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죽어라 뛰어서 에일리언 다크 디센트를 클리어함.
클리어 하고 보니 이 게임 여성진 비율이 장난 아니기는 하더라.
주연중 3놈 정도만 남자고. 주인공 마져 여성.
그럼에도 게임 하는 내내 뭐 딱히 PC스럽다는 생각은 없었는대
일부는 이 비율보고 PC스러운 겜이니 뭐니 하더라.
돌아보면 내가 매드 맥스 보면서 PC를 생각 안한것과 비슷한 이치지 않나 싶음.
많은 여성 케릭터들이 등장했지만. 그들이 여성이라 차별받거나 여성이라 특별하지 않았음.
그 자리에 남성 케릭터를 넣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성별적 요소 없이 잘 만들었더라.
오히려 남성에 잡혀 억압당하는 여성들이 등장하는 매드맥스쪽이 더 PC아닌가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정말 이 게임은 성별이 가지는 존제감이 1도 없었던것 같음.
그럼에도. 남성과 여성으로 이분해 보고 이걸로 판단하면 정말 PC 스럽다는 주장도 가능하기는 한대.
PC들이 무지성으로 성별로 분리하고 여성이 어쩌니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하더라.
어쨋든. 스토리와 버그가 좀 아쉬운 게임이여서 그렇지.
게임 방식은 나름 새로운 맛이 있었고. 앤딩까지 신나게 즐긴 겜이였는듯.
엑스컴과 닥던 좋아하면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게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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