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쿵푸팬더 타이렁이 타락한 순간

[DDOG+]

평생을 걸쳐 수련한 시험에서

'응 넌 안됨 ㅂㅂ' 하고 탈락 처분을 받았을 때?

그땐 '아씨 떨어졌네...' 정도.

근데 내 아버지가 그 결과에 한 마디도, 한 마디 항의나 이의제기도 없이 그저 돌아섰을 때

심지어 시험관의 제자이자 고위직으로서 아예 말 한마디 못 꺼낼 위치도 아님.

아버지....?

얼굴 표정이 제대로 무너져버림.

[????????????????]

무협인이유

[일로와라]

시푸 캐릭터가 요상하긴 함

[WickieWeeks ᓀ‸ᓂ]

오히려 그래서 시푸가 더 입체적인 캐릭터인거 아닌가 싶음
스승이지만 그도 불완전한 인물이란걸 보여주는 요소이니

[저녁식사식후30분]

요상..하다고볼만한가? 애초에 지스승이 아니라는거에 토를달지못하는 제자인거지.
저시대상의 스승에게 대든다는것은 엄청난 무례라는것정도야 기본적인걸태고. 다만 아비로써는 좀 재대로 못대처했지. 타이렁을 다음에 기회가있을것 내가 어떻게든 자리를 마련해보겠다 라고해도 될것을 안했다는거니깐.

[그으은?첩]

스승의 뜻에 거스르지 않는다는 고지식함이 자식을 키운 아버지의 마음을 넘어서버려서 저 사단이 난거임
무술가로써는 본인은 당연하고 정당화하려고 했지만 결국 부모 자식으로의 정으로 상처받은 타이렁의 일갈에 본인 실책을 인정해버리지 너무 늦어버렸지만

[해삼수프]

난 저래서 더 좋았어 ㅋㅋㅋ

[루포누볼라]

빌런 깍는 노인이 시푸인줄 알았는데 더 가보니 거북이가 빌런깍는 노인이였어

[루리웹-7035572761]

무슨 거북이가 아이언맨인가

[THINKDICK]

갑옷을 입은거 보니 아이언맨 맞네

[저녁식사식후30분]

맞을지도 모름. 아닐지도 모르고. 용의전사의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했지만 빌런이 탄생하게된 계기도 되었음.
다만 그 빌런이 거북이를 만나지않았더라도 과연 빌런이 안됬을까? 라는 의문은있음. 카이는 태생이 악해서 그거때문에 거북이랑 싸웠던지라. 타이렁은 결론적으론 시푸가 맨탈케어를 전혀 안해줘서 문제였던거고.

[엥념]

시대의 흐름은 보이나 대의안에서 어쩔수없는부분일수도 ...

[산속에있는대학교]

애초에 우그웨이도 리즈시절땐 천하 휩쓸고 다니던 장군 아니었나

[루리웹-1898613519]

적어도 뭐라 한마디했으면 많이달라졌을거다
생각나올만함

[고기국수파게티]

거북이 : 모든건 용의 뜻대로

[보보보 보보보보]

타이렁 포랑 싸우고 죽은거 맞지?
쿵푸팬더 은근 사망자 많이 나오네

[집에가고싶어.]

저승으로 영혼이 날아감

[유노하나]

3편에 카이 옥장식으로 나온거보면
저승에서 싸우다 기뺃긴듯

[타마모의금타마]

육체째로 저승으로 보내진거로 앎. 3편에서 카이 옥패로 나왔다는거 보면 일단 카이한테는 발린듯.

[산속에있는대학교]

1편에서는 손가락 한번만 띵! 하는순간 가루도 안남고 없어진다?(대충 그끕으로 무섭다)
몬지 모르겠지만 졸라짱센 원턴킬 기술이다!
이런 느낌으로 신비감만 존나 암시하고 아무것도 안알려준 기술인데

3편에서 그 손가락 기술이 명확하게 정체가 드러났지
막 오체분시 가루가되고 그런거 아니었고, 깔끔하게 영혼계로 사출시켜버리는 기술.
뭐 간단히 말해 즉살기가 맞긴 했음, 타이렁도 그거 당해서 영계로 갔고, 거기서 존버타던 카이한테 영혼 뺏겨서 옥석됐지

[뿔달팽이]

마치 제갈량이 지적한 위연처럼 행동으로 보여주엇구만

[NTR충]

용의 전사가 되고 나서 막을 자가 없는 명망높은 스승이 되었을때 악한 본성이 터져나왔다면

[아알호메프]

시푸가 우그웨이 뭐라도 한마디 하면서 따졌으면 그런 학살도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만약이란건 없으니 안타까울뿐

[아무로・레이]

우그웨이가 용의 전사로 뽑지 않아서 사악해진것인지
원래부터 사악해서 용의 전사가 되지 못한 것인지

그야말로 그리스식 예언의 정수임.

