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의 최종보스이자,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의 막넴인 [피락]
좀 애매하게 생긴 외모는 까이기도 했지만
사실 서사는 꽤나 잘 만들어진 편이다.
용군단의 스토리에서 가장 많이 강조되는 것은 [가족].
자기가 낳지 않았어도 가족이 될 수 있고,
종족이 다르더라도 가족이 될 수 있으며,
성별 또한 가족이 되는데는 아무 상관 없고,
가족이니까 이해해주고, 가족이니까 자신의 가치관마저 버리는 등
정말 스토리에서 꾸준하게 가족의 소중함을 설명해준다.
한편 피락이 동료와 갈라지게 되는 계기인 장면에서
피락은 게리투스라는 용을 고문해 세계수 아미드랏실의 위치를 찾으려 한다.
그런데 게리투스는 이세라의 손자고,
이세라는 알렉스트라자의 자매니 피락에겐 사촌이다.
그러니까, 사촌의 손자를 직접 고문하고 있던 셈이다.
결국 비라노스의 만류에 피락은 게리투스의 고문을 멈추긴 했으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피가 이어진 가족조차 치워버릴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피락이 속한 세력인 [원시술사]는 본래,
[개인의 자유의지와 상관없이 질서 마력을 주입하는 티탄]에 반발해 일어난 세력이었는데,
피락은 암흑불길의 힘에 취한 이후
[개인의 자유의지와 상관없이 암흑불길을 주입해 생명체를 타락시키는 일]을 하며
완전히 비라노스와 갈라지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들을 억압하는 티탄에 대항해 들고 일어난
혁명가적 기질도 있는 인물이었지만
어느순간 뒤틀려버려 방해가 되면
유저측 세력이 중요시하던 가치인 [가족조차도 가차없이 죽이려 하고],
본인이 중요시했던 [개인의 자유의지를 억압]하고 있는,
자신들이 악이라 부르던 이들과 비슷하면서도 더 지독한 악이 되버린 것.
비록 디자인면에선 지적받고 있지만
서사적으로는 왜 이 캐릭터가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보스인지,
왜 그의 주변에는 그의 동료들이 남지 않았는지,
이 캐릭터가 왜 빌런인지 등등을 설득력있게 잘 풀어낸 괜찮은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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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몰라도 주둥아리만큼은 최종보스라고 어울리는 품격의 패드립 나불거려서 매우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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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금마와 느그새끼를 한번에 해주는 고품격 주둥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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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레이드에서 애들 나올 때마다 따박따박 받아치는거 임팩트 쩔더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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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레이드에서 애들 나올 때마다 따박따박 받아치는거 임팩트 쩔더라 ㅋㅋㅋㅋ | 23.12.19 00: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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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의 수행사제
느금마와 느그새끼를 한번에 해주는 고품격 주둥아리 | 23.12.19 00: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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