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너드들의 괴짜짓에 언제나 분주한 세미나
그 중에서도 가장 바쁜 회계 부원들.
그리고 회계팀의 전체 업무중 50프로를 홀로 담당하는 가장 바쁜 유우카 앞에서
모모이랑 아리스가 드러눕고 땡깡 부리는게 보고싶다.
"사줘사줘사줘사줘!!!!!!"
"사주는겁니다!!사주는겁니다!!!용사가 악마들 물리치는건 운명입니다!!용사의 숙명인겁니다!!!"
"하아ㅡㅡㅡㅡㅡㅡ........"
신작겜 디아블로4 개봉 소식에
드러눕고 징징거리는 모모이와 아리스...그리고 뒤에 숨어서 그걸 응원하는 미도리와 유즈
평소라면 미도리와 유즈는 땡깡부리는 둘을 말리는 척이라도 하겠지만 디아4는 어쩔 수 없는거겠지
"야!! 애초에 성인겜이잖아?! 못한다고!!!"
"베리타스에 부탁해서 성인인증 뚫었어!!"
"어린아이는 악마잡는 용사하지 말란겁니까?! 어린아이 차별입니다!! 용사에는 나이제한 없습니다!!!!"
"하아....베리타스 이 것들...진짜...아니 애초에 하고 싶으면 너희 용돈으로 사라고!!!"
"컴터 바꾸느라 돈없어!!!사줘!!!!!!"
"진작에 컴터 사줬으면 된거잖습니까!!!컴퓨터 안바꿔준 유우카 탓입니다!!!사주세요!!!"
"아니, 이 것들은 날이 갈수록 뻔뻔해져?!"
"저..유우카? 아리스가 저렇게 애원하는데 사주는게 어떨까?"
"리오 회장!!!너무 애들 받아주지 말아요!!!! 애들 너무 오냐오냐 하면 안된다구요!!지난 달에도 젤나의 전설인지 젤나가의 전설인지 그것도 사줬다구요!!"
"미안...기분 나빳다면 사과할께..."
"끄응...하아...회장...그런 표정 짓지 말아요...회장한테는 그렇게 화 안났으니깐..."
복권한 리오는 회계팀까지 와서 일을 거드는거지.
최종전에서 리오의 대비책 덕에 밀레니엄의 피해가 가장 적었고 대피소로써 큰 역활을 했기에 유우카는 정상참작 해준거지 그 금액만큼의 일은 해야하지만
"아 그냥 좀 사줘!!!!!"
"사주는겁니다!!!!!!!!!!!"
"아 그만하라고 쫌ㅡ!!!!"
유우카가 도끼눈을 뜨고 마왕 유우카로 각성하려 하니깐 그제서야 툴툴대며 일어나는 모모이와 아리스
그때
"후후훗, 빅시스터라고 불리는 독재자가 이제야 아이들을 돌보기도 하고 반성 꽤나 했나보네요~. 하긴 그렇게라도 해야지 저같은 초천재병약미소녀의 인품의 반이라도 배우지 않을까요?"
"...히마리."
열일하는 리오를 놀리러 온 히마리.
또 난장판이 일어날꺼 같은 예감에 유우카는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는거지
"후후훗...하지만 반성하는 모습과 고생하는 유우카쨩을 봐서 겜창부의 문제는 제가 해결해주도록 할까요?"
"아니, 히마리 선배...애들 너무....하아...나 이제 몰라..."
"우와아아아!! 히마리선배 최고!!! 천재해커소녀펀치!!!천재해커소녀펀치!!!!"
"후후훗,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 랍니다."
"우와아아앙!!! 히마리 선배는 최고입니다!!! 그...아! 하수구에 핀 안줄기의 청승맞은 꽃입니다!!"
"...절벽 위에 핀 한 떨기의 가련한 꽃이에요. 아리스."
"아무튼!!자, 제가 게임제작부에 선물을 사드리죠!! 따라오세요!!"
"와!!!"
하먄서 히마리가 겜창부 델꼬 나가고
리오는 히마리가 나간 문을 바라보는거지
"회장...? 회장이 사주고 싶었죠? 약시?"
유우카는 리오에게 너무 했나 싶어 말걸어보는데
리오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아니, 유우카 네 말이 합리적이야 다만..."
"다만?"
"히마리가 제대로 멋할꺼 같아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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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아앙ㅡ!!" × 4
"크흠...."
겜창부실 안.
히마리가 건네준 선물상자를 받으면서도 의아해 했던 겜창부지만
포장을 뜯고는 절망에 찬 울음을 흘리는거지
히마리가 준 선물은...
이젠 구하기도 힘들었을 디아블로2 오리지날 패키지...
"이건 20년전 고전인겁니다!! 심지어 리마스터도 나온겁니다!!!!끄아아앙!!"
"후후훗...뭐...이..이런 실수도 있어야....인간미가 있는게 아닐까요...?"
"끄아아아앙!!!!!" × 4
하며 끝나는 개그만화가 보고싶당
헤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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