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와다 9월 단지리 마츠리(岸和田だんじり祭)
1703년 기시와다(岸和田) 성주가 풍년을 기원하며 시작한 이나리축제(稲荷祭)가 그 기원이 되는 축제로 3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축제다
백의를 입은 사람이 타고 있는 수레를 단지리(地車) 라고 부르며, 성주 앞에서 여러 재주를 자랑하는 축제
그래서 단지리 위의 다이쿠가타(大工方) 라고 하는 지휘자는 북 리듬에 맞춰서 뛰며 춤추고 재주를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안전장치 없이 뛰는데 그럼 저 춤꾼들이 떨어져서 사망자가 생기는가?
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 축제의 진정한 초위험 퍼포먼스는 따로 있는데…
이게 단지리 마츠리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유명한 퍼포먼스인 야리마와시(やりまわし) 다
약 4톤의 무게를 가지는 단지리 수레를 끌며 전속력으로 골목 모퉁이에 들어가서 직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퍼포먼스로 엄청난 속도의 박진감을 주는 퍼포먼스인데…
위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당연히 무지막지하게 위험하다
전봇대, 안내판을 박살내는건 기본이고 남의 집 간판을 박살내거나 단지리가 쓰러져서 사람이 죽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따로 단지리 보험이 있을 정도로 위험하지만 수백년 전통의 축제라 유지된다고 한다…….
온바시라 마츠리(御柱祭)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록된 축제로, 일본의 3대 기제(奇祭: 기이한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축제다
큰 축제라는 뜻이 아니고 진짜 위험하고 기이한 축제라고 3대 기제라고 불린다
나가노현 스와 지방의 스와 대사(諏訪大社) 에서 열리는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져온 전통 깊은 축제인데…….
그 방식이 너무 위험해서 대략 6년에 한 번씩 일어나는 축제가 거의 매 축제마다 사망자가 나오는게 문제다
그 방법이 어떻게 되는가 하면 아래와 같다
1. 30도 경사의 비탈길에 길이 17미터, 둘레 3미터, 무게 10톤의 전나무를 밧줄로 묶고 뛰어 내려온다.
이를 온바시라 마츠리 전반부인 '산 나서기(山出し)'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나무 떨어뜨리기(木落し)' 라고 한다
2. 묶은 나무를 끌고 작은 하천을 건너는데 이를 '강 건너기(川越え)' 라고 한다
3. 이런 식으로 전나무 16그루를 전부 옮긴다
참고로 한 그루를 옮기는데 대략 1천 명 정도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스와 대사까지 10km 정도의 거리를 이동한다
이동하면 끝나는가?
당연히 아니다
4. 네 곳의 스와 신사의 각각 모서리에 옮긴 전나무를 일으켜 세운다
이를 나무 세우기(里曳き) 라고 하며 온바시라 마츠리 후반부의 하이라이트다
5. 그렇게 총 16그루의 전나무를 전부 다 일으켜 세워야 끝이 난다
사진만 봐도 위험하고
설명만 들어도 위험하고
실제로 하면 더더욱 위험한 축제다
참고로 1980년, 1986년, 1992년, 2010년, 2016년 축제에 모두 다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2년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모이지 않아서 기계로 했기 때문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반부에 나무를 옮기다가 죽은 사람도 있고, 후반부에 나무를 일으키다가 떨어져서 죽은 사람도 있다
통나무가 넘어져서 시승자를 깔아뭉개서 사망하는게 가장 높다고 한다
혹은 튕겨져서 비탈면을 굴러서 사망하거나
거기에 용맹을 과시하기 위해서 안전벨트를 매라고 해도 하지 않아서 더더욱 사망자가 자주 나온다고 한다
2010년도에도 나무 일으키기 도중에 와이어가 끊어졌는데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사람이 떨어져서 사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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