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알파카 노아를 보면 이런 스토리가 떠올라
대충
유우카가 가진 선생에 대한 연심을 알고있는 노아는
자신의 선생님에 대한 연신을 조용히 덮는거지
자신이 선생님을 사랑하는 만큼, 유우카 또한 사랑하니깐
그래서 둘보다 두걸음 떨어져 둘의 사랑을 응원하며 행복하길 바라는거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불행은 언제나 가장 행복할때 피비린내와 같이 다가온다고
선생은 모종의 사고로 중태에 빠지는거지
의식불명
시간이 지나도 선생은 눈뜰 기색은 없고
그런 선생님을 간병하며 점점 피폐해지는 유우카..
노아입장에서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거지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하는 친구가 너무나 불행한 모습에...
그리고 평소와 같이 일을 하는 어느 날
새롭게 등재된 논문이 하나 눈에 띄는거지
뇌사자의 몸에 뇌의식을 통한 육체 교환에 가까운 의학 논문에..
노아는 어느 끔찍한 생각이 떠오르지만 이내 고개를 저으며 그 생각을 떨쳐내려 하는거지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러...
3개월이 지나도 의식을 못찾는 선생에게 의료진은 뇌사판명을 내리고
유우카는 애써 부정하며 방법이 있을꺼라 울부짓는거지...
결국에는 의료기기와 함께 선생을 병원에서 데리고 나온 유우카...
나날이 등창 안생기고 몸 위치를 바꿔주며
물수건으로 선생을 씻겨주고, 근육이 죽을꺼봐 마사지 및 유우카가 성생의 몸을 움직이며 풀어주는거지
"....유우카쨩..."
"....노아. 아무말도 하지 말아줘...난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니깐...힘들지도 않고...선생님은 분명...일어나실꺼니깐..."
"......"
자기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을까? 유우카가 눈물을 꾹 참으며 평소처럼 말하는 모습에 노아는 각오를 다지는거지
어쩌면 각오가 아니라 본인의 욕망을 펼치는거일지도
몇일이 지난 후 노아는 유우카에게 어느 병원을 소개하는거지
뇌 관련 권위가 높은 의사와 한께...
선생님을 여기에 맡겨보자고
지푸라기라도 집는 심정으로 승낙한 유우카...
그리고 노아는 잠시 출장간다며 인사하고 떠나고
선생은 수술을 시작하는데
마침내 깨어난 선생님...
유우카는 안기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아직 의식이 몽롱한 선생은 그런 유우카를 힘겹게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서 달래주는거지
그리고 오랜만에 일어난탓인걸까? 선생의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떠오르고...
유우카는 이 기쁨을 나누려 하지만 노아에게는 연락이 안되는거지
그리고 재활에 성공한 선생님은 샬레로 복귀하고
유우카가 반겨주는데
유우카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눈빛이 보랏빛으로 빛나면 좋겠당
그리고 선생을 이렇게 만든 사람에 대한 복수와 함께 유우카도 취하면서
세명이서 함께 행복하자고 독백을 하며 끝나는 그런 거 떠오르지 않냐?
뭐 대충 선생 몸을 얻은 노아는 점점 육체에 깃든 기억인지...호르몬의 영향인지...아니면 수술의 부작용인지...점점 거칠어지며 광기에 치닫게 된다거나...
흐음...
아니면 센세랑 노아가 모종의 사고로 센세는 사망 노아는 뇌사인데
노아의 몸에 센세의 뇌를 이식하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한테 복수를 결심하면서 점점 광기에 삼켜지는것도 괜찮겠네
(IP보기클릭)211.234.***.***
(IP보기클릭)211.234.***.***
"너는 누구를 가장 사랑하느냐? 수수께끼 같은 사람아, 말해 보라. 네 아버지냐, 어머니냐, 네 누이, 아니 동생이냐? 아 네겐 부모도 형제자매도 있지 않죠." | 23.09.20 11:15 | | |
(IP보기클릭)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