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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어릴 때 포켓몬을 못했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어른.jpg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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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7.117.***.***

BEST
지금 어른 세대는 저 상처가 크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인지, 한창 초딩 사이에서 메이플 유행할 때 한국 부모님 중에는 애가 왕따 안 당하게 하려고 애 학교 간 사이 메이플 렙업 꾸준히 대신 해줬다는 이야기도 있었지..
22.11.19 23:36

(IP보기클릭)58.124.***.***

BEST
오은영 박사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부모가 사랑이라 생각했던 행위가 알고보면 정말 미약한 것일수도 있다고 작성자분 어머니는 자신의 훈육이 사랑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겠지만 작성자분에게 있어서 가장 큰 학대였겠지...
22.11.19 23:38

(IP보기클릭)118.218.***.***

BEST
아이들한테 가장 잔인한 것 중 하나가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감대 자체를 훈육이란 이름의 학대로 아예 접하지도 못하게 하는 거죠.
22.11.19 23:39

(IP보기클릭)121.163.***.***

BEST
트위터에서... 트위터에서 동년배들 모아서 겜 하세요 ㅠㅠㅠ
22.11.19 23:36

(IP보기클릭)112.170.***.***

BEST
그 당시에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있음 그 시기가 지나면 무슨 짓을 해도 충족되지 않아
22.11.19 23:46

(IP보기클릭)121.163.***.***

BEST
아우우우... 존나 눈물나네
22.11.19 23:35

(IP보기클릭)125.177.***.***

BEST
생일 선물로 받은 포켓몬스터 스페셜 3권과 4권이 폐휴지함이 쳐박힐때 속으로 눈물을 참은 적이 있다 게임이나 드라마, 영화 등을 즐기면 공부 중에 떠올라 방해 된다고 금지 당한 적이 있다 그들은 그게 아이의 훈육법이고 다 내 미래를 위한 사랑이었다고 말하지만 어린 나에게 그런건 그저 괴롭힘과 학대였다 그런 기억은 여린 마음에 깊은 골을 만들고 시간이 지날 수록 크게 갈라져버린 골은 부모와 자식의 사이를 갈라놓는 크나큰 골자기가 되어버린다
22.11.19 23:49

(IP보기클릭)121.163.***.***

BEST
아우우우... 존나 눈물나네
22.11.19 23:35

(IP보기클릭)121.163.***.***

BEST
A·A·A
트위터에서... 트위터에서 동년배들 모아서 겜 하세요 ㅠㅠㅠ | 22.11.19 23:36 | | |

(IP보기클릭)59.171.***.***

A·A·A
그걸로도 해결할 수 없는 돌아오지 않는 시절의 갈증이란거지 | 22.11.19 23:42 | | |

(IP보기클릭)27.117.***.***

BEST
지금 어른 세대는 저 상처가 크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인지, 한창 초딩 사이에서 메이플 유행할 때 한국 부모님 중에는 애가 왕따 안 당하게 하려고 애 학교 간 사이 메이플 렙업 꾸준히 대신 해줬다는 이야기도 있었지..
22.11.19 23:36

(IP보기클릭)211.36.***.***

minoglow
타락파워전사... | 22.11.19 23:46 | | |

(IP보기클릭)112.170.***.***

minoglow
메이플의 전설이 되신 분도 아들이 구걸하는걸 보고 화가나서 시작하셨지 | 22.11.19 23:46 | | |

(IP보기클릭)58.79.***.***

minoglow
우리 아버지는 왕따는 모르겠고 생일선물로 메이플 40렙짜리 파이터 키워서 주심 형한테는 45렙 파이터주고 동생한테는 31렙썬콜ㅋㅋ 집에 메이플 공략책도 있었는데 | 22.11.19 23:46 | | |

(IP보기클릭)182.211.***.***

진짜 친구는 아니지만 포켓몬이나 닌텐도 갤러리 가면 이년저년하면서 같이 푸키먼 이야기 해줌
22.11.19 23:36

(IP보기클릭)112.16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Lapis Rosenberg
한국은 대부분 이쪽이었지. 지금 어린시절 게임 즐기기 시작한 2030때 온게 IMF였으니 그당시 한파 직격으로만 안맞아도 감사해야 했던 시절.. | 22.11.19 23:50 | | |

(IP보기클릭)58.12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Lapis Rosenberg
우리 부모님도 만화나 게임에 돈 쓰는 건 못된 거 만드는 사람들한테 도움주는 행위라며 하지말라고 혼내셨음. ...그렇게 난 도움 받는 사람이 되고자 펜을 쥐게 되었다. | 22.11.19 23:53 | | |

