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핑이 유머를 안좋은 목적으로 만들었고 안좋은일에 사용되는게
재미있긴함.. 물론 재미있는데 아.. 좀 심하다는 생각이.자주들지..
하지만 사용자중에 부산대 안티파가 보였을때가 적어도 의미는 일이었다라는 생각이듬.
이번글은 이 안티파를 위한 글임.
지금이야 미국에서 안좋은 이미지로 전락했지만 몇년전까지만해도 안티파는
국제적으로 의로운일을 하던 사람들이었고 적지않은 수가 Isis와 싸우기 위해 투신했으며
이번에 우크라이나전에도 상당수가 의용병으로 지원했고...
쿠르드족 민병대에 합류하여 시리아서 Isis와 싸웠던 영국 안티파 대원 에이든 아슬린은 2018년~19년 사이 우크라이나 여성과 결혼하고
우크라이나 해병대에 입대하여 우크라이나 인으로서 돈바스 내전부터 우러 전쟁까지 복무하면서
단체 계보로는 악연이었지만 극우 색을 많이 빼고 나름 노력하는 아조우대대와 같은 마리우폴 전선(담당구역은 다름)
에서 항전하다가 같은 영국계 우크라이나인 포로로 잡혀서 우크라이나인 국적을 인정 못받고 사형수로서
구타,고문을 당하다가 겨우 포로교환으로 석방되었음. 다들 잘 모르겠지만 광화문에서는 이 에이든 아슬린이
'영국인' '나토 요원' 이라고 주장하는 친러 한국인들의 집회가 모 대학 교수들 주관으로 작년에 몇차례 있었음.
내가 흔히 다른사람들과 했던 봉사활동중에는 그런 단체를 견제할려고 지켜보는 일도 있었음.
어떤 견제냐고? 그 윗동네를 빠는 기색을 보이지? 그럼 절대시계 수급처에 신고하는거야.
여튼 그가 우크라이나,영국인 2 국적자임에도 아직도 많은 국내외 친러 학자,언론인들이 그를 영국 국적자로만 표기하고 있음.
또한 의용병의 규모는 줄었지만 아직도 많은숫자의 Isis와 싸웠거나 쿠르드인들을 도왔던 안티파 대원들은
민사경험을 살려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도움이 어려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인들을 돕고 있음...
반면 편하게 자리에 앉아서 학위나 자리의 권위로 타인을 돕는 일을 폄훼하려는 자들도 넘쳐나지.
나는 비록 혐오성 유머글 좀 인터넷에 쓰는 렉카일뿐이지만 적어도 누군가의 이타심이 폄훼 당하는것은
막고 싶다.
내 유머 짤도 안티파들이 홍콩을 돕고싶어하는 마음에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해주는데
에이든 같이 옳은일을 위해 중동의 뜨거운 사막에서 추위와 진탕의 우크라이나 땅에서 싸운 사람들은
항상 긍정적으로 언급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