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같은 직장에 여 알바생 둘이 있었다.
그들은 유럽여행을 꿈꾸며
1년동안 둘이서 미친듯이 일하며 800만원을 모았다.
(10년전 물가 생각하면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그 알바생 둘이서 그렇게 1년동안 800만원을 모은 후
두달이 넘도록 엄청난 계획을 짜고
월차, 연차를 한방에 묶어서..
딱 2주만에..
유럽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다 쓰고왔다.
그리고선 너무너무 행복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일을 하였으며
그들에게서 '괜히 갔다왔다' 라는 모습을
1도 찾을 수 없었다.
단지.. 너무너무 행복한 모습만 보였을뿐..
.
.
.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내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
난 지금까지 비행기 한번 타본적이 없다.
초딩6학년때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간다고 했지만
난.. 몇가지 사정으로인해 거기도 가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못가본것에 대한 슬픔이 1도 없다..)
현재까지 난..
내년쯤 경기도에서 집한채 살정도의
자본을 모았음에도
지금까지 비행기를 타본적도, 해외를 갈일도..
가보고 싶은 욕심도 없다.
그런 욕심이 들지 않는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하다.
꼭 가보고 싶은 욕심이 들지 않는 이유는..
TV나 각종 매체에서 이런 것들을 영상으로 볼때나
직접 가서 볼때나..
별반 다르다는걸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난 '해외 여행에 욕심이 없다' 라기보단
국내 유명 장소들도
막상 가서 보면 영상으로 봐왔던것
이상의 느낌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행을 싫어한다' 라기보단
'딱히 좋아하질 않는다' 가 정답이다.
(짐싸고 정리하는게 귀찮으니 '싫어한다' 라는것도 크게 틀리진 않을거 같지만..;)
내 주위에 나같은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아서
내가 이상한거 같긴 한데..
아, 만일 나에게 평생 놀고 먹어도 충분한 자본이 생긴다면...?
난, 큰 집한채 사놓고
내가 가지고 싶은 물건들 집안에 싹 채워놓고..
밖을 1년에 몇번 안나갈거 같다..
혹시 나같은 사람이 정말 나밖에 없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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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실에 다 님 같은 사람만 있어여 특이한 거 아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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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가보는것도 괜찮음 아예 안가면 좋은지 안좋은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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