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시네마천국에 나온 공주 와 병사 이야기

[코러스＊]

병사가 99일째 밤에 그토록 사랑하는 공주를 포기하고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쇠고기국밥]

탈영으로 잡힘

[holysaya]

병사는 100일 휴가를 떠났어요.

[아구니몰]

신병이였구나

[SlowStart]

아이씨 ㅋㅋㅋㅋㅋㅋㅋ

[Mask빌런]

현타가 와버렸나
아님 자길 가지고 놀았다는걸 알았을지도

[슬리핑캣]

99일동안의 행복으로 만족하고 하루때문에 절망하진않겠다는것

[Blood-Mure]

애초에 진짜로 자기를 사랑했다면 100일동안 버티라는 무리한 요구를 안했을거니까.

공주는 거절을 그렇게 애둘러 표현한건데 병사가 그걸 좀 늦게 깨달은거지. 아마 병사도 중간쯤에 깨달았을테지만 본문 말대로 "환상"에 행복해하고 있던 중이라 99일까지 버틴거고. 99일째에는 드디어 현실을 직시하고 포기한거지.

[루리웹-6088192528]

그러네. 현실이 코앞으로 다가가와 두려워서 떠났네

[감정지배자]

똥싸러감

[행인A씨]

그래도 100일 채웠으면 공주가 아다정돈 떼줬을건데

[GLaDOS__]

어우 시원해 이게 유게지

[하얀백합]

하필 100일째 젤다 왕눈이 출시됐어요

[극극심해어]

링크 공주 구하러 가야지 엌ㅋㅋ
그전에 뭐좀 많이 만들어보고!

[세계4위!]

링크공주?

[극극심해어]

드립이 실패해버렸다

[루리웹-1968637897]

하필 그날 근무지 변경이었어요.
병사는 항의 했지만 장교의 까라면 까야지 라는 말에
어쩔 수 없었어요

[회축]

잘생각해보면 공주와 결혼은 공주가 원한다고해도 이루어질수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살구딸기]

파페포포라는 만화로 알게된.....

[도미니코]

절망을 보게 되더라도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스스로 포기하고 떠난다면 그건 의미 있는 일인가

[모드레드]

100일 채워봐야 공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겠지만
99일을 지키고 떠남으로서 공주의 마음속엔 영원히 기억될거니까

[펠퍼틴빌런]

희망은 절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루리웹-3756654560]

99일째가 되던날 공주의 방에서 병사는 들은 것이에요.
이웃나라의 왕자와 공주가 사랑을 나누는 목소리를요 그소리는 밤이 지나고 아침이 찾아올 때까지 이어졌죠

[BoondockSaints]

그때 어디선가 돌고래 울음 소리가 들려왔어요!!!

[OrangeNet]

[컴퓨터중급]

99일이라는 약속이었지만. 그렇게 괴로워하는 자신을 보며 100일 채우는 것만 생각하는 공주에게 많은 감정을 느꼈다고 생각함..

[보급형 핫산]

전신이 마비되고 탈진상태가 됐는데 의자를 들고 가버렸다고???

밤중에 누가 슬쩍 끌고 가서 적당히 묻어버린 거 아닐까?

[이로하스♡]

슬프다ㅠㅠ

[현의음악]

붙이기 나름이지

[루리웹-0384239393]

전역아니였나?

[마도쟝슈르르]

음.....그냥 진지하게 내가 병사였다면 하고 생각해보면

사실은.....알고 있었어....불가능하다는거...그리고 설마 가능하다 해도...공주를 정말 행복하게 해 줄 능력도 자신도 없지.....

그냥 내가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어

그렇게 99일 동안 뜨겁게 사랑했지

그리고 그 마지막이 오지 않길 바라며 진심으로 공주의 행복을 바라고 떠나는거야

[청년실업]

99일 동안 고통받는 자기를 지켜보는 여자랑

결혼하는게 더 위기임을 깨달은거임

ㅈ됐다 이건 100일째 만약 약속받아주면 더 ㅈ된다

병사는 마비된 몸을 이끌고 사라졌던거임.

[Alice616]

99일동안 전신 마비되도 그저 언제까지 오나 지켜보는 사람을 사랑했다는게 현탐와서?

[앗흐트랄]

환상은 환상으로 남겨두는게 좋으니까

[박봉출]

정말 결혼할 마음이 있었다면 100일이 되기 전에 발코니로 뛰쳐 내려갔겠지.

99일동안 지켜보기만 했다는 것은 단지 내 걸은 조건을 확인하는 지극히 차가운 행동만 있을 뿐, 사랑이 전혀 없었을 테니..

[북북]

득도한듯

[쟈밀]

그 고생을 하고 약속을 지키려 애쓴 100일 내내 행동의 변화조차 공주한테 애정도 인간미도 찾을 수 없어서 실망했다고 보는 게 맞지
만에 하나 약속 때문에 억지로 결혼을 한다고 한들 전혀 애정을 되돌려 받을 수 없으리란 걸 확실히 알게 된거

[=✪=]

패션왕-인터스텔라효과같은거 아닌가?
크흑 꿀잼영환데 인터스텔라때문에 망한거다같이
100일 안채워서 결혼 안해준거고 공주랑 애초에 가능성이 없었던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려고, 100일을 채우고도 공주에게 버림받을게 예상되니 그 사실을 확인하기가 두려워서 99일째 도망간거 아닐까

[라우디러프 보이]

어떤 블로거가 저 뒷이야기를 창작한 자작소설이 있던데
사실 저 병사는 왕국에 침략하려는 속셈으로 스파이로 잠입한 외국 왕자였고 저 행동도 진심이 아니라 공주를 속이고 소문을 흘려 국민 여론을 ㅁㅁ내기 위한 작전이었음.
그런데 저렇게 100일간 기다리던 중 공주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공주를 속인다는 양심의 가책을 견디지 못해, 그리고 99일쨰 되던 날 아버지인 이웃 나라 국왕이 승하했다는 소식 때문에 결국 99일째 밤에 떠난 것.
공주는 저 사람이 왜 떠났나 궁금해서 병사, 아니 왕자를 찾아다니다 결국 이웃 나라 왕이 된 그와 재회하게 되었고 서로 진심을 나누며 대화한 끝에 화해해서 둘은 진정한 연인이 되었고 두 나라는 사이좋아졌답니다…하는 이야기.
지금은 블로그가 아마 사라져서 찾을 수 없을 듯.

[무니눔]

신분차이라는 장벽 하나가 날아가서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