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리포터)실제 현실세계에서의 퀴디치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시간을달려서]

해리 포터를 깔 때 심심찮게 등장하는 퀴디치

주인공 띄워주기용으로 사용한 소품에 불과하지만 실제 스포츠에 대입해서 뜯어보면 상당히 엉성한 경우가 많다

한편 2005년 미국 버몬트주의 미들버리 대학교의 머글들이 퀴디치를 즐기기 위해 '머글 퀴디치'라는 스포츠를 만드는데

이것이 현재 '쿼드볼'이라고 부르는 스포츠이다

머글 퀴디치는 한 팀당 7명의 선수가 경기장에 나선다

파수꾼 한 명

상대 추격꾼의 득점을 막기 위해 골대를 지킨다

추격꾼 세 명

팀의 주 득점원

상대방의 골대에 쿼플*을 던져 10점을 획득한다

*머글 퀴디치에서는 배구공과 비슷한 공을 사용한다

몰이꾼 두 명

블러저*를 던져서 상대 선수를 방해한다

블러저에 맞은 선수는 빗자루에서 내려 들고 있던 공을 내려놓고 자기팀 진영으로 돌아와 골대를 터치한 후 다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몰이꾼은 상대 몰이꾼들과만 신체적 접촉을 할 수 있다.

*머글 퀴디치에서는 피구공과 비슷한 공을 사용한다

수색꾼 한 명

골든 스니치*를 잡는 포지션

골든 스니치는 경기 시작 후 17분이 지나면 경기에 투입되고

수색꾼은 스니치가 투입되고 1분 후에 경기에 투입된다

스니치를 잡은 팀은 30점을 받게 되고 이 때까지 획득한 점수와 스니치를 잡아 획득한 30점을 더해 상대팀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게 되면 경기가 끝난다

하지만 스니치를 잡은 팀의 점수가 상대팀보다 낮거나 동점이라면 연장전에 돌입한다

*스니치는 이렇게 심판진 중 한 사람이 허리춤에 테니스공을 매달고 경기장안에 투입된다

실제 경기 장면들

https://drive.google.com/file/d/1hfeQvplk_xtt23tcfDe1LzrUXA6CtlkB/view

미국 쿼드볼 협회에서 룰북도 제공하니 관심있으면 읽어보자

(미국 룰과 국제 룰이 조금씩 다르다)

이건 영화 인턴십에 나왔던 머글 퀴디치 장면

[마왕 제갈량]

골든 스니치잖아
이러고 경기장 들어오는거야?

[PRL412]

[루리웹-222722216]

???: 아싸 잡았다!

[제3사도]

공을 앞으로 달면........

[큰상어]

해리포터 처럼 입으로 먹는 경운 심판이랑 키스하는건가

[체토프]

볼을 입안에 넣는거잖아 그러니까... 어...

[호바밧박사]

그거 참 영어권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말이군

[하늘불꽃]

어... 금색 사람이 매달고 다니는 공을 잡는거라고? 아프겠다...

[샤덴프로이데]

최근엔 드론에 달고 날아다니는 변형룰도 있다고

[사카마타 사육사🎣🌲]

다리사이에 장대를 끼우고 다니는 의미가 있어?

[시간을달려서]

그것이... '퀴디치'니까...

[Everst]

의외로 저러면 전력질주가 안되어서 경기가 재밌어지지 않을까

[김점화]

[】몽쉘【]

[에르타이]

사실 가랑이 사이에 막대기 끼우고 뛰어다니면 뭔가 건강에 악영향이 올 것 같지만
팬심이니 어쩔 수 없지.

[기만자를보면짖는개]

성인들이 가랑이에 막대기를 끼고 서로 만지면서 공을 던져요.....

[죄송합니다 사실잘몰라요]

근데 그럼 심판을 엎어치기해서 궁딩이에 있는 막대기를 뽑아들면 이기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