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레거시의 피그 교수는 이 장면 때문에 강하다느니, 레거시 주인공보다 강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상 스토리를 보면...
게임 시작 초기부터 피그 교수는 란록에게 마법을 쓰지만 한 손으로 막히고, 다른 한손을 휘두른 란록에게 이렇게 한 방에 털립니다.
이 때 레거시 주인공도 같이 날아가지만, 이 때 레거시 주인공은 몇주간 기초공부(기초주문 및 상식)만 하다가 본격적인 마법을 막 배우기 시작하는 첫날 단계로 성장하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린고트 내에서 벌어진거라 진짜 극초반으로 주인공이 호그와트 입학도 하기 전이라 스타워즈로 치자면 루크 스카이워커가 이제 막 오비완 만나서 처음으로 라이트세이버 휘둘러보는 수준일 때입니다.
고대마법의 정수를 흡수한 란록은 이대로 마법세계를 멸망시켜버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힘을 갖게 됐습니다.
피그 교수는 대결 시작전에 주인공의 선택지에 따라서 죽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란록 죽일 때까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즉 최종보스전 직전에 잔소리는 했지만, 그냥 시작하자마자 광탈해버려서 아무 도움이 안 된 것이죠.
덕분에 레거시 주인공은 저 괴물을 상대로 혼자서 아무런 버프도 없이 정면승부로 맞서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9개월간의 수련으로 강해진 호그와트 레거시 주인공은 혼자서 마법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가졌다는 자신하던 란록을 정면에서 털어버립니다.
레거시 주인공이 돌기둥에 깔릴 뻔한 상황도 실질적 강함에 비해서 돌발상황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당황한 것이었는데, 옆에 있던 피그 교수는 경험도 많을 사람이 아무것도 못하고 굳어버려서 마틸다 위즐리 교수가 무방비해질 정도로 돌기둥 집중해서 붙잡아줘야했죠.
일단 피그 교수가 호그와트 교수진 중 마틸다 위즐리 다음가는 수준이고 과거부터 강자로 이름 높았다고는 하는데...어째 보여주는 것을 보면 대단했다는 설정만 있지 맨날 털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강인한 모습을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매드아이 무디가 떠오르는 행적입니다.
초반부터 털리고, 후반에서도 잔소리는 하지만 털리고 싸움에 아무런 도움을 못줘서 결국 학생인 레거시 주인공이 마법세계와 호그와트를 지키기 위해서 압도적인 힘을 손에 넣은 란록을 상대로 혼자 싸워야 했으니까요.
만약 레거시 주인공이 여기서 졌다면 마법세계는 어마어마한 재앙을 맞이했을 것이지만, 다행스럽게도 9개월 수련한 레거시 주인공이 역대급 천재라 별 문제없이 끝났습니다.
세간에는 이 사건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기록되지 않았으며 란록도 자연스럽게 잊혀졌습니다.
피그 교수의 죽음도 마지막에 호그와트에서 추모해주지만 다들 별 감동이 없어보입니다.
피그 교수:난 마법부가 인정한 실력자다. 그러나 맨날 털리는 잔소리꾼이지. 그러나 과거엔 진짜 잘 나갔다고.
레거시 주인공:(내게 마법 처음 알려준 은사라 잔소리해도 봐준다. 난 적에게 잔혹해도 주변 사람들에겐 상냥하니까.)
레거시 주인공의 강함을 떠나서 피그 교수의 실력 묘사가 안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