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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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가지고 뭔가 해볼려고 작성하는 글은 아닙니다
그냥 아무에게도말하지않던 우울증에대한 속마음과
제가 우울증을겪으면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보고싶어 적는글일뿐입니다
사실 저의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모래전 부터 쓰고싶었는데
루리웹이새벽만되면 우울증 환자들 출몰 하기도 하고
여장 우울증여왕벌 분들도 나오기도 하고
이러다보니제가 이걸로 뭔가해보려고한다고
오해하는분들도 있을거같고
이야기썼다가 어떤이야기가 나올지에대한 두려움이 조금 있어서
쓰다가 글 취소하고 쓰다가 글 취소하고 를 5번정도 했던거같 네요
그러다 오늘 우울증 이야기가 조금 나오길래 마음먹고 한번 써봅니다
사실 이 글도 쓰다가 지워질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우울증이 걸리기 시작한건 고등학교 3학년때 인거같네요
고등학교 3학년때 시작되서 지금가지 가지고 있으니
4년 정도된거같구요
일단 고등학교 학창시절의 어떤 학생이야기를 해야되는데
주작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모두 제가 겪은일이고 사실이니
아니라고해도뭐...사실이니
일단 그학생은 정신병자같은 학생이였습니다
저랑 단둘이있는 상황이 되면
난 이런ㅁㅊㄴ이다를 다 보여주며
저와 그학생둘 이외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평범한사람처럼 행동 하더라구요
그러다뭔가 이상한짓한거걸리면 제가한걸로 몰아가고
어떤일이있었는지 몇가지만 이야기 해보자면
학교가멀다보니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매일있었고
그 정신병자학생도지하철로 등하교했었죠
어느정도는저와 같은 방향이였고
중간에서로 다른대서 내리고 그랬죠
제가 하굣길에지하철 좌석에 자리가나서 앉아있으면
그 학생은반대편에 앉아서 실실 웃고있드라구요
그 외수련회에서 조교들이 모자 푹 눌러쓰고 웃는 그런느낌?
지하철안에서 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 기둥뒤 에서 스토커마냥 처다보며 웃기도하고
그러다제가 처다보면 사라지고
어떠날은저를 자꾸 따라오길래 지하철 앞칸으로 계속이동하니까
따라오다가어느순간 OO아 가지마 이런적도있었고
학교에서는아침마다 저한테와서 안녕 이사하는데
제가 안받아주면받아줄대까지 안녕 안녕 안녕 이러고
어떤날은제가 휴대폰하는거 훔쳐본날도있고
노트북학교에 가져왔던날
노트북을잠시 끄내둔적 있었고 어떤 수업의 선생님이
자기가 노트북 두고와서 잠시 제노트북을 빌리신적 있었는데
그수업때 한교시정도만
그 수업이 5교시라 점심시간에 미리 세팅해놨는데
제가 화장실 간 사이에 노트북을 열어서
인터넷 검색기록 같은거 뒤져보고 있더라구요
거기서 이상한게 나온거 퍼트리기도 하고
카톡으로이상한 소리하길래
보는사람 짜증나라고
노란색과 검정색 화면이 빠르게변해서 깜빡거리는
gif 사진 보냈을때
너 포토샵도 배우는구나
이런식으로답장하거나
컵퓨터로하는 수업때 뭔지모를 일본노래 들으면서 입으로는 한국 아이돌노래 중얼거린다던가
일본노래듣는거저보여주더니 노래영상은 백그라운드로 두고 다른창띄워두더라구요
아니면텀블러같은 싸이트보여준다던가
나한테왜보여줬는지 모르겠지만
텀블러가뭐하는곳인지는 최근에 알게됬습니다
소름돋앗던일은
저의 개인정보를계속 훔쳐보고 남의 sns 같은것도 훔쳐보고
이러길래저도안되겠다 싶어서 그 정신병자 페이스북 글을 보게됬죠
내용은중학교 친구가 쓴글인데
중학교때도저한테 했던 짓을 똑같이 했던거같더라구요
지금은기억이 잘안나지만 대충 고등학교가서는 그러지말고
앞으로나랑 친하게 지내자 이런 내용이였는데
제가 그글을읽고
하루뒤그글은 사라졌습니다
아니 페이스북계쩡이없어졌드라구요
분명 아무도없는곳에서 잠깐 본거였는데말이죠
그외 다른기록도찾아보고나면
길면 하루짧으면 한시간이면 사라지더라구요
자기의정보는 철저히 숨기면서 남의정보는 다캐고
뭔가 나오면애들한테말하고
저는 그걸로인해 약간 웃음거리가되면서
학창시절을보냈고 그걸로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겨버렸습니다
선생님게도이야기했지만 늘 그랬듯
그게 해결되면학교가 아니겟죠
그래도다행이 친구 두명은사귀게 되었는데
제친구두명중한명도 똑같은 일을 당하더라구요
제친구의 sns나 휴대폰같은거 훔쳐보는
언제는아침 7시쯤에 지하철타면서 카촉했던 내용도
알고있고시간이란 내용 모두 정확하게
둘이서만이야기한 내용인데
해킹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무튼 그 정신병자 이야기는 이쯤하고
그ㅁㅊㄴ 썰은 많지만 그게중요한게 아니니
그리고 이야기하다보니 이것만으로 길어졌네요
무튼 그렇게 그놈덕에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교 가기전까지
