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황제가 신분 숨기고 호위없이 길거리 돌아다니는게 말이 됨?"

[미하엘 세턴]

 ??? : 아무리 양산형 판타지 뽕빨물이라도 좀 말좀 되게 해라 ㅅㅂ 황제가 호위도 없이 일반인으로 위장하고 돌아다니는게 말이나 되냐.

---

그 해 (1452년) 겨울 메흐메트 2세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원정에 대해 상념하던 탓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많았다. 일설에 의하면 사병 복장을 하고 아드리아노플 거리를 쏘다니는 그의 모습이 한 밤중에 목격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를 알아보고 경례를 올린 병사는 그 자리에서 (메흐메트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원문 : Mehmet himself spent many sleepless nights that winter as he thought about his campaign. It was said that he might be seen at midnight tramping through the streets of Adrianople dressed as a simple soldier; and anyone who recognized him and saluted him was straightway put to death. -Steven Runciman, The Fall of Constantinople, 1965

물론 일설에 따른 것이고, 메흐메트 2세의 경우 무예가 출중했던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배고픈고양이]

인성봐...

[방송국]

뭔가 반은 대놓고에 가깝긴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암행하는건 꼭 들어가 있었음.

[方外士]

경례올린 병사는 뭔 죄야...

[미하엘 세턴]

술탄이 원정에 고심하느라 스트레스 탓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와중에 그런 술탄을 알아본 죄.

원정 직전 상황에서 최고 책임자인 술탄이 이런 꼴을 보이는 것을 병사가 알고 그것을 소문퍼뜨리면 당연히 원정 전부터 사기가 안좋아질 터라서.

물론 일반적인 황제라면 적당히 금화 쥐어주며 입막음하겠지만 메흐메트 2세는 성격도 냉혹한 편.

[方外士]

복수를 다짐하는 병사 A...

[이힣유홓]

조조도 그렇고 자기 일하는 부하를 단칼에 죽일 줄 알아야 천하인이 되는 것이었군!

[꾸웨히히]

아 원래 최전선에선 경례하는거 아니라고 ㅋㅋ

[반달돌칼]

헬기 보면서 경례하면 포상이랬는데 저기는 이승탈출이 포상이었구낭…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왜 처죽이는데 시발

[핫베이컨칩]

메가놈 인성...

[아이갓인]

하여간 인성 빻은 오스만 왕 수준

[토키도사야]

사단장 헬기 보고 경례햇더니 헬기에서 헬파이어 미사일 쏘네

[롤캐비지]

결국 저거 작가가 멍청하단 사실은 변함이없네

[롤캐비지]

애새기모냥 유치하고 소심한 비추 ㅋㅋ

[Acek]

저때 메흐메트는 이제 막 20살된 애새끼였다

[ESP.Elic]

여말선초 사극에 패기있는 태조의 대사가 필요한데
과인이 있는데 왜 경호원이 필요한거지? 같은

[CrazyHyde]

우리 나라도 사극보면 암행 종종 나오자나

[오고곡헤으응]

귀족들이 건물바닥이 무너져서 똥통에 빠져죽은일도 있는데 황제가 암행좀 할수도있지

[진격의 우마무스메]

아니 왜죽여

[불행복소년소녀]

암행자체는 이해가는데
왜 호위무사없이 다니냐고

[원자력장판]

사실 잠행은 동서양 막론하고 꽤 많았음.

그래도 잠행을 했다는것 자체가 정세에 관심이 있고, 생활전반을 둘러보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생각함

그런거 ㅈ도 관심없으면 힘들게 잠행할 필요도 없지.

[루리웹-2401609895]

경례했는데 죽인다고?!

[Sgt오드볼]

위장을 히고 돌아다녀도 암행호위는 분명히 있을거고
경례한놈은 vip특정시켜서 암살위험도 올린 죄로 죽음으로 사죄했다 생각하면 편할듯

[루리웹-522559144]

메흐메트2세는 이명이 정복자였던 인간흉기였고 철저히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냉혹 무자비한 성품도 유명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