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 액션영화 팬들이 꼽는 가장 장엄하며 가슴아픈 명장면

[noom]

마이클 베이 감독작 [더 록] (1996)

영화의 줄거리는 정부의 부당한 장병 처우와 기록 말살에 분노한 프랜시스 제이비어 험멜 준장이

알카트라즈 요새의 관광객들을 인질로 생포 후 전사자 보상금 1억달러를 요구하는 무력 테러 농성을 일으키자

이를 해결하기위해 침투조를 투입한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역시나 해병 특수부대원들로 이루어진 테러단의 비책을 뚫는것은 쉽지 않았고

주인공 둘을 제외한 모든 무장침투병력은 샤워실에서 모조리 에워싸이는 불리한 대치상황에 놓이고 만다.

"나는 험멜 준장이다, 무기를 모두 내려라!"

"험멜 준장님, 저는 침투조 지휘관 앤더슨 중령입니다"

워낙 인망이 있던 장군이어서 그런가, 대테러 침투조장은 상관으로서 예우를 가지고 관등성명을 대며 접근한다.

"앤더슨 중령, 부하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싶다면 모든 무기를 조정간 안전하고 바닥에 버리라고 지시하라"

그리고 험멜 준장 역시 상황이 만든 테러범이지,

군인정신을 갖춘 사내였기에 정중한 자기소개에 역시 온건하게,

그러나 물러서지 않는 강압적인 태도로 지시한다.

하지만 예우는 그저 예우일 뿐,

앤더슨 중령은 "어떤 부당함이 있더라 한들 이것은 무력소요일 뿐이다" 라는 생각을 확고히 하고 있었고

험멜 준장에게 강하게 호소하기 시작한다.

"준장님, 모두가 준장님이 이러시는 이유를 압니다, 그리고 주님께 맹세코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저도 준장님처럼 맹세를 한 군인입니다, 모든 적에 맞서 나라를 지키겠다고요.

해외의........그리고 국내의(domestic) 적들 말입니다"

"저희는 같은 진흙탕에서 구르고 같이 피흘린 전우입니다..

그러니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아실 겁니다."

"중령, 귀관의 병사들은 지형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멍청이짓은 마라, 아무도 죽을 이유가 없다"

"준장님 휘하 병사들은 들어라,  너희들은 미합중국 해병대로서 선서를 했다 다들 잊었는가!!!"

"우리 모두 동료를 잃은 적이 있다.

몇몇은 국방부에 의해 무시당하고 버려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게 반란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마음대로 지껄여랴! 우리가 위에 있고 자네들은 밑에 있다. 완전히 잘못 찾아온거라고!!"

"염병할, 중령 마지막 기회를 준다 부하들에게 조정간 안전후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명해라"

"그 명령은 못 합니다!!!"

"두번 반복하지 않는다!!"

"절대로 내리지 않습니다!!"

"대체 자네 뭐가 문제인건가!!!"

"모두 위치를 지켜라!!"

언제 교전이 터져도 모를 수준으로 팽팽한 긴장감의 대치가 절정을 향해가던 와중.

"야, 이 씹X들 조지자"

안타깝게도 모든 테러 가담자들이 험멜 준장같은 존경스런 군인은 아니었고

대치상황을 자극시키기 위해 테러 병사중 누군가가 일부러 바닥에 벽돌을 투하

그것을 신호로 대치상황은 완전히 무너지고, 학살이 벌어진다.

"사격 중지!!!!!!!!!!!" 라고,

험멜 준장이 몇번이고 목이 터져라 외쳐도 그들은 듣지 못했다, 아니 듣지 않았다.

이로서 대테러 침투조는 허망하게 모두가 몰살당하며, 작전실패 판정이 내려진다.

...........하지만 아직 요새에는 저 교전에 난입하지 않은 두 남자가 생존해있었다.

[루리웹-222722216]

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역작이며 정점.

[noom]

WA! 청포도 탕후루!

[7600gs]

[7600gs]

[루리웹-222722216]

아, 둘이 먹다 하나가 죽는 그 탕후루!

[이얏호응]

요샌 탕후루라 하는구나... 우린 때는 아ㅁ플러그였는데

[주땡1]

근데 사린가스인가 그거 진짜 저렇게 보관한데???

[7600gs]

중반쯤에 나오는 장면인데 여기서 우리 비틀즈 중증 매니아가 본때 보여주는 장면 그와중에 갑분싸 당황하는 007

[루리웹-222722216]

작중에서 나온 물건은 VX가스인데 실제로 저렇게 보관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SAMMY대기]

자네 로켓맨이랑 노래 아나?

[바베큐맛프링글스]

"난 그딴 찌질한거 안 들어!"

[SAMMY대기]

‘이제 니가 로켓맨이야’
로켓을 쏴서 몸에 맞추며

[베르단디]

더 록 진짜 뭘 해야할지 모를때마다 틀면 첫씬부터 험멜의 캐릭터가 두드러지게 나와서 몰입감 오짐

[rnrth40]

마감독이 제어가 되던 시절의 명작

[유니코니아]

제리 브룩하이머가 계속 베이횽 고삐를 쥐고 있었으면 얼마나 더 많은 명작 액션영화가 나왔을까?

[루리웹-4194622151]

하필 그 둘중 한명이 고스트 라이더였다.

[rnrth40]

다른 한명은 제임스 본드였고

[루리웹-6361469026]

나머지 한명은 007이었다

[7600gs]

대놓고 노리고 케스팅함...장면에서 앳날처럼 섹쉬하지 않는것 갔아 집단 거시기 이야기 하는것 보면 =_=

[바베큐맛프링글스]

"이런거 어디서 다 배웠어요?"
"난 최고에게서 훈련을 받았지. 영국첩보부에서."

