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한국에 와서 원류와 너무 달라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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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한국의 짜장면의 원류인 중국 작장면(자장몐)은 북경+산동 토착 요리라서 해당 지역아님 이게 원류가 중국인거 알아보기 쉽지 않음 (대충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경남의 밀면같은거라고 보면 됌)

[투명드래곤]

중국인이 본 짜장면 : (이게 우리나라 요리에서 기원했다고...?? 이런게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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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중국애들은 한식으로 소개하고
댓글도 걍 한식이냐고 함

[[폭탄]]

중국 재료로 만든 한식 느낌

[에리스여신의가슴에는뽕이있다.]

원본은 스파게티 쪽에 더 가까워보이네

[쌈무도우피자]

원본은 소스가 좀더 많이 짜고 구수함

그래서 저정도가 적당함

[카닌]

중국집 짜장면은 고기보다 양파가 더 많아

[가즈아!!!]

중국가서 중국인이 말아주는 짜장면 짬뽕 무바라 디진다 ㅋㅋㅋㅋ

[MAPP]

그나마 대만쪽이 비슷하다고함

[아시타카™]

쉽게말해 끝내주는 현지화 되겠습니다.

[에휴 니얼굴]

어이 양키 니들 말로 로컬 라이징 새기야!

[블랙워그래이몬]

의?외

[우의부]

근데 어떻게 주류도 아닌 음식이 우리나라에 건너오게 된 것일까요? 저동네 사람들이 많이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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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교는 대개 산동반도에서 건너옴

[에휴 니얼굴]

지금도 인천에서는 왔다갔다 자주하니까

[박봉출]

우리나라 이주한 중국이민자들 대다수가 산동지방 사람들이라, 우리나라 중국요리 근간 대부분은 산동요리라고 들음.

[똥개 연탄이]

화교들:코리안 드림~~~

이연복 쉐프는 귀화한 화교입니다.

[으향~]

북경이 베이징아님?
수도에서 먹는 음식이면 퍼질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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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교는 중화민국 시절 건너온 사람들인데 이시절 베이징은 베이핑(북평)이라고 해서 북방의 좀 큰 도시 수준이었음. 당시 중국 수도는 난징임

[쌈무도우피자]

옛날 조선이 아직 일제 강점기 오기 전부터 조선 사람들보다 더 싼 인력의 중국인들이 넘어와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같이 음식이 넘어왔는데

당시엔 청국면 이라고 부르는 작장면이 시작됨

지금처럼 그냥 심심하면 한그릇 때리기보다는 90년대 경양식집 가듯 한턱 쏘기 좋은 요리 였음

본격적인 한국 현지화는 해방 이후로 당시엔 국공내전으로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화교들이 아예 한국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이후 해방 이후 한국에서 화교들의 재산과 건물, 토지를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중산층 화교들이 몰락하며 화교촌으로 모이기 시작함

이들이 어떻게든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했는데 가장 쉬웠던 것이 자기들이 만들어 먹던 고향 음식을 그대로 파는 것이고 이것이 본격적인 한국 중국집의 시작임

이후 작장면에 카라멜은 넣고 볶아 달고 고소한 맛의 춘장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짜장면이 탄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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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론 구한말 임오군란으로 인해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맺어진 조청상민 수륙무역장정...

일종의 무역협정으로 청나라 상인들이 산둥반도에서 넘어와 인천에서 장사하기 시작한게

울나라 화교들의 시작으로 알고 있음

그리고 국공내전으로 본토로 못돌아가고
냉전시절 울나라로 귀화하거나 대만 국적 취득해서 대만으로 넘어가던가 했다고

[씨앵쥐]

그래서 역으로 중국에서 인기있엇댔지 않나?

[레드리본군]

원본이라고 보기 어려울만큼 안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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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짜장면 먹어보고는 이런맛 중국음식에는 없다 랫나...

[뭐 임마?]

중국도 짜장면은 한국음식으로 ㅂㅈ 않음ㅋㅋㅋㅋㅋ?

[도끼수집가]

요즘은 짜장면이 겁나 퇴화한데가 많아
삼선간짜장정도는 되야 먹을만해지더라

[샤아 아즈나블]

예전에 유튜브에서 미국 중국 한국인 싸우는거 봤었는데.

한국인 : 중국에서 유래했고, 한국식으로 바꾼거다.

중국(대만?)인 : 이거 그냥 한국음식 아님? 이거랑 비슷한 음식 못봄.

미국인 : 중국 요리를 한국인이 흉내내다가 실패?한 음식이다.

중간에 한국인은 빠지고 중국(대만?)인이랑 미국인이랑 싸우고 있던데, 미국인 이 새끼는 뭐하는 놈인지 궁금했었음.

[yongja1200]

요리도 쬐끔 하고 자연스럽게 관심 생겨서 요리 다큐들도 보고 하는데

타지의 음식은 어지간해서는 결국 현지화되는 것 같음. 그리고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면 타지의 식재료는 자국에 생산되기 힘듬.
그럼 결국 이렇게 저렇게 그 나라의 취향에 맞게 변형되어 살아남던가, 사라지는거.

그럼 최종적으로 그 음식의 원산지였던 나라의 사람이 그 나라에 가서 자국의 변형된 음식을 먹어보고선
'이런건 XXX가 아니야!' 혹은 '이게 뭐야?' 라고 할 수도 있게 되는거.

결국 음식,요리의 자연스러운 변형, 정착, 뭐 이런거더라. 이렇게 보면
이탈리아 사람이 각종 변형된 피자를 보고 드는 생각이나,
한국 사람이 까망베르 김치찌개 보고 드는 생각이나 매한가지인거지.

[로얄가드]

찐 본토 음식은 아니지만 참조영상
https://youtu.be/UvDGBIkJaqQ?si=s4t3nmn_SVInTK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