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건담) 박복한 소꿉친구 히로인

[Delicious mango]

-기동전사 건담 1화-

 아무로 레이의 소꿉친구인 프라우 보우

 매 끼니를 챙겨줄 정도로 헌신적이다

 엄마 수준의 잔소리를 할 정도로 그녀는 늘 아무로를 생각해준다

 사실 더 놀라운건 방구석에 처박혀있어서 피난명령도 못들은 아무로 레이쪽

피난벙커에서 나온 두 사람

프라우 보우는 아무로와 같이 화이트 베이스에 합류하려고 한다

그러나 건담 매뉴얼을 발견한 아무로는 건담에 탑승하기 위해 그녀에게 먼저 가라고 한다 

그래도 아무로에게 피난을 재촉하려는 찰나 

 피난행렬에 폭격이 떨어진다

 쓰러져있다가 겨우 몸을 일으킨 그녀

자신은 목숨을 건졌지만 피난행렬을 포함한 그녀의 가족 전부가 몰살당한다

 기동전사 건담의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 이만큼 슬픈장면이 없다

가족 전부를 잃고 비틀거리며 도망치는 뒷모습은 심히 보기 안쓰럽다

-기동전사 건담 2화-

 가족을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일에 자원한 프라우 보우

사이드7에서 피난못한 사람들에게 피난경보를 하기위해 자동차를 타고 콜로니를 돌아다닌다

 거리를 볼때마다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과의 추억이 생각나는 그녀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그녀에게 평범한 일상은 없다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가 살던 동네순방을 계속한다

-기동전사 건담 9화-

 여전히 아무로에게 헌신적인 그녀

놀랍게도 그녀는 화이트 베이스안에서 남들을 가장 많이 도와주는 인물이다

 그러나 아무로는 그녀에게 쌀쌀맞다

그녀는 아무로가 세이라를 좋아하는것도 다 알고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로의 기분이 나아지게 하려고 저런 제안까지 서슴치않는다 

 브라이트의 심정이 어느정도 공감되는 장면

사실 이 새끼가 이 지/랄 할때마다 한대씩 패주고 싶긴하다

 그래도 아무로에게 싫은 소리 한번 안한다;;

-기동전사 건담 35화-

 아무로에게 계속 외면당한 결과 하야토에게 관심이 생긴 그녀

솔로몬 공방전에서 하야토가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달려와서 걱정해준다

 그동안 쌓아왔던 열등감을 토로하는 하야토

하야토만큼의 전공도 뛰어난 편이지만 비교대상이 한참 잘못됐다

 그는 열등감에 못이겨 너무 심하게 자신을 몰아붙인 결과 부상을 당했던 것이다

 마침내 아무로가 평범한 자신이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임을 인정하는 프라우 보우

그녀는 이때부터 아무로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한다

-기동전사 건담 37화-

 확 달라진 프라우 보우의 태도가 어색한 아무로 레이

프라우 보우는 자기 나름대로 아무로에 대한 감상을 말한다

 당연히 아무로 레이는 뭔 말인지 이해를 못한다

애초에 프라우 보우에게 티끌만큼도 관심을 주지 않았으니

 아무로를 포기한다고 간접적으로 말하는 프라우 보우

아무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프라우 보우를 이해할 생각이 없다

사이드6:아무로 레이가 템 레이랑 재회한 곳이다(기동전사 건담 33화 참고)

사이드6에서 아무로 레이는 템 레이가 산소결핍증에 걸려서 광인이 된걸 목격하고 자신도 다시는 전쟁전의 생활로 못 돌아감을 깨닫는다

그래서 전쟁영웅으로서의 삶을 택하고 릭돔 12기를 3분도 안되는 시간안에 몰살시키는 전공을 올렸다

이 약속은 영영 지켜지지 않았다

 -기동전사 건담 42화-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 출전하기전 처음으로 프라우 보우를 격려하는 아무로

 그런데 프라우 보우는 딱히 별 감상이 없는 듯하다

 왜냐면 이미 하야토와 사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선내의 사람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아무로만 몰랐던것

-기동전사 건담 43화(최종화)-

 아 바오아 쿠에서 라스트 슈팅 후 탈출하던 아무로는 뉴타입 능력으로 화이트베이스 선원들에게 길을 안내해준다

이 때 프라우 보우에게 최초로 고백을 한다

가까스로 코어파이터를 타고 탈출한 아무로

 그러나 그의 눈앞에 있는건 이미 하야토와 사귀고 있는 모습의 프라우 보우였다

마지막에 그가 흘리는 눈물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fin-

[털박좋아]

아무로 금태양포지션이였구나

[제비꽃소녀]

좋아하는 프라우라는 대사는 친구로써 이야기했던것 아닌가? 아무로는 라라아의 일도그렇고 세이라도 그렇고 프라우한테 이성으로써의 마음은 없어보였음.