저는 밖에 나가는걸 꺼려하게되
나가더라도 남들이 저를 비웃는거같은 느낌을
자주 받게되더라구요
혹시 누가 날보는게아닐까? 날 비웃는거아니야
이런 찐따 같은 마인드
사람들이 호의로 다가와도 의심부터하게 되더라구요
밖에 나가면 사람들의 시선이 안좋게 느껴지니
집에만있게되고
고등학교때사귄 친구 두명은 ROTC라 군대로 가게되고
군대에있으니저는 결국 친구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사람이되었네요
그렇다보니우울증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주변엔아무도없고
가족들은부모님은 맞벌이라 밖에나가고
동생은자꾸 어딜 가는지모르겟지만
(친구만나러가는거겟죠 아니면 학원가거나)
밖에 나가서늦게들어오고
그러다보니주로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집에 혼자있을때컴퓨터하다가 헤드셋 벗고
잠시 그상태로있으면아무소리도안들리고 조용해지니
뭔가 공허한느낌도 들더라구요
처음에는신하지 않았는데 날이갈수록 심해지고
대학교는지방대지만 다행이 한번에 붙어서
재수 없이바로갔고
집에서멀다보니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됬는데
기숙사는 4인실에 같은학과 같은학년으로 되어잇었고
(참고로제 학과는 게임학과 컴퓨터쪽입니다
컴공과라고봐도 무방하겠네요)
근데 그때가코로나 초기때라 학교도 비대면 하다보니
MT도없었고 수업도 재대로 진행이안되고
기숙사에있다가집으로 보내졌다가
그렇게어영부영 1년이지나고
2학년 17명중 12명이 군대 1명은자퇴
1명복학으로 같은학과 2학년은 5명 남게되더라구요
하필 남은 4명중 2명은 여학생 1명은 말없는 사람
1명은 저고 1명은 복학생형
그중 저혼자만 기숙사 생이고
기숙사도같은과 사람이없으니 모르는 사람과 같은방 쓰게되고
아는 사람이없으니 밥은 혼자먹고
수업끝나면 기숙사와서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있고
같은방 사람들하곤 말잘안하고
그렇게혼자가 되버리게 되니 우울증은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래도실친은 아니지만 온라인으로만나서
같이 게임하는사람들이있긴한데요
문제가뭐였냐면그사람들이랑은 주로 FPS를많이햇는데
오버워치같은거근데 제가 FPS는 너무못해서
같이하다보면욕먹기 일 수 였고
그러다보니자존감도 조금 낮아지더라구요
그래도탱커나 힐러같은거 하면갠찮은데
딜러들면욕먹기일수 저도 제가그정도실력일줄은 몰 랐는데
에초에 FPS를 안하고 같이하자해서 하게된거니 잘하는게 이상하죠
그렇게친구는 군대가서없고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게임 못한다고욕먹고
대학교에서사귄 친구는 모두 군대로 가버렸고
대학교에서아는사람도없고 이러다보니 항상 외롭고
항상 우울하더라구요
뭐만 하려고하면 하기싫어지고
무기력해지고 행동도 느려지고
그래도 다행인건 군대간 고등학교 친구두놈이
휴가받고 가끔나와서 만나서 영화도보고이러면
울증이그땐 조금 가시긴햇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혼자가되니뭐
지루한일상이 반복이였죠
그러다 인터넷에서 저랑 나이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넷을통해 보게됬는데
누구는 스트리머로 성공하고
누구는 프로게이머로 세계대회에 나가고
누구는 군대에서 전산시스탬 잘만들어서 대박나고
이러다보니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 저를돌아보게되고
나는 왜 이런삶을 사는가 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겟다 싶어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기시작했고
그림도 다시 그려보기시작 했으며
컴퓨터 키보드로 피아노연주하는 사이트가있어서
거기서 키보드로 피아노도 쳐보
근데 피아노는 대부분 우울한 느낌의 음악만 연주하게되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흐르고 2022년 1월
교회에서 하는 겨율 수련회가 있었는데
반강제로 참여하게되었고
2째날 저녁집회때 달빛마을 이라는 가수분들이 오셔서
찬양인도해주시는데 거기서
많이힘드셨죠? 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여러 번하긴했지만 저한테한건아니고 이제막 20살된애들과
가장 나이가 많은 청년부 현누나들 교회에 새로온분들
그리고 목사님 등등 에게 하는말이였는데
뭔가 저를 위로해주는 말같더라구요 그래서 그집회때 엄청울었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힘들었지? 하는 말을 해준적이 없었거든요
그날 평생 울 눈물을 다흘린 기분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니
우울증은 그대로 아니면 좀더 심해진거 같기도하고
그래도 나름 대인기피증 극복하자고
집에있을 때 밖에도 평소보다 좀더 나가보고
같은학과 사람들에게도 말도 걸어보고
