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각각의 툴은 다 좋아. 괜히 유럽 빅리거가 아니긴 함.
문제는 그 툴들을 다 모아놓고 봤을때 굉장히 애매해짐.
기본적으로 장점은 좋은 위치선정 + 기민한 활동량 + 스피드거든? 이 장점들은 진짜 빅리그에서도 먹힐만하다! 수준으로 좋아. 실제로도 잘 될땐 잘 먹히고.
스피드는 한국 선수들 전체를 다 놔도 가장 빠른 편에 속하고, 위치선정 능력은 커리어에서 헤더골이 제법 있는 것만 봐도 알다시피 인자기를 연상시키는 수준에다가, 중앙 - 측면 어디 놔도 열심히 압박하는 좋은 활동량을 갖추고 있지.
근데 단점들 하나하나 놓고 보자면, 이 장점들을 활용하기가 매우 어려워짐.
위치선정은 좋지만, 선수 본인이 그 위치에서 애매한 피지컬로 압박에 취약한 편이고, 스피드는 좋은데 온더볼이 부족해서 본인이 직접 볼을 운반할 능력이 안 됨. 그렇다고 플레이메이킹을 시키자니 패싱 능력이나 판단 부분이 느린 채로 멈춰서 그것도 안 되고.
이 덕에 중앙이나 측면에서 좋은 활동량으로 압박하거나 스피드로 뭘 해보려고 해도, 직접 선수에게 맨마킹이나 압박이 들어오면 실종되는 경우가 많아. 여기서 좋은 패스 능력이나 시야를 통해서 볼을 전방으로 공급해주는 능력도 안 되는 편이고.
장단점들이 서로를 죽이는 형국인데, 그래서 참 쓰기가 어려움. 실제로 분데스에서도 지지난 시즌 한 시즌만 반짝했던 이유도 그거고.
사실상 프라이부르크에서 주전이었던 그 시즌 때의 모습만 보고는 진짜 수위에 달하는 선수로 발전할 줄 알았는데, 지금으로선 그 애매한 툴 그대로 성인 레벨에선 멈춰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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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득점왕한거임. 아시아 연령별 무대에서 저 선수의 툴들을 감당할 레벨의 선수는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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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싼다
그러니까 득점왕한거임. 아시아 연령별 무대에서 저 선수의 툴들을 감당할 레벨의 선수는 없거든. | 24.02.05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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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의 딜레마 작은 육각형은 더 높은 레벨 무대에서 쓸모가 없음... | 24.02.05 15: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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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 다 올리는 건 불가능함. 좋은 감독을 만나던, 아니면 선수 본인이 확실한 방향성을 잡고 몇몇 툴을 살려내는 걸 시도해야지. | 24.02.05 15:1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