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직업은 부동산 겸 리모델링 인테리어 사무소 운영하고있음.
지금은 지방도시에 잘 정착해서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서만 의뢰받지만,
예전 회사에 소속되서 일배우던 시절엔 직업 특성상 신도시 많이 다니곤 했는데
정말로 집이 낡아서 필요한 '수리' 개념의 의뢰도 있는반면,
동탄,세종,판교 같은 곳에선 이미 신도시라서 아파트도 신축인데
'자기 맘에 안든다고 굳이 바꾸는' 의뢰도 만만찮게 많이 들어왔음.
상기한 이유 보면 알곘지만, 굳이 자기맘에 안든다고 이미 충분히 인테리어 되어있는 집을 갈아엎을 정도로 깐깐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진 몰라도,
다들 뭔가 특권의식이 있고 자기아랫것들을 부리는게 당연한. 그런 사람들이 많이 왔음.
따져보면 리모델링 하면 어지간한 승용차 한대값은 내야되다보니, 더더욱 깐깐하게 군것도 있긴 한데,
아얘 인간취급을 안해버리는게 가장 상처가 컸던것같음.
일하고있는데 애엄마가 5살짜리 애들데리고와서
너 공부안하면 나중에 저렇게 된다 같은 소리하는것도 드물긴 하지만 아주없지도 않았고,
한겨울에 일하고있으면 내부온도 때문에 작업물들이 얼지 않기위해서라도
보일러를 외출모드 로 라도 틀어놓고 있어야되는데,
사전에 설명했음에도 그건 핑계고 그냥 따뜻하게 편하게 일하려고 우리집 가스비 축내는거라면서
쌩까고 보일러 껐다가 베란다 다 얼어서 깨지는경우도 꼭 있었고.
특히 가장 상처받았던건,
하루죙일 8~10시간이상 그 집에서 일해야되는 특성상 화장실사용은 필수인데,
불결하니깐 우리집 화장실 쓰지말고 요강들고 다니라고 한게 가장 컸던것같다.
이래저레 신도시에서만 골라서 굴욕적인 경험을 많이 하다보니
이래저레 남부럽지않게 살고있는 지금에서도
동탄 이름들으면 꽤나 씁쓸한 감정 느끼는걸 부정할수없더라고.
특히 동탄밈의 유래가된
'남편 일할때 다른남자랑 놀아나는 야한여자' 같은경우
나랑 같이 일했던 꽤나 반반하게 생긴 동생이 진짜로 동탄 아줌마들이랑 몇번 놀아난적도 있는데
그거 관련 썰은 이거 반응좋으면 다음에 풀어볼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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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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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아이러니한게 취업전 인테리어하던 작은아버지 일 도와드리면서 작은아버지는 진짜 친절하게 대응하다면서 욕먹으면서 양심적으로 열심히 일 하셨는데 수익은 오히려 마이너스였음 작은아버지가 지병때문에 잠시 일 비우신 몇 달사이 대장 목수님이랑 둘이서 일할때는 어차피 내가게도 아니니까 주옥같은 경우는 똑같이 지랄하면서 그냥 위약금주고 공사 캔슬시키고 나왔었음 근데, 몇 개월 뒤에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일을 잘하고 양심적인 가게가 되어 있드라 그러면서 죄다 리모델링 의뢰가 쏟아져서 수익을 돌아서고 병도 나으셔서 지금도 일 잘하고 계심 참.. 뭐랄까 사람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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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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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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