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흔한 중세 판타지의 대제국이 멸망해가는 이야기

[Neptunia;Sisters]

지금으로부터 약 1500년 전

칼라디아(Calradia)라는 강대한 제국이 이 땅에 존재했다

칼라디아 제국의 위대한 국력과 문화의 힘은 주변의 그 어떤 나라조차 감히 넘보.지 못할 위세를 자랑했고

칼라디아는 그렇게 전 대륙을 호령하며 영원할 것 같은 치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머나먼 동방의 누군가의 말이 맞았던가, 영원할 것 같았던 칼라디아의 치세도 끝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오래되고 녹슨 제국의 체제는 점차 무너질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제국을 내부에서 좀먹는 부패와 범죄는 이내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해진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제국에는 유능한 황제가 있었으니, 바로 현제 아레니코스였다

갈등과 대립을 거듭해 분열을 앞두고 있던 군부와 원로원, 시민들을 모두 규합시킨 그는 제국을 개혁시키고 내부를 안정화시켜갔다

제국은 잠깐이지만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되찾았고, 사람들은 제국이 영원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아레니코스에겐 그의 비전을 이어나갈 적합한 후계자가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고, 이점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먹잇감이 되었다

비록 쇠락하고 쓰러져가지만, 칼라디아의 역사 2천년간 모두가 바라왔던 황제의 옥좌

후계자가 없는 상황에서 그걸 차지하기 위한 방법은 너무나도 위험하지만, 너무나도 간단했다

후계자 문제를 정하기 위해 모든 자식들과 신하들을 수도로 불러들이기 직전, 현제 아레니코스는 암살당한다.

쇠락해가는 제국, 후계자의 부재, 그리고 황제의 암살. 이 모든 것은 하나를 의미했다.

천년의 제국 칼라디아가 멸망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황제가 사망하자 제국은 분열과 내전 끝에 세 개의 나라로 쪼개졌다

귀족들과 원로원에 의해 루콘 황제가 옹립된 북부 제국

황제의 유일한 황후였던 라게아가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여제로 등극한 남부 제국

그리고 군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가리오스 장군이 황제에 오른 서부 제국

이 셋은 한때 칼라디아의 신민이었다는 것을 잊고 즉각 내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또다른 위협에 직면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죽어가는 제국의 냄새를 맡은 외부의 승냥이들이 제국의 마지막 남은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달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한때 제국의 충성스러운 신민이었으나 혼란을 틈타 독립을 선언한 서부의 모험가들의 후예 블란디아(Vlandia)

제국령 깊숙한 곳, 아무도 신경쓰지 않은 울창한 산림에서 대지모신의 신앙과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온 바타니아(Battania)

척박하고 혹독한 북부에서 단련되고 벼려진 강인한 전투민족 스투르지아(Sturgia)

먼 동방의 초원지대에서 대군세를 끌고 찾아온 신의 징벌과도 같은 유목민족 쿠자이트(Khuzait)

그리고 오래 전 칼라디아의 황제들이 예고한 하나로 뭉쳐지면 제국의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사막 유목민들의 국가 아세라이(Aserai)까지

죽어가는 천년제국의 왕좌와 다시 한 번 그 자리를 노리는 수많은 세력들의 이야기

과연 전란에 빠진 칼라디아 대륙은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그렇다면 그 부흥은 누구의 손에서 이뤄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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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중도]

후계자의 부재

[왜자쿠말을건담?]

이새끼 진짜 ㅋㅋ 문명에서도 개사기전투문명임 ㅋㅋㅋ
종교잠식당한 외곽지역부터 한두번 패하다보면 나라전체 종교 다따여있고 땡기사로 성벽다씹고 밀고들어오는데 저항할방법이 없음 동일티어에 외곽도시종교방어 안된성태면

[현의음악]

이거완전 지구온라인설...

[IlIlllIII]

뭐야 진짜 이세계에 드랍된 건가

[하선한 따개비]

쿠자이트 미만 잡 아님?

[쑤퍼유저_관리-28945492]

은근히 잘 죽어서

[죄수번호-투뽈씎쓰오원]

궁기병은 개씹사기라는 걸 보여주는 게임

[루리웹-4873008362]

걍 현실아니여?

[루리웹-5814936885]

오 이겜 1인가 치트써서 겜했는데.. 렉이 너무 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