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대의 흐름이라는 말 만큼 이중적인 말이 없는 거 같음

[우리동네특공대]

지금 보면 모두가 경악하던 산업혁명 시기의 노동자들 숙소

뭐 이런 미친게 있냐 싶었지만 이 당시엔 엄연한 '시대의 흐름'이었음. 왜냐? 저 당시엔 일자리가 없다 = 병.신이라 저런 취급 당해도 된다 라는게 상식이었거든. 기계화로 인한 일자리 상실이나 인구폭등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 같은 건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나마 저걸 해소하게 만들어 준 사람들은 그 '시대의 흐름'에 저항하여 목소리를 내도 행동하던 사회운동가들, 철학자들, 사상가들이었음. 당시에는 멍청하다고 욕먹었지만 그 사람들이 만든게 우리가 그나마 사람답게 살아가게 살아가는 기반이 됨

시대의 흐름이라는 게 항상 긍정적인 흐름은 아님

[도쿠토]

아니.. 누가 줄자로 여기부터 여기까지만 시대의 흐름 입니다.. 라고 하냐고..

사건의 발단부터 과정 반발 협의 결과 를 모두 포함해서 시대의 흐름이라고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