[Delicious mango]

그렇다기엔 저 때 나오는 주제가가 "사랑하는 사람이여 다시한번"이고 제타건담에서 남편이 없는 틈에 기습키스 박아버림;;

[Digouter HHT]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토미노가 평소 친한 작곡가인 이오기 린한테 부탁해서 아무로의 감정을 대변하는 노래를 만들어 극장판에 삽입시켜 프라우가 자신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를 뒤늦게 눈치채는 장면을 은연히 암시함. 이미 배는 떠났지만

[루리웹-5553139306]

이오기 린은 작사가야 이 건알못아

[모드레드]

자꾸 브라이트랑 결혼한개 얘였는지 햇갈렸는데 다른 사람이었구나

[히스토리카]

나도 둘이 자주 헷갈리더라.

[발타자르 겔트]

하지만 괴력이 있죠

[발리마르2]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화ㅏ 빼면 소꿉친구 다 나락갔네?
프라우는 하야토랑 이챠이챠
엘은 비챠하고 이챠이챠 ㅋㅋㅋㅋ

[()엉덩이]

근데 엘보다 굴러온 돌인 루루카가 더 이쁘자나

[발리마르2]

엘이 더 예쁜데?????????? 넘길 수가 없는 발언인데???????????????? 금발 마망 소꿉친구인데????????

[()엉덩이]

이건.. 참을수없군.전쟁이다...

[발리마르2]

맞음. 더블제타 결말부분이 얼렁뚱당이 너무 많음. 쥬도는 갑자기 루하고 목성간다든가.

[발리마르2]

물론 루도 예쁘긴하지만 난 엘 파임.

[발리마르2]

플2 죽은 것도 별 언급 안하고 넘어가버림 ㅋㅋ

[발리마르2]

반갑소.

[Insanus]

승리자라는 화도, 카미유의 상태가…

[AAKHS]

너무 늦었어 뽀글머리야...

[Digouter HHT]

극장판에선 저 씬에다 대놓고 "사랑하는 사람이여 다시 한번" 이라는 구절이 나오는 노래를 틀어서 아무로가 자신도 몰랐던 혹은 감추고 있던 감정을 자각하지만 이미 비행기는 떠난 상황인 걸 깨달았다는 걸 확인사살시키지.

[오그레이트]

누구와 이어져도 청상과부가 되었을 팔자인 프라우 보우....

물론 피도 눈물도 없는 우주세기에서 안그런 인물은 ZZ 건단팀 말고 거의 없음.

[주장은내가.증명은네가.]

아무로는 주인공이라서 연애를 못한것같음

[MadWoung]

왜 전함에서 혼자만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는지 궁금함

[Digouter HHT]

본인이 직접 개조한 거라던데

[참치볶음]

저거 원래는 작화 미스였는데 그냥 계속 유지시킴

[오의]

프라우는 아무로의 취향과 다르게 아름다운 여성보다는 소꿉친구이자... 가족과 비슷할 정도의 관계였으니까.. 아무로를 챙겨주지만. 반면 그녀 자신도 봐줄 사람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또한 당시 아무로가 긴전쟁과 예민한 사춘기까지 겹쳐서 프라우의 생각을 봐줄려고 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당시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무작정 "어머니는 내가 죽길 바랬다는 거야??" 라고 생각까지 할정도로 남을 생각해주는 성격은 아니었으나.

다른사람과 마음을 공감하는 "뉴타입"으로 각성하면서 차즘 아무로가 달라지기 시작하였지.

[A:mon]

프라우한테는 잘 된 거지. 아무로랑 엮인 여자들은 죄다...

[오의]

사실 프라우는 그 이후에도 좋지 않은 일을 겪음. Z건담에서 자신의 양아들인 카츠가 사망하였고 ZZ건담에서는 남편인 하야토 까지 전사를 하였고... 역습의샤아에서는 소중한 소꿉친구였던 아무로 까지 사실상 사망하였지.

[발리마르2]

쟤는 더 지옥 같을 걸? 남편, 아들 천국행인데 ㅋㅋ

[길리어스 오스본]

우효 xxx군은 우리와 다르다제 www

[Mr. ANG]

퍼건에선 카이가 씹발암캐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쿨하게 목숨걸고 잘 싸워줬음. 존나 의외인 캐

[Digouter HHT]

미하루 이후론 카이에겐 까방권이 생겼으니

[루리웹-7932664435]

카이정도면 에이스지 우주괴수는 예외

[돌모카]

카이는 전쟁 끝나고나서도 나름 거물급되더라 행적이 ㅋㅋ

[루리웹-6994262185]

마치 멜로 드라마 보는거 같다

[코수모]

퍼건 극장판에서 라라아가 아무로더러
사람을 사랑하지도 않아요 라고 한게 정말 명치 씨게 때린거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