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이 구상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는 서유럽 방어선
히틀러를 맹신한 스탈린은 독일의 침공을 예상하지 못해서 전쟁 초기 큰 피해를 입었다는 통설과 달리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다
오히려 소련이 독일을 선제공격할 계획도 있었고, 그 이전에 독일의 공격에 대비하여 일명 러시아판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스탈린 선‘ 공사에 착수하였으나
스탈린이 딱 하나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당시 영국과의 전쟁으로 군비를 소모한 독일이 병1신이 아니고서야 최소 2년 뒤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당시 독일의 독재자는 희대의 병1신새끼가 맞았고 공군력 다 까먹은 상태로 불과 8개월 뒤 소련을 침공한다
물론 스탈린이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한다고 기존의 방어선을 허물어서 아무런 방비가 없었던 소련군은 초기에 큰 피해가 누적되었지만 독일도 전략적 목표 달성에 실패한다
▲ 프랑스를 굴복시킨 독일 군대가 승전 기념으로 연 파리의 개선문에서의 군사 퍼레이드
프랑스가 42일만에 엘랑했다는 사실에 간과하고 있지만 당시 프랑스는 세계 1위의 육군력을 자랑하는 강국이었다
나치가 폴란드를 침공할 때 침략행위를 규탄하며 프랑스가 독일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는 소식을 들은 히틀러는 좇망했다며 머리채 쥐 뜯으며 울었을 정도
정작 프랑스는 선전포고 이후 1년 가까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독일 군부도 도박성이 짙은 작전안을 통해 전술적으로 뒤쳐진 프랑스군을 굴복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중 하나를 굴복시켰다는 사실에 히틀러는 자만심을 품고 그보다 약할 것이라 생각한 영국이랑 소련에게 깝치다가 나중에 머리에 총알 박아넣는다
▲프랑스가 패배한 이후 영국으로 탈출하기 위해 브레스트 항으로 집결하는 영국군
미국과 소련의 놀라운 콤비 때문에 잊기 쉽지만 영국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적잖은 활약을 하며 나치를 저지한 연합국의 핵심중 하나다
프랑스가 나자빠지고 미국은 중립을 지키고, 소련은 본진 털려서 오늘내일 할때 유일하게 본토 사수와 북아프리카 공세를 도맡아가며 홀로 나치에 저항한 유일한 국가이며
북아프리카와 캅카스 지대를 잇는 추축국의 계획을 저지하여 훗날 연합국이 지중해를 장악할 수 있는 교두보를 지킨 공로를 보여주었고
연합국 수뇌부들이 모인 여러 회담에서도 영국 측은 절대로 작지 않은 발언권을 전쟁기간 동안 지켜낼 수 있었다
물론 그 댓가로 대영제국의 국력은 저물어가고 미국과 소련을 필두로 한 냉전시대가 도래하였다
▲가을안개 작전 (아르덴 공세)에 참여한 독일 6호 전차
독일은 1944년 말기까지 버텨볼만 했다
아직 추축국에 충성하는 국가들이 독일에게 물자를 보내왔으며, 소련 또한 서부공세가 공세종말점에 도달하여 되려 나치에게 패퇴하고 전선이 소강상태에 빠진 것을
히틀러는 반격을 통한 역전이라는 망상을 품으며 동부전선을 틀어막고 있는 부대를 서부 공세에 투입시키는 오판을 저질렀고
서부는 서부대로 깨지고, 서부 공세한다고 병력을 빼내와서 방어선에 균열이 생긴 동부도 금새 무너지면서 독일은 5개월만에 멸망한다
완벽한 기적이 무엇인지 보여준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국은 대승을 거뒀으나 미드웨이 해전으로 태평양의 전세가 역전되었다는 통설과 달리 여전히 미국이 불리했다
진주만 공세 이후 전멸 직전까지 갔던 미 해군이 이 해전으로 잠시 일본의 공격적인 작전들을 무마시켰을 뿐, 2년 가까이 전쟁이 질질 끌리다가
1944년 레이테 만 해전에 참가한 일본 연합함대 함선 9할과 해군 항공대를 완전히 전멸시키면서 비로소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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