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억까당해서 안타까운 레시피

[오로나민Z]

계란 푼 너구리

진짜 이 맛난걸 가스라이팅 오지게 해서

쓰레기로 만듬 

[(●'◡'●)]

나는 실제로 이걸 해봤는데 내 입맛엔 아니더라
취향차 갈리긴 할거임

[안숨기는털박이]

맛어떰? 궁금하긴한데

[DDOG+]

맛이 순해지는데 해물 향 좀 있음
진순 좋아한다면 먹어볼 만함

[DDOG+]

해물라면에 계란 푼거라 호불호는 갈리는데
맛이 좀 충돌하는거지 못 먹을 쓰레기는 아님.

[DDOG+]

너구리는 다른 해물 베이스보다 좀 순한 편이라 계란하고 궁합이 아예 안 맞는 정도는 아니거든.

[스컬 크래셔]

나는 좀 속편하게 개운한 게 편해서 저렇게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확실히 호불호 갈리긴 하겠더라. 뭔가 탁 치고 올라오는 건 없어.

[손나박하나둘셋]

꼭 너구리 아니더라도 미각이 좀 예민하거나
라면국물맛을 중점적으로 즐기거나 하는 라면고수들쯤 되면
라면에 계란푸는거 자체를 꺼려함.
계란을 국물에 풀면 좋게 말하면 국물이 많이 유해지거나 순해지고
그건 다르게 말해서 국물 특유의 맛을 확 죽이거나 감소시킨다는 얘기거든
너구리의 경우에도 국물개성이 강한라면이라
계란 풀어서 먹으면 국물맛이 많이 죽더라고.
그래서 꼭 계란을 넣어야겠다 하면 계란은 넣되, 휘저어서 풀지 않고
그대로 익혀서 노른자 안 흩어지게 해서 먹게 되는거지

[DDOG+]

그....

맛 취향 가지고 고수니 미각 예민 어쩌고니 소리가 좀 나간 거 같지 않아요?

[손나박하나둘셋]

맛이 순해지고 맛이 옅어져서 맛 없어진다는 솔직한 얘기를 한거임.
몇몇 소재처럼 밈으로 드립치는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이세계인들이라 라면에 계란 푸는걸 몰라서
유독 너구리에만 계란을 안 풀어먹겠음?
너무 나갔다 같은 소리 하고 싶었으면 먼저 억까니 가스라이팅 같은 소릴
하지 말아야지

[DNGhost]

너구리 계란 푸는 얘기는 하도 악평을 많이 들어봐서 그런지 라면을 그렇게 먹어왔지만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