(IP보기클릭)223.3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Lapis Rosenberg
나도 그냥 이제 어차피 부모님 세대는 내가 취미생활자채 이해한다는거 자채를 포기한지 한참된듯 | 22.11.19 23:54 | | |

(IP보기클릭)223.39.***.***

Mystic_blue
내가 하는 | 22.11.19 23:54 | | |

(IP보기클릭)220.88.***.***

후,,,,,입이 쓰네
22.11.19 23:37

(IP보기클릭)5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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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부모가 사랑이라 생각했던 행위가 알고보면 정말 미약한 것일수도 있다고 작성자분 어머니는 자신의 훈육이 사랑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겠지만 작성자분에게 있어서 가장 큰 학대였겠지...
22.11.19 23:38

(IP보기클릭)11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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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outer HHT
아이들한테 가장 잔인한 것 중 하나가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감대 자체를 훈육이란 이름의 학대로 아예 접하지도 못하게 하는 거죠. | 22.11.19 23:39 | | |

(IP보기클릭)118.235.***.***

좋은 글이네
22.11.19 23:39

(IP보기클릭)223.62.***.***

글잘쓰네잉..
22.11.19 23:43

(IP보기클릭)119.69.***.***

???: RTX 4090도 사주세요!
22.11.19 23:43

(IP보기클릭)118.235.***.***

잘려고 했는데 숙연해짐...
22.11.19 23:44

(IP보기클릭)112.157.***.***

나도 어머니한테 어릴때 패밀리(패미컴) 사달라고 조를 때 친구들은 다 갖고있단 말야~하니까 사주셨었음 공통적인 관심사를 갖게 해주려는 마음도 있으셨던거 같아
22.11.19 23:45

(IP보기클릭)222.114.***.***

남일같지 않구만
22.11.19 23:46

(IP보기클릭)222.114.***.***

노비양반
근데 저 사람은 말하는걸 보니 본인이 그래도 열심히 했던거 같은데 난 그냥 퍼졌음 | 22.11.19 23:47 | | |

(IP보기클릭)112.170.***.***

BEST
그 당시에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있음 그 시기가 지나면 무슨 짓을 해도 충족되지 않아
22.11.19 23:46

(IP보기클릭)121.188.***.***

인간은 결국 사회적 동물이라.. 거기서 소외되는 트라우마는 한평생가나벼..ㅜㅜㅜㅜ
22.11.19 23:47

(IP보기클릭)175.116.***.***

그때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어떻게 해도 가질수 없다는걸 느꼈을때 정말 괴로웠을거 같음
22.11.19 23:47

(IP보기클릭)39.121.***.***

막줄이 씁슬하네..
22.11.19 23:47

(IP보기클릭)118.235.***.***

세상에는 효율로 말할수 없는게 있지...
22.11.19 23:48

(IP보기클릭)59.16.***.***

자다가 어느새 배게가 눈물로 흠뻑 젖어버릴 것 같은 사연이구만......
22.11.19 23:48

(IP보기클릭)125.177.***.***

BEST
생일 선물로 받은 포켓몬스터 스페셜 3권과 4권이 폐휴지함이 쳐박힐때 속으로 눈물을 참은 적이 있다 게임이나 드라마, 영화 등을 즐기면 공부 중에 떠올라 방해 된다고 금지 당한 적이 있다 그들은 그게 아이의 훈육법이고 다 내 미래를 위한 사랑이었다고 말하지만 어린 나에게 그런건 그저 괴롭힘과 학대였다 그런 기억은 여린 마음에 깊은 골을 만들고 시간이 지날 수록 크게 갈라져버린 골은 부모와 자식의 사이를 갈라놓는 크나큰 골자기가 되어버린다
22.11.19 23:49

(IP보기클릭)223.39.***.***

나는 부모님한테 감사해야겠다... 난 1세대부터 8세대까지 모든 세대를 정품으로 했었음... 3세대는 에메랄드 나올때 되서야 처음 했는데 정발을 안했으니 컴퓨터앞에 앉아서 인터넷에서 공략봐가면서 깼던 기억이...
22.11.19 23:50

(IP보기클릭)211.198.***.***

어렸을때부터 남들이랑 같은 관심사로 이야기 하고 노는거 중요함 어렸을때부터 그런 사회성이 없으면 아싸 되는거 순식간임
22.11.19 23:51

(IP보기클릭)223.62.***.***

겜프릭은 저런 사람에게 그런 쓰레기를 만들어서 쥐어준단말이지?
22.11.19 23:55

(IP보기클릭)223.3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보고싶은것만 본다
저건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못한 공부로서의 성공을 애한테 시키기 위해 일종의 학대를 한거야 본문 정독좀... | 22.11.20 01:06 | | |