[청크레인]

좀 토닥여 줬으면 악당까지 가지 않았을텐데 너무 빨리 내쳐버린 거 아닐까
악한 본성을 가졌지만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고수로 키울 수도 있었을텐데

[루리웹-9150634494]

시푸가 진짜 "내새끼가 뭐가 부족해서!" 한마디 했으면 타이렁 드래곤 워리어의 좌호법 했다 진짜

[루리웹-8892904033]

"대사부님, 다시 생각해주십시오. 아니, 이유라도 알려주십시오! 대체 저 녀석이 무엇이 부족합니까? 무예입니까? 아니면 마음이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습니까? 대체! 무엇입니까!"
"이미 결정된 일이네 시푸."
"결정에 반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유라도 알고 싶을 뿐입니다! 대체 제 아들이! 무엇이 부족해서요!"
이랬으면 그날저녁 둘이 얼싸안고 엉엉울면서 타이렁 개심루트 열렸다.

[사령왕 도하스라]

저기서 시푸가 극대노 하면서

"야이 노망난 거북이 새1꺄 느그들 그기 꼼짝말고 이써! 내가 지금 용의 문서를 끌고가서 네놈들 대갈통을 다날려 버리갔어!" 했으면

타이렁이 "아빠 최고!"했다

[불꽃베티]

그럼 포가 들어올 자리가 없잖아

[청크레인]

아이구 아부지 진정하세요 진정! 이럴 것 까지는 없잖아요
(아버지께서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시는구나!)

[에테르]

근데 3탄까지 보면 사실 타이렁 안 뽑은 건 그냥 약해서 인거 같은...

[귤박하]

감옥에서 20년 썩은게 저 정도면 각 잡고 수련했으면 카이만큼 쎄졌을 것 같기도 함

[저녁식사식후30분]

4대1도 이겼음. 포가 충공깽인거임. 사실 2편에서도 재대로된 대련이라고 보기도힘든수준이고 포가 심지어 밀렸음 2편빌런이 죽은건 뭐..알다싶이고. 3편에선 솔까 1편에비해서 액션씬이 훨 나빠졌는데 그걸 싸웠다 라고 봐야하나 싶기도함. 기에 관련되다보니 급 초능력대전이되어버려서.

[kakekuma]

뭐 타이렁이 약한건 아님 오인방 발라버릴 정도니
왠만한 마스터급(사부급)은 되는 정도

[배니시드]

"당신은 알았어! 내가 용의 전사란 걸! 언제나 그랬었잖아."

"그런데 우그웨이가 아니라고 했을 때 당신은 대체 뭘 했지? 뭘 했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넌 용의 전사가 될 운명이 아니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어!"

"뭐?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내 머릿속에 꿈을 심은 게 누군데?! 내 뼈가 갈라질 때까지 훈련하게 한 건 누구고?! 그래놓고선 정작 내 운명을 부정한 건 누구였냐고?!"

[RPK!]

진짜 쿵푸팬더는 근데 디즈니의 미국인들이 만들었다고 믿기지않을 정도로 동양감성을 잘 꿰뚫었음.

사제관계, 후계자, 정통계승자, 불교적인 주제등 진짜 잘뽑아냄

중국이 괜히 자존심상한게 아님

[사령왕 도하스라]

드림웍스가 저런거 잘만들지 슈렉도 봐바 외모지상주의 정면으로 개극딜 넣는데 스토리도 재밌음

[소밀면]

3편에서 이벤트 매치로도 좋으니까 또 싸우는걸 보고 싶었음

[18Master]

저때 시푸가 비록 넌 용의 전사가 아니더라도 자랑스러운 내 제자이자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라고 했으면 당장은 난리안쳤겠지?

[아무로・레이]

그러면 솔직히 평범하게 퓨리어스5랑 같이 포 시험하다가
살짝 질투해서 엇나가려고 하닥 포랑 대련하고 개심하는 루트로 갔을듯

[야옹댕이]

타이렁이 바라던게 그거였으니깐

[출근하기싫어요]

바로 흑화는 안했을듯

[루리웹-2117236187]

나이먹고보니 거북이 꼰대로만보이든데 ㅋㅋㅋ

[루리웹-1347857166]

타이렁이 탈옥한 원인도 따지고 보면
괜히 타이렁이 돌아올거다 예언을 해서 그런거고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7814899830]

결국 포가 용의 전사가 될 운명이였어서 포가 용의 전사가 됬으면 바로 타락했을거임. 저딴 팬더따위가 용의 전사가 되냐고 하면서 그렇다고 용의 전사 시켜주면 용문서 보고 타락했을거고 어찌됬든 타이렁은 안될 운명이였던거지

[아마테니스]

그래서 파오후 팬더 때 극렬 반대했지만 결국은 우그웨이가 맞았잖아ㅋ 왜 계속 시푸를 이상한 캐릭으로 몰아감?

[초시공전투기빅바이퍼]

마치 그리스 로마 신화마냥 저걸 트리거로
자기실현적 예언이 일어났을수도 있으니..

[C.heese C.rust]

저런게 연출이지.
타이렁 과거는 실제로는 5분도 안 나왔을건데.
캐릭터를 완성시켰잖아.

[불꽃저그]

아버지가 원하는 길로만 걷다가
중요한 순간 아버지의 한마디가 없어 빌런이 된 타이렁
아버지가 원하는 길로 걷지 않았으나
중요한 순간 아버지의 조언으로 각성하여 히어로가 된 포

두 아버지는 모두 의붓아버지
1편은 정말 구도부터 명작이었음

[라그나롴]

타이렁의 성장과정을 보면 시푸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줬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줬음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시푸가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 믿음이 깨지는 순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