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Swan는 새하얀 새다.
그래서 검은 백조Black swan는 존재하지 않는다. 유럽인들은 그렇게 믿었다.
그런데 신비의 땅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고 말았다
이렇게 존재하지 않는줄 알았던 것이 튀어나오는 현상을 검은 백조라고 말한다
검은 백조를 발견한 학자들은 왜 이 검은 백조가 생겨났는지를 면밀히 조사했고
연구 끝에 검은 백조는 원인 A에 의해 필연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이었다고 밝혀졌다.
여기까진 좋다.
문제는, 학자들은 원인 A를 몰랐던 것이 검은 백조를 예측하지 못했던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원인 A를 알았더라면 검은 백조를 예측할 수 있었을 거다!' 라고 주장하기 시작한다는 거다.
-붉은 백조가 나타날지도 모르는 원인 B에 대해서는 알아요?
-뭔소리야 그런게 어딨어
-검은 백조가 나타나는 원인 A가 밝혀지기 전에는 검은 백조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했잖아요
경제학자 나심 탈레브의 저서 '블랙 스완'은 경제학은 절대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경제학자랍시고 있는 것들이 내놓는 모델들은 (라플라스의 악마가 아닌 이상) 현실을 완벽하게 서술하지 못하고, 예측에 포함시키지 못한 것들이 기존 가설을 송두리째 엎어버린다. 경제가 잘나가는 것처럼 보여도 당신들이 생각지도 못한 무언가 때문에 대폭락이 일어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
그 대폭락을 겪고 난 뒤에 원인을 분석해서 모델을 수정한다고 해도 그 다음에 또 다른 이유로 경제위기가 터지는 것까지 예측하지는 못한다. 뭐 이런 내용이다.
이 책이 발매되고 얼마 안 있어,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터졌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일약 경제학 스타가 되었지만, 그는 이후 어처구니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님 어떻게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질거 예측했어요?"하는 수많은 질문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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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못한다고! ???:예측 못하는 걸 어떻게 예측하셨죠? 예측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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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덤스미스와 보이지않는손 특 지들 필요한 자유만 똑 때오고 인류애적인부분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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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하지 못할 일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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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걸 분석함으로서 같은 이유로 두번 자빠지는 건 막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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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위기가 올걸 예측했는데 왜 숏을 안쳤어요? 경제위기 올 줄 몰랐다고... ????: 경제위기 올 줄 몰랐는데 왜 롱을 안잡았어요? 역시 알았으니까 그런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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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 두번 자빠졌던걸 자빠진 '뒤에' 아 이건 첫번째 자빠진거랑 이러이런 부분이 이러이렇게 달라서 두번이나 자빠진거야 하고 끼워맞추는 것밖에 못한다는게 이야기의 핵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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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당장 새로운 불치병이 발견됐다고 해서 의학이 의미 없는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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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하지 못할 일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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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을 예측하지 못할 일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다 | 24.02.06 02: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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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못한다고! ???:예측 못하는 걸 어떻게 예측하셨죠? 예측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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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타운 촌장
지나간 걸 분석함으로서 같은 이유로 두번 자빠지는 건 막을 수 있지 | 24.02.06 0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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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라고 예언가처럼 설치는 새끼가 문제지 무슨 학문의 목적이 미래예지인줄 아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 | 24.02.06 0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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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타운 촌장
내일 당장 새로운 불치병이 발견됐다고 해서 의학이 의미 없는게 아니잖아 | 24.02.06 0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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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것보단 나으니까 | 24.02.06 03: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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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블랙스완 내용대로라면 그 두번 자빠지는 일도 일어날수 있다는거 아녀? | 24.02.06 03: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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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원인 A로는 자빠지지 않겠지 적어도... 물론 원인 A에 원인C가 만나서 생기는 문제는 못막겠지만. 복어쳐먹듯이 그렇게 해나갈 수 밖에는 없음. | 24.02.06 0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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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 주장대로면 인문사회학은 죄다 쓰레기행 | 24.02.06 0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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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그짓거리를 좀 다시 하지말고, 나중에 이짓거리 나면 일단 이러지 마라는 효과는 있지 | 24.02.06 0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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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 두번 자빠졌던걸 자빠진 '뒤에' 아 이건 첫번째 자빠진거랑 이러이런 부분이 이러이렇게 달라서 두번이나 자빠진거야 하고 끼워맞추는 것밖에 못한다는게 이야기의 핵심임 | 24.02.06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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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덤스미스와 보이지않는손 특 지들 필요한 자유만 똑 때오고 인류애적인부분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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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애덤스미스도 비대화된 기업들이 생활에 필요한 수도 전기 교통 등 사회인프라로 "니들 이거 안쓰고 살수 있음?" 하면서 인질극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거임 | 24.02.06 0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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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까지 갈 것도 없음. 걔들은 완전한 자유시장은 존재한다라는 전제조건을 박아놓고 모든 이론을 쌓아올림. 규제 철폐니 작은 정부니 죄다 자유시장 건드려서 불완전하게 만들지 말라는거야. 근데 최근 경제노벨상(2001) 주제가 정부가 있든 없든 정보 불균형으로 기존 이론에서 주창하는 완전한 자유시장은 존재할 수 없다라는 명제와 그에 대한 증명이었지? 걔들은 그냥 완전한 자유시장이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환상임을 예측 못 한거임. | 24.02.06 03: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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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위기가 올걸 예측했는데 왜 숏을 안쳤어요? 경제위기 올 줄 몰랐다고... ????: 경제위기 올 줄 몰랐는데 왜 롱을 안잡았어요? 역시 알았으니까 그런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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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색 백조: 안녕 | 24.02.06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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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있었습니다. '미지의 영역에 존재하는 경제 기폭'은 딱 카오스 이론의 그거랑 일치하는 설명이죠 물론 이쪽은 문과입니다만 | 24.02.06 03: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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