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 자신을 두둔해줬던 공융이 고마웠던 조조

[이마이즈미]

원소 일가를 조지고 원소의 차남인 원희의 처 견씨를 조비와 혼인시킨 조조

조비가 견씨를 매우 사모했기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세간의 비난을 받을까봐 노심초사했던 조조

그 순간 공융한테서 편지가 오는데

공융 : 무왕은 주왕을 정벌한 뒤에 달기를 주공에게 주었습니다.

조조 :  공융이 나를 두둔해주는구나. 그런데 아무리 문헌를 뒤져봐도 그런 내용이 없는데 뭐지 ㅅㅂ...

조조 : 이보시오 공융. 그 문헌은 어디서 발췌한거요?

공융 :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니까 그때도 똑같았을거 같소이다.

조조 : .......... 이색퀴가?!

공융이 자신을 조롱한거라는걸 뒤늦게 알아차린 조조

공융은 그렇게 매번 조조의 심기를 건드렸고 조조는 공융을 불효했다는 핑계로 잡아죽이고 삼족을 멸했다.

[용사님]

너무 깝치긴 했음 ㅋㅋ

[테레시스]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다가 목 달아났으니....

[마왕 제갈량]

노빠꾸 아가리맨 예형이랑 친했자나 말 다했지

[촌구석훈타]

제갈량이 그렇다면 그런거다...

[MICR0$0FT]

예형이 인정한 두 사람 - 공융, 양수

[루리웹-1828451368]

진짜 끼리끼리 만나서 똑같은 이유로 죽네

[MaineventMafia]

조조가 저렇게 쪽당한 후 다시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이후 손권이 '조조도 공부 열심히 한다는데 여몽 니가 뭐라고 공부 안함?'이라고 꼽주었다는 일화가.....

[SSIKYU]

손권이 여몽 갈군건 본인이랑 비교한거 아니었나?
여몽 : 장수가 공부할 시간이 어딨음? 싸움만 잘하면 됐지
손권 : 내가 형님 요절하고 어린날에 세력 이어받는 와중에도 공부를 쉰적이 없는데 니가 시간을 논해? 내가 바쁠까 니가 바쁠까??
라고 갈군걸로 아는데

[MaineventMafia]

"한나라의 광무제도 군대를 이끌고 다니면서도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手不釋卷). 조맹덕(조조)도 스스로 "늙어서도 배움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대들은 왜 자기 개발에 힘쓰지 않는다는 말이오?" 손권이 자기도 공부 열심히 한다는 말하고 광무제랑 조조까지 끌어들이며 갈궜음

[SSIKYU]

아 본인 얘기 하고 마지막에 광무제랑 조조도 언급하는거였구나

[파란심슨256]

조롱당함(그럴 만한 짓거리 함)

[파란심슨256]

공융 죽인거야 그렇다쳐도 10살도 안된 아들도 죽인건 참…

[Digital Forensic]

그 시대 때는 중국에서 효가 최우선이라 아들이 아버지 복수를 하는 게 당연하고 권장되는 사회라서 아들이 자객이 되어 돌아올 가능성이 99.999% 였으므로...

[Vivid*]

그시절에 흔한일이지

[메이드_인_헤븐]

예형에 밀리지 않는 아가리 파이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7459485294]

너무 나댐

[사나에]

원소가 청류 거두인 것 처럼 조조도 일단은 청류에 속함.
둘 다 가문이 탁류지만 십상시 모가지가 날라간 시점에서 그런건 관계 없잖아?

[Digital Forensic]

조조는 탁류 청류 다 한 발 걸친 케이스

[사나에]

공융, 장소, 전풍의 공통점 : 대전 직전에 호들갑으로 군대 사기를 개박살냄

적어도 장소, 전풍은 조조를 빨았지만, 공융은 "원담"을 빨아제꼈다.. 어마어마하쥬

[루리웹-17586726]

삼국지 조조 저래서 말많은 인물들 예형 공융 등 싫어했지

[해물산학돌사슴구름거북소나무]

달기라는 이름 진짜 너무 매력적이다. 딸기도 아니고 달기...달달한 딸기의 어느 중간선에 있을 것만 같은 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