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직장 상사라는 인간의 말이 너무 어이가 없네

[마성의폭력녀]

난 건물 시설관리 쪽 일을 하고 있음

조만간 건물주 대표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 날이 일요일이야

그래서 황금 같은 주말에 직원 몇 명 출근해서 행사를 준비하라고 지시가 내려왔음

행사 시작 전에 주요 층 청소 및 점검, 행사 현장 쓰레기통 배치, 음향 장비 세팅, 장식품 배치

행사 시작 후에는 대표 따라다니면서 행사 구역 개방해주고 안전 요원처럼 같이 따라댕겨야 함

행사 끝나면 청소 및 정리.

난 이 얘길 듣고 이건 월권 행위라고 얘기했음. (우리 회사는 건물주 하청의 하청임. 직접적인 계약을 맺은 건 아님)

그랬더니 상사가 하는 말,

'우린 이 바닥 최고 밑에 깔리는 존재들이다. 까라면 까야 돼'

대체 왜 이딴 노예 근성을 달고 사는 걸까?

이 행사를 평일날 한다면 모를까, 근로기준법상 휴무일에 해당하는 날에 건물주 행사를 한다고

하청의 하청 직원까지 데려와서 일을 시킨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게 월권 행위가 아니면 뭐지??

그럼 나와서 일한거 금액 챙겨주냐? 그딴 거 없다 ㅋ

대표 행사날 나와서 일시키면 그날부로 관둘 생각임

노예 근성 시끼들 에휴

[smappa]

1. 나오라 시키면 나와야 되면 어쩔수 없음
2. 근데 주말출근 수당 안챙겨 주는건 님네 회사 잘못
주말출근 했다고 올리셈

[마성의폭력녀]

1. 업무랑 관련 없으며, 휴무일이기에 나갈 의무도 없음.

[인드라8888]

ㅇㅇ 일 터진후 후회말고 미리 나가는게 맞지. 저런곳이 꼭 나중에 사고 내더라..예전에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망 기술자도 사실상 하청의 하청이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