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의 동생 조순(曹純)은 처음 의랑, 참사공군사(參司空軍事)로 임명되었고 호표기(虎豹騎)를 지휘해 남피(南皮) 포위에 종군했다.
(중략)
형주 정벌에 종군해 장판(長阪)에서 유비를 추격하고 그의 두 딸과 치중(輜重)을 노획하고 흩어진 병졸들을 거두어들였다. 진군해 강릉을 항복시키고 태조를 따라 초(譙)로 돌아왔다.
(주석, 위서) 조순이 지휘한 호표기는 모두 천하에 효예(驍銳-용맹하고 정예함)하였고 혹 백인장(百人將) 중에서 보충하기도 했다.
- 조인전 분할 조순전 -
문빙에게 병력을 주고 조순曹純과 더불어 장판長阪에서 유비劉備를 추격케 하였다.
- 문빙전 -
조공은 군비가 충실한 강릉을 선주가 먼저 점거하는 것을 두려워해, 치중(輜重)을 내버려두고 경군(輕軍-경병)으로 양양에 도착했다.
조공이 하루 낮, 하루 밤을 추격하여 당양(當陽-형주 남군 당양현) 장판(長阪)에 이르렀다. 선주는 조공이 갑작스럽게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처자식을 버린 채 달아났고, 장비로 하여금 20기(騎)를 이끌고 뒤를 끊도록 했다. 장비는 물가에 의지한 채 다리를 끊고는 눈을 부릅뜨고 모(矛)를 비껴 잡으며 외쳤다,
"내가 장익덕이다. 앞으로 나와 생사를 가름하자!"
감히 접근하는 적군이 아무도 없었고 이 때문에 마침내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 장비전 -
유표가 죽고 조공이 형주(荊州)를 평정하니, 선주는 번(樊)으로부터 장차 남쪽으로 가 장강을 건너려 하며, 따로 관우를 보내 수백 척의 배를 타고 가게 해 강릉(劉表)에서 만나기로 했다. 조공이 추격하여 당양(當陽) 장판(長阪)에 이르렀고, 선주는 한진(漢津)으로 비스듬히 나아가다 때마침 관우의 배와 서로 만나게 되어 함께 하구(夏口)에 도착했다.
- 관우전 -
노숙은 하구(夏口)에 도착하여, 조조가 벌써 형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밤낮으로 길을 갔다. 노숙이 남군(南郡)까지 왔을 때. 유표의 아들 유종은 이미 조조에게 투항했고, 유비는 두려운 나머지, 급히 달아나 장강을 건너려 했다, 노숙은 유비를 직접 나가서 맞이하려고, 당양(當陽)현 장판(長阪)까지 갔다.
- 노숙전 -
"예주(豫州-유비)의 군이 비록 장판(長阪)에서 패했으나(후략)"
- 제갈량전 -
ㅇ 조순은 조인의 동생으로, 호표기를 지휘했음. 장판에서 유비를 추격한 부대가 바로 이들.
ㅇ 문빙은 병력을 이끌고 조순과 같이 장판에서 유비를 추격함.
ㅇ 조조는 유비가 강릉(남군)을 점거할 것을 두려워해, 빠른 병사(맥락상 조순의 호표기로 보임)로 유비를 추격함.
ㅇ 그리고 장비는 기병 20기로 물가를 의지한 채 다리를 끊고 사자후 한방에 적을 물리침.
ㅇ 이후 장비(와 유비)는 관우(와 노숙)이 강하 수군으로 픽업해감. 강하태수 유기는 제갈량의 조언(신생과 중이)으로 탈출했었음.
ㅇ 물리친건 물리친거고 패배는 패배임(제갈량피셜).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11.185.***.***
사실 저 장판파 이전의 장비는 유일한 활약이 "하비성 뺏김" 이니까.. | 23.05.09 21:33 | | |
(IP보기클릭)180.70.***.***
(IP보기클릭)211.185.***.***
연의에서는 저게 과장되어서 하후걸이 낙마해서 다 도망가잖아. 정사에서도 접근하지 못하게 한 것(= 물리친 것)은 맞는데 도망간 건 아님. | 23.05.09 21:31 | | |
(IP보기클릭)116.42.***.***
기대승이 한 게 아니라 선조한테 '님이 저번에 정사에 장비 고함치는 거 없다 그랬는데 제가 연의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그거 완전 판타지라던데요' 라고 한 거임 | 23.05.09 21:31 | | |
(IP보기클릭)180.70.***.***
기대승이 선조한테 연의까면서 그런일 없다고 말한거 맞음 | 23.05.09 21:33 | | |
(IP보기클릭)180.70.***.***
근데 그거도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호표기들이 물러나지 않았으면 대치상태를 계속 유지했다는건데 그럼 장비는 어떻게 몸을 빼냄. 호표기들이 물러나야 그 사이에 몸 빼내서 유비랑 합류하는거지 | 23.05.09 21:34 | | |
(IP보기클릭)211.185.***.***
관우가 픽업함. | 23.05.09 21:34 | | |
(IP보기클릭)116.42.***.***
그니까 선조가 그 말 먼저 한 거고 기대승이 인용한 거 기대승은 씹덕 아니라 삼국지에는 걍 관심이 없었던 듯 | 23.05.09 21:37 | | |
(IP보기클릭)211.185.***.***
유표 생전에, 유기(유표의 적장자)가 괴채한테 모략당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제갈량한테 조언 받고 강하태수(황조가 죽은 뒤)로 탈주함. 유비 본인은 수군을 가졌다는 기록이 없으니 당시에 직접 운용할 수 있었던 유일한 수군이 강하의 수군(손견-손책-손권을 막던) 밖에 없음. 그리고 관우는 배 수백척을 이끌고 와서 유비/장비/조운 등등을 픽업해감. | 23.05.09 21:37 | | |
(IP보기클릭)180.70.***.***
아 그랬나 | 23.05.09 21:39 | | |
(IP보기클릭)180.70.***.***
관우가 픽업했다는건 그럴수 있겠네 | 23.05.09 21:40 | | |
(IP보기클릭)2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