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군중이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다시 왕정을 택하는 경우도 올수 있으려나

[타츠마키=사이타마]

여러 파벌로 나뉜 정치 세력들이 결국 의회에서의 정쟁에서 끝나지 않고 군벌들로 나뉘어 격심한 내전을 벌이다가 가까스로 한 세력이 통일하는 일이 있었다면

군중들이 이제 분란은 지긋지긋해 하면서 통일 세력이 독재하는걸 그 집권세력의 압박이 없더라도 군중들 스스로 용인하는 경우도 있겠지 아마

[빈뚱빈뚱]

요즘엔 독재라고 부르잖어

[타츠마키=사이타마]

북한이나 싱가포르처럼 세습하면 사실상 왕정이지 뭐

[타츠마키=사이타마]

그렇군

[타츠마키=사이타마]

심지어 그 조카까지도

[감귤나무]

완벽한 예시네

[술링겔]

어떤 철학자가 말하길 유능하고 지혜롭고 강력하고 나라를 돌보는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철인이 왕으로서 다스리는 왕정이 민주주의보다 훨신 낫다고했음

[타츠마키=사이타마]

플라톤이었지

[닭새우튀김덮밥]

있고말고.
위에 나폴레옹 딱나왔네

[타츠마키=사이타마]

ㅇㅇ

[아리아1]

SF에 맨날 왕정이 나오잖어 우주함대를 가지고 있으니 지상에선 저항이 힘들고 다른행성계서는 도움주기에 너무 멀고 하면 우주함대 스타게이트 우주정거장 이런거 가진놈이 왕이던데. 포스같은것이 있다면 더 난리고

[타츠마키=사이타마]

은하영웅전설 같은게 그런 내용이었지

[네디언]

현대국가에서는 그런 일이 있더라도 독재적 수단 없이 민주적 의지만으로 왕정이 유지되기는 극히 어렵지 않을까 싶음.

[타츠마키=사이타마]

싱가포르처럼 억압당해도 삶의 질이 괜찮으니 그럭저럭 참고 살아가는게 그나마겠지

[네디언]

ㅇㅇ 먹고살만 할때는 정치권력이 수월히 유지되지만, 모든 국가의 경제는 불황-호황 사이에서 사이클을 형성하며 굴러가기 때문에, 경제적 상황의 변동에 따라서 국가의 내부 질서(정치권력) 또한 사이클을 형성하며 변동하게 되어 있음.
문제는 민주주의 시스템은 정치권력의 교체가 유동적인 반면에, 군주제 시스템은 정치권력 교체가 제대로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군주제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결국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하게 됨.

[무지개목장갑]

우버멘쉬!

[타츠마키=사이타마]

근데 니체의 초인이 자신이 위대해지는 것에 더해서 타인을 지배하는 욕구를 열망했는지 궁금해지네
히틀러같은 무리들이 따라한건 그런 점을 봐서 그런거 같지만

[풍야4]

우리나라도...ㅎ;;; ㅋㅋ

[타츠마키=사이타마]

한차례 그랬었군