렇고

[돈까스 김밥]

독재자!

[ToughZealot]

다크나이트 그 대사도 생각난다
영웅으로 죽을 것인가
살아서 악당이 될것인가

[루리웹-724428055]

요기서 좀더 추가했으면 좋았을 듯
글의 요지는 깨지만 자영농의 몰락, 라티푼디움(대농장)의 대두, 군단병의 약화
이후 마리우스와 술라로 인한 군단병 사병집단화
그러니까 카이사르만 저질렀나 싶은 것들도
모두가 쌈싸먹듯이 했고 폼페이우스가 지킴

다만 폼페이우스 조차도 원로원 귀족파와 삼두로
인해 정치적으로 소모가 되버림

그리고 농지법 개정에 관해서도 써야됨.
이게 핵심이지 싶은데? 카이사르를 독재, 권력병자 이전에 민중파라고 봐야되는게 이 농지법인데.

마지막으로 카이사르를 죽이던 사람도 많았으나
카이사르 살해 후 일어난 민중들의 지지와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의 대립은 설명이 안됨.

부패한 군사지도자이자 귀족계의 주축이나 주류에서 벗어나 민중파로 정치 생활중인 카이사르랑

대농장 귀족 카르텔이자 기존의 착취질서 지키려는 공화정 말기 로마원로원의 대립이라고 봐야되지 않겠음?

지금도 현실이야? 신자유주의의 등장으로 인건비 삭감, 신기술 개발, 경영층 대두, 학비의 상승. 은행 귀족들의 대물림.

현대의 라티푼디움(월가가 주도하는 질서)에 요코소
월가가 조금 양보했고 오바마때 인프라 개선하면서 버니샌더슨의 개혁정치로 포장했으면 이딴 꼬라지는 없었을 거야.

그러니까 카이사르 개인으로 보는 질서도전자와
공화정 말기 대농장! 식민지!의 팽창으로 터지려는 질서를 끊임없이 수호하나 자기모순으로 붕괴굉 소리나는 로마 질서 원로원의 대립이라고 하자.
(진작에 농지법 통과시켰음 카이사르는 있지도 않았을거야. 아니 민중파 자체가 없이 패트론ㅡ클라이언트 안 되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