(IP보기클릭)121.14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이런건방진

| 22.11.20 01:16 | | |

(IP보기클릭)39.7.***.***

존나 좋은 글이네... 실화라 가슴 아프다는것만 빼면
22.11.19 23:56

(IP보기클릭)218.51.***.***

어른이 되어서 아무리 어릴때 갖고싶었던 장난감들을 손에 넣어도 이제는 마음의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아......
22.11.19 23:56

(IP보기클릭)223.39.***.***

SugarlessGiRL
그래도 어른이되서 한다고 뭐라는 안하잖아 어른되서 하는건대 친척어른한테 프라를 애들이나 만지는 장난감소리나 니 나이가 몇인대 게임하냐 소리 어른되고 이런소리 몇년들으면 현탐하고 우울감 증오만 쌓이더라 | 22.11.20 00:00 | | |

(IP보기클릭)218.50.***.***

유년기의 그을음은 지울 수가 없지
22.11.20 00:00

(IP보기클릭)182.215.***.***

우리집은 저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비슷한 분위기였음.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매번 부정당하고 공부나 하라는 소리를 들으니 나중가니까 그냥 달관하게 됨. 지금와선 별로 하고 싶은 일도 갖고 싶은 것도 없게 되었음.
22.11.20 00:04

(IP보기클릭)222.120.***.***

저건 진짜 1%의 성공한 케이스임 보통은 저렇게 엄하게 통제하면 서서히 망가져가서 내면이 엉망진창인 괴물을 만들어버림
22.11.20 00:07

(IP보기클릭)175.203.***.***

오늘 모 마트 행사하는 데 갔는데 가족인지 친척인지는 모르는데 어머니로 보이는 둘이랑 아이 둘이 같이 포켓몬 고 하면서 계산 기다리는 거 봤는데 좀 신기하기도 했는데 그것보다 부럽다...는 표현은 안 맞고 가족도 친구들도 나처럼 콘솔 게임을 안 하니까 그런가 뭔가 허무함이 조금 느껴지더라 나야 대중적인 게 취미가 아닌 거니까 별 상관없지만 일본의 포켓몬은 전혀 다른 이야기니까 저 사람은 진짜 아깝겠다..
22.11.20 00:07

(IP보기클릭)121.176.***.***

ㅎㅎ 원래 사람은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이 큽니다. 프리터생활하면서 허벅지 벅벅 긁으며 친구들과 포켓몬 이야기하는 사람은 글쓴이 본인의 삶을 동경하고 있을지도?
22.11.20 00:13

(IP보기클릭)211.203.***.***

포켓몬 하는 사람은 프리터 생활? 포켓몬 안 한 사람은 이름있는 기업 취업 이라는 극단 적인 비교는 좀 거시기 한데 지금 대통령이나 장관들 보면 공부만 하다 "사회통념상" 의 의미도 모른는 사람이 되는게 정말 좋은 일일까 싶어지더라
22.11.20 00:21

(IP보기클릭)124.50.***.***

우리집은 부모님 싸우고 나면 내 방에 들어와서 공부 안한다고 만화책들 죄다 찢어버리고, 하이마트 직원한테 물어서 게임도 안돌아가는 사무용 컴퓨터 사서 쓰고 그랬는데 덕분에 애들이 한창 메이플, 서든, 카스, 던파 하는거 하나도 못알아 듣고, 월아천충, 고무고무 이러는거 이해도 못하고 혼자 도서실에서 빌린 책 읽으면서 지냄 친구랑 피시방 놀다와도 되냐 물어보면 용돈 끊어버리고, 생일선물로 받은 만화책 한두권 모아놓으면 이런거 보냐고 찢어버리고. 학생이 공부나 하라면서 문짝도 떼어버린 방에 문제집이랑 같이 있다보면 집안에 내것 하나 없는게 느껴져서 진짜 소외감 느끼게 됨
22.11.20 00:27

(IP보기클릭)119.203.***.***

슬픈 이야기야
22.11.20 00:46

(IP보기클릭)218.237.***.***

물론 애들 해달라는 데로 다 해주는 것도 올바른 양육법은 아니지만 이건 또 마음 아픈 이야기네
22.11.20 02:53

(IP보기클릭)210.160.***.***

공감 쎄게 된다
24.05.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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