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 식사하시지요
음...
닭갈비라..
전하! 오늘 암구호는 무엇으로할까요?
비장-
계륵.
오늘의 암구호는 계륵(鷄肋)이다
잘들어라
오늘 암구호는 계륵이다
경계근무 똑바로서고 불침번들 시간맞춰서 다음근무자 잘 깨워라
계륵?
호오..계륵..
이보게 나중에 돌아갈때 복잡하지않게
지금당장 미리 짐을싸라고 하게
양수선생
선생이 짐을싸라고 전파했습니까?
곧 유비군과 결전을벌일건데 왜요?
암구호를듣고 알았소
계륵이란 맛이없고 버리기엔 아깝잖소
위왕께선 필시 군사를 물릴거요
그에 대비해 미리 준비를 하자는것이오
(그..그런가?)
밥 다먹고나온 조조
무슨일인가?
왜 갑자기 짐을싸는거지?
아룁니다
양수선생께서 며칠내로 철수할터이니 미리 짐을싸라고 하여 그리하고있습니다
므어?
무슨근거로?
오늘 암구호를 들으시더니
계륵은 먹기는싫고 버리기는 아까우니
전하께서 필시 군사를 물릴것이라 하여
이 괘씸한놈!
옆에서웃는 사마의
지멋대로 분위기를 흐렸구나
지금당장 그놈의목을 베어 효수하라!
그리고 간부들 다 집합해!
(아니었어?)
사마의
축하드리오 장군.
뭐,뭐가요?
목이 아직 붙어있잖소.
장군이란자가 왕 대신 양수의명령을 듣다니..
그딴머린 뒀다 어디쓰려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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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러고 진짜 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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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이야기 나온 순간 이미 철수할 수 밖에 없게됨 집에 간다고 들뜬 애들 데리고 뭘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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