이것저것 해보니니 조금은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외롭다는 감정과 마음속한편의 구멍은 아직도 그대로
참고로 이건 제가 반년전쯤에 그렷던 그림입니다
이것만봐도 제상태가 어땠는지 알수있겠죠
그럼 그렇게 우울증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보면 되는거 아니냐는 분들이 계실거같은데
아직 우울증에 대해선 부모님게 말한적도없고
사실 병원가는게 꺼려지더라구요
그래도 안갈순없으니
한 달전쯤에 벙신병원 알아보고 전화해봤는데
안받더라구요 3번인가했었는데
그래서 직접 밖에나가서
지하철타고 병원에 찾아갔고
가서보니 예약을 해야 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접수쪽에서 예약 잡아드리려고 하길래
정신상담 가격도 물어봤는데
처음 정신과상담 비용이 5만원 그 다음이 뭐하고 뭐해서 10만원
뭐 계속 할때마다 돈이 많이 들어 가더라구요
제가 졶이 많은것도아니고
통장에 4000원 있는게 전부인데
부모님 카드도 있어서 그걸로 결제하면되긴하는데
부모님 카드 쓰기에도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부터 아버지 따라
아버지회사에서 아르바이트 하게되서
도로공사 관련 회사에 오게 됬고
와서는 이것저것 잡일하다가
오늘 도로공사 현장에있는 작은 컨테이너 청소하다가
잠시 쉬면서 우울할때들었던 음악 중하나를듣게됬는데
우울 할때들었던 음악이
리쌍-내가 웃는게 아니야
리쌍-광대
리쌍- 발래리노
티디엠크루-당신은 그안에
자상무색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이정도였고
일하다가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건
한국어 버전이 오랜만에 생각나서 듣게 됬는데
이거들으니까 눈물이 나더라구요
일끝나고 숙소와서 한번 살짝울었던적이 있는데
일하다 운적은 처음이네요
노래 반복해서듣다가
몇번울고 다시일하고 잠쉬시다 듣고 조금울고 다시일하고
일하면서도 우욿했던게
일시키시는 분이
입에 욕을 달고사셔서
물론 저한테 욕하는건아니고
공사장에서 하청업체가 일대충한거 가지고 혼잣말로 욕하는데
같이 다니다보면 그게 들리수밖에 없죠뭐
오늘 유게에 우울증관련한 글들이 올라왔었고
오늘 웬지모르게 내가 죽으려고 생각햇던건
노래가 생각나서 듣게됬다가 울기도햇고
해서 한번 이글을 적게되었습니다
사람이 우울증에걸리니 대답도 대충하게되더라구요
일시키시는분이 이거하고 이거하면되
라고하면 영혼없이 네 네 거리고
시키는거하면서도 힘없이일하고
언제인지 기억안나서 적진않았지만
진자 자살할까란 생각도들었는데
차마 죽을 용기는 안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손목을 긋는 자해같은것도 생각한적있었늗데
콘스탄틴에서 손목그어서 손못쓰게된걸봐서
포기하고 벽에다가 머리 쾅쾅 박아본적도 있고
가끔 차라리 여자로 태어났으면 행복하지않았을가란 생각을 한적도 많고
그래도 막상 내가 여자가 된다고 생각하면
지금은남자니 수술이 말곤 답이없고
수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여자가됬을대 과연 행복한가란 의문이 들기도하고
아마 여자가됬다면 처음에는 여자의 생활에 익숙해 하지못하다가
점차 여자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그러다 남자였을대만 할수있던것들을 깨닭게되고
결국은 내가원하던건 이게아니라면서
결국은 자살하게되는 생각밖에안들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돈으로
재대로 한번 치료받아볼까 생각중입니다
하고싶은게 엄청많은데
우울증 때문에 못하고잇는게 너무 슬프더라구요
이렇게 길개 이야기를 쓰다보니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네요
처음써본 장문의 글에
저에대한 이야기를 생각나는대로적어둔거라
아직못한 이야기도 많고
글도 약간 이상할 수 도있고
하지만 끝까지읽어주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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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잘때도 내가 죽으려고 생각 했던건
노래 들으면서 밤새울다 잠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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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UfxmoKi2l8 내가 가장 힘들 때 많이 들었던 설교 말씀이야. 뭐라도 좋으니 신경을 다른 데로 돌리고 싶으면 한 번 들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네. | 23.04.18 02:3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