영화에서 가장 빵터지는 대사 중 하나ㅋㅋㅋㅋ

[라그나롴]

게다가 미국의 비밀을 파헤치다가 잡힌 영국의 스파이라는 설정이지

[죄수-5238226906]

[우효오오오오!!!]

아니 카메라렌즈 뭐냐 ㅋㅋㅋ

[DKim]

더록은 군사 고증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가운데 원통을 보면 반사식 렌즈 쓰는 것 같아서. ㅋㅋ
흥행은 조진 1997년 자칼에서는 캐논 600mm F/4.5 렌즈 실제로 쓰고 그걸 부수는 짓을 했지.;;;

[우효오오오오!!!]

지금봐도 저만한 액션스릴러물은 잘 없지

[DDOG+]

영화 내내 '그렇게 힘멜이 저런 행동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와, '하지만 그 행동은 결코 정당하지 않았다' 란걸 동시에 보여주지...

[noom]

"올바른 군인" 이지만 "부당한 테러범" 이라는 모순된 존재였기에
결국 그나마 온건하게 살해당하며 리타이어하고 사실상 최종 빌런들은 "그냥 테러범"들인 이쪽으로 넘어가지.

[DDOG+]

영화가 험멜을 무작정 옹호하지 않고, 선을 그으면서 평가했기에 오히려 더 좋은 캐릭이었어.

최후도 '신이시여,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대사를 치면서 한계와, 동시에 그걸 결코 바라지 않았던 한 인간이란 점을 다시 짚어주고...

[AceSaga]

그냥 쏴버리자고!

[DDOG+]

아니 힘멜 아니라 험멜
프리렌 얘길 너무 들었나ㅋㅋㅋㅋㅋ

[울라리맨👊🏻]

https://youtu.be/y8i8mVxt258?si=aYl7hcMkle1ISGeE

[울라리맨👊🏻]

말그대로 부하들이 나라에게 버려짐

[phantoam]

https://blog.naver.com/kawaiikartoffel/222086850548
더빙도 개쩜.

[H.A.W.X]

오프닝 장면 만으로 악역의 생각을 정리해주고 관객들을 납득시킴

[허락해주세요]

더빙 험멜중장 양지운 성우 목소리가 정말 지렸었는데

[루리웹-4136638325]

https://www.youtube.com/watch?v=WYHnB1T8WUU

[phantoam]

캐릭터와 연출, OST, 그 와중에 곁들인 입담까지... 그야말로 명작으로 대대로 기억될 액션 영화.

[울라리맨👊🏻]

오프닝 역대급

[charka]

에드 해리스는 사막의 여우 에르빈 롬멜과 분위기가 굉장히 유사해서 밀덕들은 이분이 롬멜을 연기하는 2차대전 영화를 고대했었는데 이젠 너무 나이가 드셨음;;

[토드하워드]

새뮤얼 잭슨보다 2살 어려서 못할거 없지 않나 싶긴 해도 주름살이 너무 깊어졌음

[7600gs]

https://youtu.be/xyxm7Gyvq6E

[라파엘 베니테스]

진짜 제리브룩하이머, 한스짐머 엄청난 배우 라인업 감독으로 최정점이었던 마이클베이가 빚어낸 초명작

[토드하워드]

진짜 애드 해리스는 사기적인 배우같음

[바베큐맛프링글스]

https://www.youtube.com/watch?v=hpakk_RgKAQ

갓띵작 영화의 갓띵작 OST

[라그나롴]

음악감독도 천재 중의 천재임

[FMDM]

군인과 용병의 차이

[M.A. Kim]

그 두명이 007과 고스트라이더

[배신하고싶어라]

[루리웹-5480595725]

결국은 사지로 내몰아 죽게 만들고 가족들 보상 및 기밀때문에 대우 취급 안해준
정부 놈들 미소 지으며 잘 살고 먹는 최후의 승자일뿐

[울라리맨👊🏻]

영화에선 특수작전에 쓰고 버리고 계속 반복했다고 암시됨ㅇㅇ

[루리웹-5480595725]

씁쓸하네 실제로 그런 놈들 있다면 역겨움으로 부족할 듯

[라그나롴]

그런데 미국 정부놈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비밀이 빼돌려져서 ㅋㅋ

[라그나롴]

데브그루가 실제로 그런 역할 아닌가?

[꿀벅지마운트]

건즈 맵이랑 비슷하네 ㅋㅋ

[토드하워드]

서브컬쳐에서 저렇게 생긴 배경 있다 싶으면 모두 저 영화에서 따온거임

[Erusiel_S._Kram]

리부트되기 전의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서도 대놓고 오마주함

[torresmania]

저런배우가 한국감독 영화에 나왔다는게 설국열차 재밌게봤는데

[동사서독 리덕스]

[루리웹-3273914470]

청포도가 맛있어보이던 영화

[Erusiel_S._Kram]

험멜 장군과 가장 오랫동안 굴렀을 부관 벡스터 소령의 마지막 선택도 인상적이었지. 장군과 마찬가지로 한계가 있었고.

[Erusiel_S._Kram]

https://youtu.be/Mv_ypECFAEw?si=ehOvQ8FFtE8iP7Wv

그리고 근-본 브금 ㅇㅇ

[시몬 벨몬드]

애드 해리스 참 멋진 배우라고 생각함. 더 록에서도 멋지고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도 진짜 멋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