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파스타로 대첩이 터진 이탈리아.news

[대동강BEER]

노벨물리학상까지 탄 물리학자 조르조 파리시가 유럽 에너지 부족을 해소할 방안 중 하나로, 컵라면식 파스타 조리법을 제안함.

끓는 물에 파스타면을 넣은 뒤, 냄비 뚜껑을 덮고 가스불도 끄라는 것.

이 조리법을 사용하면 최대 46%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에 요리사들이 반발함. 면이 끈적해지기 때문에 쓸 수 없는 방법이라는 것.

이후 이탈리아 시민들 사이에 이 물리학자의 주장이 퍼지면서 실험 영상이 올라오는 등, 호불호 논쟁이 시작됨.

[쿠미로미]

파스타 면 삶을 때 뚜껑 닫고 어케 함?

[반박시니말이맞음]

뚜껑을 왜 닫아

[에프주스]

닫으면 안됨?

[쿠미로미]

뚜껑을 닫으면 거품이 넘치잖아
냄비를 존나게 깊은걸 반 정도만 체워 쓰면 모르겠다만

[-항공모함-]

끓어 올라 흘러넘쳐

[반박시니말이맞음]

거품도 넘치고 파스타 익힘 정도를 체크해야돼. 타이머를 맞춰더라도 결국 휘저으면서 질감을 봐야돼

[에프주스]

약중불에 놓으면 안됨? 익힘정도야 시간봐서 있다가 뚜껑 열고 보면 되지

[반박시니말이맞음]

약중불에 놓고 그냥 놔두면 냄비 바닥에 면이 늘러붙음..

[cetz]

소면같은 건면들은 거품이 끓어넘치기에
뚜껑열고 해야하는데
파스타같은 종류는 끓기는하지만 거품이 안올라오다보니 뚜껑을덮어도 되긴함...

근데 면수로 쓸꺼면 증발시켜야할 수분도 있기에 거의 뚜껑을 연다

[쿠미로미]

그럼 전분은 좀 씻어내던가 하려 했는데 그러면 또 물을 써야하네

[cetz]

어느세월에 다 익혀서 팔아먹냐

[대동강BEER]

요리사들이 반발하는 이유가 그거

[cetz]

본문엔 전분이니 끈적이니 이런거만 있는데
우리같은놈들은 시간싸움이라고 ㅋㅋㅋ

[대동강BEER]

애초에 팔아야 하는 사람들한테는 물 양 조절과 면발 무게 조절이 최선이라고 함.

[근육통]

군대 훈련병때 쌀국수 생각나네

[-항공모함-]

파스타면 말고 걍 밀가루 덩이 먹는게 확실한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